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코인 판 (steem coinpan)

큐레이터로 신청 후 활동을 하면서 올라오는 글을 전부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마음에 드는 글들은 최대한 풀보팅이나 많은 보팅으로 보상을 주려고 활동을 하다보니
재미난걸 발견했다.

왜 특정인들만 보상이 많냐?

작년에 밋업을 좀 많이 다니면서 늘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스팀잇은 고래랑 친해야 보팅을 많이 받는다"
"자기 스팀파워가 높으면 보팅이 높다"

등등...

틀린 말이 아니다.

스팀잇 외에 다른 SNS나 네이버 블로거, 유투버도 마찬가지다.

글이란건 자기 만족으로 쓰는 것두 있을 것이다.
이런 글은 보팅양에 대해 집착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들이 글쓰고 보상을 받으니 "나도 뻘글이나 써보고 보팅좀 받아볼까?"
...

"왜 내 글은 퀄리티가 높은데 보팅이 적지?, 저건 퀄리티도 별론대 보팅이 많네? 불공평해!!"

슬슬 징징글들이 올라온다.

SCT는 스캠이다. 별로다. ...

반대로 보팅을 잘 받는 사람들은 <찬양글>이 넘실댄다.

무엇이 문제일까?

난 글 쓰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양의 보팅을 받진 않는다.
하지만 만족한다.

왜?

0에서 1이상의 가치가 생긴거 아닌가?

스팀잇에서 0이라는걸로 1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지만 여기서 욕심이 들어가게 된다면?

결국 본인이 받는 보팅양에 따라 타인과 비교를 하기 시작할 것이다.

굳이 비교하면서 살아가야할 정도로 스팀잇이라는 공간이

그렇게 인생에서 소중한가 싶다.

좀 더 눈을 돌려보면 더 다양한 플랫폼도 있고 스팀잇보다 혜자로운 보상을 주는 곳도 있다.

만약 보팅을 더 받고 싶다면....

좀 더 많은 활동과 본인의 스팀파워를 높이면 해결될 문제이다.

그건 스팀잇 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도 마찬가지란 것이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플랫폼들을 접해왔다.

그 플랫폼들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돈'이다.

돈이 있으면 인맥이 따라온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당연한거 아닌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왜 자꾸 생각하는 방향이 공산주의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을 위해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안하고 보상만 바란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SCT 큐레이터다 보니 오더북을 보았다.

눈에 띄는 분이 계셨다...

1000개가 넘는 물량을 올려놓은 '1스팀' 시세에 항상 매도하셔서
그 후로 시세가 0.7까지 떨어진다. (다행히 운영진 매수벽)

이걸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SCT는 아직 시작이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분이시다.

나름 SCT 스테이킹두 많이 하시는 분이시다.

타이밍이 오지게 팔아서 배우고 싶다.

몇 가지 비유를 해보고 싶다.

• 국회의원들은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다.
• 크면 클 수록 맞는 돌의 양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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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CT는 많이 없는 분들이 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고래만 까는 곳이 아닌 서로 공존하는 곳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