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리오도시] 포항카페/운치있는카페/노을이멋진카페

포항카페 '오도리오도시'

주말을 이용하여 한시간 거리에 바닷가 구경도 할겸 포항으로 날라갔습니다
여기가 그렇게 핫하다고 호리가 가자고 가자고
도착하니 사람들이 개떼같이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도 찍었죠ㅋ

왜 이름이 오도리오도시인지 잘 모르겠으나
이동네가 오도리였다는것 말곤 이유는 관심없습니다

동네거지샷 한컷 찍구요

추운데 왜 저러고 있는지 측은합니다

돌이 혹시나 부숴질까바 얼른 내려오네요

이번 겨울 이 패딩 하나로 보냈습니다
80s, woolrich 아크틱 패딩입니다
세월이 무색하게 어깨에 뽕이 장난아닙니다
어좁이를 어깨깡패 만드는 패딩이죠
대구 빈티지샵에서 6만원정도에 겟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어깨뽕을 뽑았습니다
정장을 자주입는데 정장위에 입으면 나름 간지가 난다고 주위에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날 평상복에 입고 나갔더니 간지가 아니라 거지라고 하더군요 인정했습니다
조선족 거지 앵벌이 동네폐인 뭐 남들눈이 중요하나요 따뜻하면 그만이죠 ㅅㅂ

호리가 한마리의 기러기같이 날개를 폅니다
날아갔으면 싶네요 저멀리~

여기가 아마 이 카페 2층의 레알포토존 이라고 다들 줄서서 찍을려고 대기중이였어요
줄섰죠 뭐ㅋ

다들 어찌나 젊고 옷들을 차려입고 오셨는지 조선족패션인 저를 견제하더군요 나아참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에서 편하게 누워 쉴수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요
저날 아마 1도인가 0도인가 그랬는데 딱 얼어뒤지기 좋은 날씨였죠

다정하게 사진도 찍어보구요
유명해지면 모자이크 안할 예정이에요
다음생에 다시...

근처 바닷가에서 바다구경하는데 포메가 다가와주었어요 너무 기쁜 나머지 두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다렸어요
이런게 밀당인가봐요 바로 코앞까지와서 안겨줄듯 하더니 주인에게 달려갔어요
뭔가 짠했어요 #남의집개

마지막으로 예쁜 조명들 사이로 사진한장을 찍어봤어요 액정보다 얼굴이 크게 나왔어요 양학말고 두개골을 축소하는 수술은 아직 없겠죠 ㅅ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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