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풀코스 D-77 과연 할 수 있을까... [곰발바닥 내발바닥 스테픈 일상]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고 좋은 결과까지 기대하는 것은 억지라는 것을 잘 알지만...

매일 땀에 절어서 무거워진 빨래를 챙기고 러닝 벨트도 매일 빨면서 달리는 요즘!

그렇다고 더 멀리 달리거나 더 빨리 달릴 수 있지도 않은 상태!

더 짧고 느리게 달려도 금방 지쳐버리는 몸뚱아리를 보며..

더워지기 전에 거의 매일 10km씩 달렸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고 또 그 때의 자신감도 많이 옅어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원래 여름 러닝이 빡센 것이고..

조금만 시원해지면 이 시기에 쌓은 노력의 결과가 보일거라는 유튜버들의 경험 공유를 보며 위로를 받지만..

아 그래도 진짜 자꾸 의심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행히..

M2E를 하고 있기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습관이 되어 있고 걷고 뛰는 시간이 수익으로 돌아오니 그나마 꾸준히 하는 것이지

일반 러너였다면 저는 진작에 포기했을 듯 합니다 ㅋㅋ

그래도 왜 달리기를 좋아하게 됐는지!

팔자에는 절대 없을 것 같았던 풀코스를 목표로 하게 된 계기를 회상하며 다시 멘탈을 잡고 있습니다!

춘천마라톤 1인칭 풀 영상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진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