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고픈 날 ~!

부음을 듣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구멍 난 마음만큼이나 하늘도 그런 모양입니다.
하늘이 구멍 나 이제 더는 안 쏟아내도 될 터인데,
여전히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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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전 잠시 뜻을 같이한 회합의 커뮤니티 멤버의 부음을 듣고,
조의를 표 한지가 불과 몇 시간 전인데......,

모 공인의 도우미를 자청하며 어우러졌던,
당시에는 한국에 올 때마다 회합에 오곤 했던,
오래전 일본으로 옮겨가 살고 있는 딸이 전하는 모친의 부음,

바다 건너 못 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더욱 어머니 그리는 마음을 담고,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실어 보낸 메시지를 나누면서,
어느새 동화되어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참아냈습니다.

다시 저녁 시간에......., 들려 온,
자존심 하나로 견뎌오신 큰 어르신 한 분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면서
(폐암 전이로 가족들에게 준비를 권한)
종일 구름과 비를 오갑니다.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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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부질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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