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약 열흘간의 큐레이터 일지

파도에도 순항중인 스팀코인판의 큐레이터 16번입니다.
열흘간의 큐레이터 일지와 간략히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50 / 30 / 10 법칙

코인 관련 글에 50%, 30%, 10% 로 차등보팅
보팅파워가 남지 않도록 보팅
지치지 않고 감정소모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특별한 규제 없이 큐레이터의 자율적인 스팀코인판 큐레이팅이 시작한 후로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큐레이팅을 하였다.

50, 30, 10 법칙을 세운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상이 가기 위함이고, 보팅파워가 남지 않도록은 나의 큐레이팅리워드를 위함이었다.

처음 SCT가 오픈한 직후에는 [오픈축하], [소개글]에도 10%씩 보팅을 했고 3일이 지나 [첫 보상 감격글], [스테이킹글]에도 보팅을 했다. 최근에는 "스테이킹 했습니다." "감격했습니다." 와 같은 일상글 성격의 글보다는 [코인관련 정보글]에 보팅을 하는 쪽으로 보팅 패턴이 소폭 바뀌었다.

보팅파워를 낭비 안하는 쪽에 있어서는 꽤나 만족한다. 두어번 100%를 채웠는데 세네시간을 넘긴 것 같진 않아서 만족한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큐레이팅을 하려고 한다.

2. 늘어나는 양질의 글, 한정된 저자, 편중된 주제

글의 양도 많아지고, 보팅할 양질의 글도 많아져서 보팅파워를 소모하기는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보팅을 하다보면 양질의 글을 생산하는 저자가 아직 한정되어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성만 해주면 저자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 스팀코인판에 초기 진입한 저자가 저자보상을 많이 받아가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한정된 저자로 인해 주제가 편중되어 있는 것은 아쉽다.

스팀코인판이 오픈된지 이제 열흘이 조금 넘었다. SCT관련, 스팀관련, 이오스관련 글들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스팀코인판에 연재되기를 기대한다.

3. 스팀코인판의 성장과 큐레이터의 책임

스팀코인판이 성장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들어왔고 앞으로는 훨신 더 많은 유저들이 유입될것이다.

트렌딩의 글에 큐레이터의 보팅이 집중되어있다는 지적도 보았고, 스팀코인판 공식계정에 큐레이터 계정은 보팅하지 말라는 지침도 내려왔다.

앞으로도 다른 논의와 (필요하다면) 규제가 생길 수도 있을텐데 받아들일 점은 유연하게 보완 수정해나갈 것이다.

큐레이터의 포스팅키를 받을 때 운영진인 연어님께

네 ^^ 초반에 너무 열심히하다 지쳐버리기보다는 꾸준히 활동하겠습니다.

라는 지극히 소박하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부를 밝혔는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것이다. (지금 분위기로는 지칠 수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