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없었던 것이었으니 부담도 없다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었지만 암호화폐에 들어선 이후 딱 한달 즐거워해 보고 그 뒤로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암흑기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SCT와 함께한 시간동안은 암호화폐가 아닌 개발에 집중하고 그 결과를 포스팅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SCT를 12000개 이상 보유하게 되었고 그 중 원금인 1000개 정도는 매도하여 steemp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달 말이면 1% 스테이킹 홀더에게 그에 따른 SCT 분배가 이루어 지게 되므로 그 수량을 어떻게든 맞춰보고 싶은 마음에 홍보소각도 하고 글도 좀 더 성의있게 쓰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런데 SCTM이 나올거라는 @kopasi 님의 단톡방 대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때 슬쩍 힌트를 주신게

SCT를 많이 확보하게 계세요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때 짐작했습니다.
운영회의에서 SCT를 이용해서 SCTM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SCT의 매수로 가격이 1.5 이상 치솟을 때 직감했습니다.
이건 SCT를 팔면 안 된다는 신호구나.
다음날 아침 아니나 다를까 1SCTM = 2SCT = 3 STEEM 으로 가격을 형성한 것을 보고 예상이 맞은 것에 뭔가 잠깐 좋았지만 문제는 꼬박꼬박 스테이킹한 덕분에 SCT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톡방에서 오고가는 대화에서 느끼는 것은 일단은 1 SCT = 1.5 STEEM 으로 형성 추후 그 이상을 바라보는 로드맵이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셈에 대한 포스팅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껏 그런 셈으로 맞았던 적도 그렇게 시장이 움직여 준 적도 없었기에 그닥 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심플하게 생각했습니다.

1 . 운영진은 SCT의 가치를 상승시킬 카드를 최소한 2~3개를 가지고 있고 그런 카드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실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SCTM은 한정판이고 그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 또한 있을 것 같으니 완판되고 나면 그 다음은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운영진을 본다면 더 오를 확률이 높다.

2 . 나는 원금을 이미 회수했고 지금 가진 SCT는 원래 없었던 거니 없어져도 그 동안의 즐거움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한다.

3 . 내가 모은 SCT는 SCT가 망해도 나는 금점전 손실은 없다. 그리고 몰랐던 react를 공부했고 github에서도 안해봤던 협업을 해 봤고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시각으로 뭔가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 3가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SCT 거지로 돌아갑니다.
스테이킹한 전량을 언스테이킹했습니다.
SCT richlist에서 곤두박질 쳤네요. ^^

현재 그동안 가지고 있던 SCT와 steemp 로 전량 SCTM를 매수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sct를 제외하고는 4번째로 rank 되어 있네요.

이 순위는 얼마 가지 않겠죠^^;;;
곧 이어 오치님이나 다른 고래분들이 왕창 사가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언스테이킹한 11400SCT로 5700SCTM을 가지게 되면 최종 6532SCTM을 가지고 시작을 할 듯 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안 되어도 괜찮습니다. ^^
원래 없었던 것이었으니 그리 오래 생각하지도 그리 깊이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돈 버는거에 있어서 그리 지혜롭지 못하거든요. ^^

돈 버는 사람 따라하면 되요.

라는 코파시님의 워드가 머리에 도네요 ^^

이 글은 선동글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논리와 판단과 믿음으로 결정하시길~~~ㅎ
즐거운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