[Mystic Catch] 이 땅 위의 인간들을 위해 하느님이 제각각 설계해둔 삶

in #stimcity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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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tenberg, Germany



이 땅 위의 인간들을 위해 하느님이 제각각 설계해둔 삶을 거부한 자가 엘리야 한 사람은 아니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부모님은 가족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직업이라는 이유로 그가 가수가 되길 바라지 않았다. 어린 시절 알던 한 여자아이는 누구보다 춤을 잘 췄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춤을 추지 못하게 했다. 무용수가 되면 왕이 궁으로 불러들일 텐데 그 왕조가 얼마나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게다가 왕궁 안 사람들은 사악하고 적대적이라 그녀가 좋은 결혼을 할 기회는 영영 사라져버릴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_ 다섯번째 산, 파울로 코엘료



二天十七年 六月十六日




Unit 210.
Photo by @kyoto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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