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in #steemzzang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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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자가
길에서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앞뒤로 걸어가다 쓰러졌다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는 그의 노래에서
술 냄새보다 짙은 슬픔이 느껴진다.

순찰차에 실려가는 뒷모습에서
어버이날 혼자 술에 취해야 하는 쓸쓸함의 냄새가 매연처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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