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일상생활 그리고 스티밋 이야기.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다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미세먼지가 파란하늘을 뿌옇게 만들었지만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덕분에 매일 오후 시간대에는 정신없이 커피, 음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라떼, 스무디, 스팀우유가 들어가는 따뜻한 음료의 경우에는 설거지해야 할 것들이 남는데 쌓이고 쌓이고 손님이 끊긴 사이에 쌓였던 기구들을 정리하는 사이에 다시 손님이 오시고..매일 오후12시부터 3시까지 숨쉴틈 없는 한 주였네요.
다음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부터 음료 몇 가지를 추가하고 일부 안주메뉴는 삭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는 동시에 가격을 소폭 올릴 예정이랍니다.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이번에 작업한 메뉴판, 내부 벽면메뉴판(외부 간판 메뉴판)을 소개하겠습니다. 외부간판 작업 완료되면 적용할 예정입니다.
작년 6월부터 주말에 근무해주셨던 분이 최근 취업준비로 그만두셔서 새로운 분을 고용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 해주셔서 주말이 한결 편해져서 기분이 좋네요. 6시간씩 1회는 저와 2회는 이전 근무자와 인수인계겸 같이 일을 배우시면서 일하셨는데 바로 적응하셔서 혼자서 금, 토, 일 주말 저녁시간을 책임져 주셔서 2주째 휴식을 취하며 주말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근무할 때보다 매출이 더 많이 나온다는 어디가서 말하지 못할 사연도 있답니다. 예전에는 단골손님들이 오셔서 직원분에 대한 부족한 점을 지적하시고 제가 만든 커피, 음료, 안주가 더 맛있다는 둥, 직원분들이 저에 비해 친절하지 않다는 둥 고자질(?)을 해주셨는데, 최근에 위와 같은 컴플레인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취업때문에 짧게 근무하셨던 잘생긴 남자분이 있었는데, 그만두시고 난 후 저에게 아저씨라고 부르며 여학생들이 '잘생긴 알바오빠'를 찾았을 때 나이들었음을 느꼈습니다. 하하
3월 중순부터 목표로 했던 스팀파워를 달성하기 위해 소량씩 매수하였는데, 폴로닉스에 갇혀있는 물량을 제외하고 80%를 달성한 것 같네요. 선천적으로 글솜씨를 타고났거나 학창시절 독서를 많이하여 심금을 울리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면 늦더라도 하나 둘 포스팅을 통해 키워나가고 싶었지만 이번 하락장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큰 모험수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스노우볼이라고 하죠? 이번에 감행한 모험이 제 인생에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스노우볼이 굴러갈지 궁금하네요.ㅎㅎ
원래 가게 마감시간이 12시인데 스티밋을 시작하고 마감시간을 손님이 없을 시에 10시 마감으로 변경하였고, 현재 손님이 있든 없든 10시 마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마눌님과 시간을 보내더라도 평일에 조금 여유있게 포스팅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다들 빵~하고 현웃터질 이야기지만 손님이 요새 왜 이렇게 일찍 문을 닫냐라고 물어보시면 밤에 다른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이 글쓰는 일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답니다. 주중 5일은 블록체인뉴스를 전하고 주말에는 시간이 허락하면 자유롭게 일기쓰듯 편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진행할까 하네요.
스팀을 구매하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는데 혹시 답을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실까하는 마음에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스팀파워를 위해 스팀을 구매하고 있기에 스팀이라는 암호화폐 거래의 수요, 공급이 이해가 되는데요. 스팀달러의 경우 매수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팀달러는 포스팅을 통한 수익실현을 위해 법정통화로 바꾸는 과정으로 매도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반대의 경우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스티밋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SNS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굳이 스팀달러가 아니라 스팀을 구매해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예전 포스팅을 통해 네오(NEO)의 이자개념으로 지급되는 개스(GAS)에 대해서 개스를 매수하는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스팀달러도 비슷한 이유로 의문이 남아있네요.
현재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이 13만개를 넘길 만큼 전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6700을 기준으로 일반투자자라고 보기 힘든 많은 물량을 던지고 받고 있습니다. 거래소가 가장 큰 세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어쩌면 거래소가 자전거래를 통해서 개미들의 패닉셀을 유도하여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에 빠져보았습니다. 전 세계 비트코인의 가격은 비트파이넥스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상상이라 생각합니다.
부산이라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주가 벚꽃이 피크라고 마눌님이 말하더라구요. 며칠 전부터 갑자기 골반이 아파서 절뚝거리고 있는데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모르겠지만 근처 벚꽃을 보러 온천천을 걸으러 갈 예정이랍니다. 하하. 브금 깔고 싶네요.(리쌍, 내가 웃는 게 아니야)
주말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록체인 뉴스는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밤에 계속해서 포스팅될 예정입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커피아재의 이전 이야기
- [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3.29~30)
- [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3.28)
- [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3.27)
- [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3.26)
스팀의 시가총액은 글작성 현재 약 4,200억이고,
스달의 시가총액은 약 180억입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회사를 예로 들자면,
스팀은 코스피의 동양, SBS미디어홀딩스 정도 규모의 중견기업의 주식이고,(동양은 주식수도 비슷하네요^^)
스팀달러는 하이골드8호 같은.. 주식수도 적은데 가격도 낮아서 훨훨 날아가기 좋은 (초)소형주 주식의 느낌이죠 ^^
눈에 보이는 액면가가 비슷하다고 다 같은 회사가 아니죠?
덩치 차이가 확연한 두 기업 모두가 바닥을 기고있는 상황이라면, (그 회사가 절대 망하지는 않는다는 가정하에) 개인적으로는 몸집이 가벼운 회사의 주식에 비중을 조금 더 싣는게 단/중기 수익률 면에서는 확실히 앞서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 (예시로 들어드린 기업들 차트도 한 번 재미삼아 훑어보시길!)
스팀은 말씀하신것처럼 스팀파워업의 용도로 많이들 구매를 하시지만, 스팀달러는 최소 1USD만큼의 가치를 보장하는 페그 통화이면서, 동시에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의 수급이 전반적으로 좋은 시기에, 같은 자금으로 더 큰 시세를 기대할 수 있기에 구매하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저도 스팀/스달이 2천원을 깨고 천원대에 접어들즈음부터 슬슬 저점매수를 하는 중인데요, 이런 하락장에서는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나는 지금 사서 얼마에 팔겠다' 라는, '장투'의 마인드로 '여유'를 갖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훗날 돌고래, 혹은 범고래가 되어 '스팀/스달이 천원대 하던 시절이 있었지~ 껄껄!' 하면서 흐뭇한 웃음을 짓는 날이 오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스팀에 오랜만에 왔는데,
그새 커피아재님의 스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네요! 그 꾸준함과 통큰 투자마인드.. 감사한 마음으로 배워갑니다. ^^
즐거운 저녁 되세요 @ssin님! ^^
youthme님 안녕하세요.
제가 현실이 너무 바빠서 최근 포스팅을 제외하고 댓글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오늘에서야 읽었네요.
너무 늦었네요. 정성스럽게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너무 죄송합니다!
오늘 오후를 마지막으로 스팀매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폴로닉스에서 남은 물량 탈출만 기다리고 있네요.
추가로 질문이 하나 있어서 유쓰미님 포스팅에 들려서 인사드리고 하려했는데 최근 포스팅이 지난달이네요 ㅜ.ㅜ
스팀달러를 1USD만큼의 가치를 보장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보장해주는 기관(?), 주체가 스팀잇인가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팀 달러를 USD 1 달러만큼의 스팀으로 바꾸어 줄 수 있으므로 USD 1달러만큼을 보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1 달러에 페깅(?)된 스팀달러를 이용해 지불 수단 등으로 사용할 수 도 있다고 보고, 실제 그런 형태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말씀하신 대로 스팀 달러가 급등할 이유가 딱히 없죠.
하지만 스팀에 비해 현저히 발행 수량이 적다 보니 가격 급등락이 훨씬 쉽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승장에 급등을 기대한 단기 투자자들은 스팀 달러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거죠..
주말인데 더 바빠지시겠네요.
바쁘지만 행복한 주말 되세요!!
이게 답인거 같네요 ^^;;;
@mastertri 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확인하고 대댓글을 달 시간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댓글들을 읽어보고 있네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스팀달러를 1USD만큼 가치를 보장한다는 말이 1SBD가 얼마에 거래되든 스티밋내에서 1USD만큼의 스팀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이 부분이 궁금했었네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지갑 메뉴에서 스팀 달러 금액을 눌러보시면 'Convert to STEEM' 이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지금은 UI에서 잠시 없앤 것 같습니다.)
그걸 누르면 3.5일 이후에 증인들이 합의한 FEED 값의 비율대로 스팀으로 지급이 되고, 신청한 스달은 소각이 됩니다.
그 때 적용되는 스달은 USD 1달러로 평가되어 변환되기 때문에 스팀달러의 시장가격이 1달러 아래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1달러 이상이라면 1달러로 평가절하 되어 전환되기 때문에 손해입니다.
현재는 2달러 이상이므로 50% 가량의 손해를 입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UI에서 이 Convert 버튼을 잠시 없앤 것 같습니다.)
대신 스달 시장가격이 0.5 달러라면 이 Convert 기능을 이용하면 USD 1달러로 인식되어 스팀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스달의 수요가 올라가 USD 1달러 언저리까지 시장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USD 1 달러에 페깅되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ㅎㅎ 2중 3중으로 일하시는.. 카페일에, 스팀잇에 메뉴판만 보아도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네요 :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자주 뵐 수 있기위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들러주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은 알바생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ㅎㅎ
좋은 분이 오셔서 편하시다니 다행이네요
이전에 근무해주셨던 분도 정말 성실히 잘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도 잘해주셔서 감사하네요. ㅎㅎ
내일 빨리 교대하고 조금 쉬고 싶네요. 댓글을 너무 늦게 확인해서 대댓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셔요^^
상반기에 부산한번 내려갈 예정인데, 기회되면 꼭 방문해보겠습니다ㅎㅎ
동네에 있는 작은 개인카페라 보잘 것 없답니다. ㅎㅎ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제가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신만의 카페를 가져보는 게 일반인들에겐 로망이지만 카페를 직접 하시는 분들에겐 치열한 생존의 현장이죠. 그래도 여유를 잃지않으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부산 가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글 잘 봤고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를 짧게 하고 있습니다.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와
인성교육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성정에 맞는 유머는 손님들에게 가끔 들려주시면 더욱 번창하실 겁니다^^ @isson99
안녕하세요. 카리스님.
제가 현실이 바빠서 댓글을 5일이 지나서야 확인하게 되었네요.
나중에 카리스님 작성하신 포스팅보러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 꼭 오십시요
재미있고 진솔한 글 잘 봤어요. 근처 계심 커피 한잔하러 가고싶어지네요.요 몇일 아주 난리도아닌지라 거래소 차트 안보구 스팀에서 놀 계획하며 글 돌다 들어왔어요주말 벗꽃놀이 꼭 가시길~~"
민트님 안녕하세요! ㅎㅎ
지난 주말에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결국 벚꽃놀이를 못 갔네요...흑흑...
워낙 장이 흉흉하다보니...시장에 반응하지 않고 존버(?)한다면 거래소를 멀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네요. ㅎㅎㅎ
댓글을 5일이 지나서야 확인했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저는 잘 생긴 적이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 잘생긴 젊은 오빠를 찾는다고 별로 박탈감을 느낄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그냥 젊은 오빠였던 적만 있지 잘생긴 젊은 오빠였던 적은 없기 때문에 ㅋㅋㅋ
풍류센세! 잘 지내고 계시나요?
풍류선생님도 바쁘시죠? ㅎㅎ
간만에 들려주셨는데 5일이 지나서야 댓글을 확인했네요 ㅜ.ㅜ
메뉴 개편도 끝내고 이제 매장에서 바쁜거 제외하고는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ㅎㅎ
또 뵐게요!
카페운영도 스팀잇 포스팅도 열심히 하시는군요.
하고 싶은 일들을 시간을 내어서 잘 하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도 잘 보내시길^^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kangsukin님도 포스팅 엄청 활발히 하고 계시네요.ㅎㅎ
나중에 찾아뵐게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새로 만드신 메뉴가 심플해서 눈에 잘들어오네요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셨는데 현실이 바빠서 6일이 지나서야 확인했네요.
나중에 @choibo21c님 포스팅보러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