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과 시즌 막판의 차이

제가 지난 시즌 막판에 골드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다야 코앞까지 가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도 당연히 골드에서 여유롭게 놀 줄 알았죠.

그런데... 착각이었습니다.

소환사 3렙으로 골드에서 놀던 제가, 실버에서조차 도저히 1승도 챙기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아하~~~ 시즌 막판엔 사람들이 모두들 등급 올리려고 무리하게 상위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 새 시즌 대전 상대들은 전 시즌 골드 또는 다야에서 놀던 사람들이죠. 저보다 카드도 좋고 덱짜는 솜씨도 좋은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저는 당연히 이길 수가 없던 것이죠.

시즌 초반 : 실력자들이 밑에서 논다
시즌 후반 : 실력자들이 위에서 논다

이런 상황으로 짐작됩니다. 분명히 하루 전만 해도 골드에서 17연승을 달리던 제가 단 하루만에 실버에서 10연패를 하고 있으니 이걸로 설명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일퀘를 위해 어쩔수 없이 소환사를 4렙으로 올렸습니다. 아~~~ 이제야 할만 하더군요. 물론 연승은 어렵고 겨우 겨우 1승씩 챙기는 정도. 에구구. 넘 힘들다.

일퀘보상 10장 받겠다고 등급을 골드로 올리려다가 핸폰 부셔버릴 뻔했습니다. 소환사 4렙으로 올려도 너무너무 힘든 골드등급으로의 승급. ㅠㅠ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자괴감이 들 정도더군요. 시즌 초반에도 골드등급에서 놀려면 소환사가 최소 5렙은 되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스팀 스달이 없다. ㅠㅠ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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