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후기: KRWP 사용, SVC + ORG + 청도감말랭이 (Feat.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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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P의 안정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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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하락장에서 KRWP의 자산 방어력이 돋보였습니다. SCT/SCTM은 원화 환산시 스팀멀티플 특성상 스팀가격의 하락을 고스란히 받아야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최근 수급상의 불안함으로 SCT의 엔진내 스팀 대비 가격도 하락세였기에, 원화가치 1,000원에 페깅되어 발행되고 환전되는 KRWP는

출시 후 늘 있어왔던, 지금 바꾸면 스팀과 SCT가 오를때 상대적 손해 아닌가?의 질문과 달리, 오히려 절대적 손실 방어의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원화로 당장 바꾸어 나가는 길에 있어 SCT SWAP을 통해 스팀달러의 루트는 생겼지만, 몇가지 이유로 충분한 스팀달러의 공급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①물량: 업비트에서 충분한 양을 원하는 가격에 모으기 쉽지않음 + ②시선: SCT생태계에 대한 관점차이 + ③동기: SBD LP 공급자가 불안함을 떨치고 선뜻 움직일만큼 이익(수수료)수준 미도달.

스팀생태계를 위해서는 SBD달러와 페깅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물량의 공급이 여의치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언테임드팩(달러기준)에 페깅을 시도 중인 DEC + 달러 페깅 USDT 추가 등 다양한 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비록, 스팀가격하락/SCT가격하락으로 보팅력은 감소하였지만, 원금은 보전하고 있는 KRWP에게 입출금의 길이 넓어지고 교환의 속도에 탄력이 붙는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확보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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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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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마침 SVC와 ORG 토큰이 KRWP와 교환가능한 새로운 토큰으로 나왔길래, 몇가지를 알아보고 각각 KRWP로 구매(환전)하였습니다.

우선, SVC는 22.7만 스팀파워를 지닌 @stablewon 계정으로부터 풀보팅을 받을 수 있는 토큰이며, 90%이상의 보팅파워로 사용될시 약 2.5~2.7 전후의 스팀달러가 글에 찍히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스팀달러 가격 715~720원 적용시 약 965원~ 972원 수준입니다. 단, KRWP로 구매시 3%의 수수료를 감안할 때, 실질 취득금액은 940~950원 근방입니다.

다만, 두가지 가능성, 스팀/스팀달러의 지속하락으로 인한 보팅금액의 감소 및 혹여나 다운보팅의 위험은 내재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svc의 토큰 사용이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2주간 스팀가격이 하락한 현 시점에서도 3~5% 수준의 전환 수수료로 KRWP를 환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오늘 아침에 스왑물량으로 나와있던 40 SVC를 모두 41.2 KRWP로 매입하였습니다.

직접 써보니, @realmankwon님께서 자동화 시스템도 만들어주셔서 사용편의성도 높아, 앞으로도 물량이 나오면 KRWP를 공급하며 SVC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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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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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도거래형 귤토큰이 실사용 암호화폐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고수농부님의 말씀을 보고 동의, 안그래도 과일을 좋아라 하기에 그래그래 돈은 써야 맛이지! 하며 바로 KRWP로 전환을 신청하였습니다.

ORG는 솔나무@solnamu님께서 제주의 청정 조생귤 10kg을 100 ORG에 공급하기로 약정한 토큰입니다. 원화로 구입한 것보다 할인 효과도 크다고 판단되며, 많은 분들의 구매후기에도 우왕~굳! 맛나요의 느낌이 가득하였기에 역시나 기대 중입니다.

일단 10KG을 25.7 KRWP로 구매할수 있었으며, 구글폼 작성도 하여서 이제 룰루랄라 택배만 받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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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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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같은 오늘, 아기다리고기다렸던 햅뽀이@happyberrysboy님의 감말랭이가 판매를 개시한다는 글을 접하였습니다.

과일쟁이에게 감말랭이란, 덕후에게 옥스포드 블럭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5개를 시키면 택배비도 무료로 해준다는 말씀에, 주변 지인들에게 나누어도 줄겸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15 KRWP *5 = 75 KRWP에 손으로 한땀한땀 마련하신 5봉지 청도 감말랭이를 접할 수 있다는 설렘에 즐거우며, 귤과 감말랭이 선의의 누가먼저 도착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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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머스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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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트는 내일 오르면 어떡하지해서 결제하기 힘들고, 스팀은 이렇게 떨어졌는데 이 가격에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하지 해서 결제 못하고,

판매자 역시, 암호화폐로 받았는데 거래소에 내다파는 시점에 판매 이익마저 사라질 수 있는, 가격변동성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블토큰의 사용이 활성화 된다면, 구매자도 판매자도 가격변동성의 아쉬움/위험에서는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기에 상거래 활성화에 중요한 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이역시 원화로의 니즈가 있을 수 있기에 KRWP의 안정적인 출구 마련이 상거래 활성화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초기에 잠시 열풍적이였던 SCT/ZZAN/JJM 마켓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도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_{출처:pixabay}

화폐를 지향한다면 돌고도는 사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당연히 좋으며 필요합니다.

몇개월이 지났지만 신규유저를 데려오면 보상해준다는 SCTR의 소기 목적 달성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현 상황에서..

외려 신규/기존 구성원들이 KRWP로 물건을 사고싶은 매력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전환하여

어뷰징과 실효성에 논란이 있는 레퍼럴 정책 대신, 레퍼럴 계정에 축적 중인 SCT 파워를 커머스 계정으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가능하다면 스팀파워도 덧해지면 좋겠지요..)

SCT생태계에 가면 질좋은 물품을 살 수 있고, 솔직한 후기 작성시 SCT 커머스 계정한테 보팅도 받을 수 있어! 라는,

①신뢰있고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공급과 근본적 니즈 + ②할인 효과의 보팅력이 조합된 판이 구조적으로 형성된다면,

자발적으로 신규가 올 수 있는/기존 구성원도 활발히 진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계기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하여서 입니다.

돈을 벌러 오는 곳도 좋지만, 돈을 제대로 쓰러오는 곳으로 활용되는 것도 포지셔닝으로 유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오늘은 왠지 백화점이나 마트가서 실컷 소비하지 못한 것을, SCT에서 KRWP로 살짝쿵 쓰면서 마음을 푼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모두들 편안한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