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주식] 원자재 슈퍼사이클, 역사는 계속 된다

more.hannah (55)in #steemcoinpan • 3 years ago

안녕하세요, 해나 입니다 😀
스티미언 여러분들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셨길 바라며..

저는 100년 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920년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917년 시작된 스페인 독감은 불과 2년 만에 전세계를 휩쓸었습니다. 당시 세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6억 명을 감염시켰고, 단 1년 만에 세계1차대전 사상자보다 더 많은 사람의 목숨을 배로 앗아간 사상 최악의 질병😷이었지요.

전세계가 패닉에 빠지자 다우지수는 폭락했습니다.
직전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합니다. 그것도 단 3개월 만에요.
그러나 1919년부터 확진자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다우존스는 1920년부터 직전 고점을 뛰어넘어 약 5배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리, 밀, 콘, 목재, 원유와 같은 원자재들도 덩달아 함께 🐶폭등했습니다. __
다우존스가 사상 최대치를 맞으며 광란의 20년대(Roaring 20’s)는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1929년 9월 대공황이 오기 전까지 말이죠!!!

~~뭔가 익숙한 차트~~

이제 다시 현재로 돌아가 볼게요!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면서 증시는 불안정했습니다.
4월 마지막 주에는 캐나다가 주요국 중에서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선언했고, 시중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증시가 붕괴한다...는 설이 파다했고, 한국은 공매도 재개로 인한 불안감으로 스피 스닥이도 시퍼렇게 멍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5월 7일,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그 날 주요 경제지표인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이 발표되었는데, 대부분 100만 명 고용을 예상했으나 고작 26만에 그쳤습니다. 실업률도 예측치보다 높았고요.
　고용 부진은 오히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었습니다. 인플레 우려가 커져도 테이퍼링을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
공매도? 금리인상? 테이퍼링? 넘쳐나는 유동성 앞에 맞설 것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고용이 엉망인데 무슨 테이퍼링을 한다는 거..? 경기가 안 좋으면 오르는 장이 되어버림ㄷㄷㄷ~~

넘치는 유동성!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제는 실물자산으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랠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구리, 밀, 콘, 목재, 커피, 원유 다 오르고 있네요.
마치 Roaring 20's 비슷한 흐름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이 왔는가봄? 불타올라라~~!!~~

원자재 가격도, 관련주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 알루미늄 같은 산업용 금속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요.
구리는 10년만에 최고가를 찍을 정도 입니다. 요새 핫한 친환경 관련 산업에 많이 사용되면서 그냥 폭등해버린...

지난 주 국내 증시가 정신 못차릴 때 유독 철강 관련주 흐름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전히 중소형 철강주 좋은 종목이 너무나 많이 있고요.
하아.. 철강은 종목이 너무나 많은데.. 너무 많습니다. 어떤게 출발할지 매일매일 알 수 없는...
하지만 구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구리 관련주라고 해봤자 몇 개 없습니다. 대강 이정도가 있겠구요.

구리
이구산업, 국일신동, 풍산, 대창

구리 친구, 알미늄 또한 조용히 매집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리가 올랐으면 알미늄 또한 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 올라버리자~~

알미늄
알루코 삼아알미늄 대호에이엘 포스코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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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목재 관련주 입니다.
1920년대에도 목재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건설경기 때문에 올랐지요.
미국의 지난 3월 집값은 약 20년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뭐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영국 캐나다 난리도 아닙니다.
부동산 붐으로 인한 건설 붐, 목재 수요는 폭발하고 있고 목재 가격은 1월대비 두배 올랐어요.
국내 증시에서도 목재 관련주는 시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목재가 참 착합니다. 국내에는 몇 개 기업이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종목이 적으니깐 팔로우업 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