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영성학교 훈련내용

2018년 11월 2주 충주영성학교 훈련 및 코칭후기

기도훈련의 길잡이

목사님과 코치분들의 코칭내용입니다

동기부여

영성 학교 호(煳)가 출범한 지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이제 5년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름 없고 빛도 없는 이곳에 나타내주셔서 함께 해주시는 표적을 보여주시고 많은 치유와 기적으로 훈련생분들의 삶을 만져주셨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성령께서는 영성 학교에 보내주신 양 떼들을 선한 양 떼, 거룩한 양 떼, 순종하는 양 떼, 기름진 양 떼로 양육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선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선한 양 떼란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자들을 말합니다. 거룩한 양 떼란 예수 보혈의 공로로 용서함을 받고 날마다 죄와 싸우고, 회개하며 의로움을 유지하는 양 떼입니다. 사실 죄와 싸우고,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부인하고 순종하는 양떼가 되는것은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싸우고 이길 힘을 공급받아야 가능한 것이며, 문제가 없고 형통한 삶을 사는 기름진 양 떼가 되는 것도 전심으로 기도하는 자들에게 부어지는 능력과 은혜이므로 .목사님과 코치진들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영성 학교의 코칭은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 가슴에 새겨지도록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습니다.

기도에 목숨을 걸고 악한 영과 싸우는 정예용사가 세워지는 일에 있어서, 시동은 걸려있지만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나아가는 상태는 아닙니다.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전에 해왔던 기도의 습관을 모두 리셋하고, 기도의 자세부터 다시 잡아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1. 문제점

우리의 기도훈련은 크게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심으로 기도하기, 쉬지 말고 기도하기, 죄와 싸우기 이 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성령의 사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의 도구는 기도에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하나에 목숨을 걸고 다른 것들은 철저히 가지치기하면서 나아오신 우리 훈련생과 졸업생분들의 노고를 격려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긴장하며 기도훈련에 드려지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어느덧 영성 학교 기도 스타일에 적응해 나갑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으로 적응했다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버릇을 잘못 들인 것입니다. 기도가 잘 나아가고 있다면 마음이 매일매일 새로워져야 합니다. 새롭지 못하다면 마음이 묵어있는 상태이며, 잠들어 있는 것입니다. 아침이 되면 기도에 대한 새로운 열정이 생겨야 합니다. 스스로 오늘 하루가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 하루만이라고 만나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고 이것이 날마다 지속하여야 합니다. 새날이 되어도 감흥이 없고, 아침과 밤에 한 시간씩, 성경도 읽고, 하루에 틈나는 대로 기도하고 있으니까 만족하고 있다면, 기도훈련을 통해 무익한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라는 최악의 죄를 쌓고 있는 셈입니다. 3년이 넘게 흘렀는데 지금까지 성령의 내주하심이 없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하고, 목사님이나 코치들에게 먼저 물으러 와야 합니다. 묻지도 않고, 나름대로 하고 있겠다는 것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별로 고민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포맷하고 처음 시작하는 훈련생처럼 기도하십시오.

1. 전심으로 기도하기

전심으로 기도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몰입되며 하나님과 하나가 됩니다. 이 수준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을 모실 수 없습니다.

전심이란 마음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측정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셔서 내주해주시는데, 나는 전심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아직 성령께서 내주하시지 않았다는 것은 마음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동작을 강조하다 보면 동작에만 마음이 가게 되므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잃게 되고, 알아서 전심으로 하라고 하다 보면, 전심의 수준이 형편없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기도의 자세들을 코칭 했지만, 결국은 지속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낳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의 기도를 영성 학교 기도의 본으로 삼으라 하셨습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는 삼 년 동안 온 나라에 기근이 들게 하였다가 삼 년 만에 큰비를 내리게 하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였는데 어떻게 하면 간절함을 불러일으키고 유지할 수 있을까요? 기도의 핵심인 ‘집중’은 마음을 실을 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온 마음이 실리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영, 육, 혼이 하나로 묶여 있는 연합체입니다. 그래서 몸에 힘쓰고 애씀이 없이는 내 마음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집중이 잘 되는 기도의 자세를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습관이 되면 그 자세에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올리는 제사를 드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각자 해왔던 기도의 자세를 포맷하고 집중이 잘 되는 최고의 자세(신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는 기도의 자세)를 새롭게 배워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집중이 잘 되는 기도의 자세

① 숨을 길게 내쉬며 하나님을 부르기

집중을 위한 포인트는 몸을 긴장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면서도 몸을 긴장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을 호흡을 길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일정한 양의 숨을 내보내면서 작게 하나님을 부릅니다. 이때 복식호흡을 하게 되는데 일정한 양의 숨을 내보내려면 아랫배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게 되면서 몸이 긴장됩니다. 숨을 밖으로 내보낼수록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쥐어짜게 되죠.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깊은 호흡을 하게 되고, 입을 최소한으로 벌리면 숨이 나가는 것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계속 나가면서 속으로는 문장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② 근육을 끊임없이 긴장시키기

한 시간 기도하는 동안 계속 근육을 긴장시키기 위해서 팔을 빠른 속도로 흔들거나 발끝까지 힘을 줍니다. 처음에는 습관이 안 들어서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하지만 오래 훈련하다 보면 집중을 위해 필요한 만큼 힘을 줄 수 있게 됩니다. 긴장을 시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랫배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전심으로 할 때는 아랫배에 힘이 들어갑니다. 관상기도나 호흡기도 또는 요가나 명상기도 등은 몸을 이완시켜서 편안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지만, 성령이 내주하시는 기도훈련은 정반대입니다. 예수님이나 야곱은 정반대로 사력을 다해 기도하셨기 때문이죠. 계속 깨어서 힘을 주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힘이 빠져서 졸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할 때 땀이 안 나면 사실 긴장하며 기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가 아니라면 반 팔 옷을 입고 기도해야 할 정도로 덥습니다. 배에만 힘을 주고 팔을 안 쓴다든지, 배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만 격렬히 흔들면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훈련해 보십시오.

*핵심체크 – 집중의 핵심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

             – 집중을 뭐로 측정한다고요? 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1. 탁월하게 기도하라

어느새 모르게 아침 기도할 때 시간이 짧아지고 있고, 나도 모르게 조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면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아침 기도를 잘 못 하게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내가 얻을 게 많으므로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다가 밤늦게 자게 되고, 늦잠을 자버려서 기도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축출 기도시간에도 조는 일이 비일비재 한 사람은 집에서도 전심의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전심으로 새롭게 기도하기 위해서는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심으로 기도하지 못했던 나의 교만과 안일함을 겸손히 자백하십시오.

다니엘처럼 탁월하게 기도하십시오. 그가 기도를 금하는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내 삶의 패턴을 바꾸고, 새로운 기도자세를 훈련하며 전심으로 기도하는 일에 헌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