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네이버 해킹당했습니다. 이오스 월렛도 털릴 뻔 했습니다.

지난주에 네이버 메일이 해킹당했습니다.
스판 형님 누님 아우님들에게 보안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글을 씁니다.

업무시간 중에 네이버메일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로그인 되었다는 메일을 보고 바로
"모든기기에서 로그아웃"을 하고 "비밀번호 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돈과 직결된, 가상화폐 관련 자료가 메일에 있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스팀 패스워드? 당연히 없고,
이오스 패스워드나 지갑백업 문구도 당연히 없고,

하면서 "내게 보낸 문서함"을 여는데 scatter어쩌고 하는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어? 어? 하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스캐터 백업파일을 네이버 문서에 보관했고
스캐터 비밀번호와 네이버 비밀번호가 같았습니다.

제발, 제발 하는 마음으로 바로 스캐터 비밀번호 변경을 하고 이오스 트렌젝션을 보니 별다른 기록이 없었습니다.

해커 이자식이 스팸 쪽지를 엄청나게 보냈더라고요.
스팸 쪽지 내용이 가상화폐 구매대행이라 소름돋지만 일주일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별 피해는 다행히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스판 형님 누님 아우님 모두들 보안에 구멍이 있는 곳이 있나 살펴보세요.

1. 네이버 쓰시는 분들은 이중로그인(네이버 OTP) 꼭 등록하시고
2. 메일이나 카톡 내에 패스워드나 지갑백업파일 절대 보관하지 마시고
3. 지갑비밀번호와 메일비밀번호는 서로 다른 것으로 지정하세요.

기본적인 것이지만 저를 반면교사 삼아서 보안구멍 반드시 점검하세요!

군생활 할 때 매달 바꾸던 보안 포스터가 급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