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전생
J.는 먹고 남은 배의 속을 정원의 새들에게 던져주더니 내게 짜증 섞인 눈빛을 던진다. "어리석은 소리 하지 말게. 자네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정말로 옳고, 우리가 함께한 스물네 해 동안 자네가 배운 게 아무것도 없다고 믿게 만들지 말란 말일세."
"그리고 그때, 지금 와서 바로잡을 수 없는 실수들을 저질렀죠. 그래서 당신은 내게 다시는 전생으로 가지 말라고, 그래봤자 내 죄책감만 커질 뿐이라고 말했어요. 전생으로 떠나는 것은 바닥에 구멍을 뚫어 아래층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현재를 태워버리게 놔두는 거나 마찬가지라고요."
_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Unit 221.
Photo by @kyotobada
* 교토바다에 관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