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암호상품? 암호토큰?

in #sct5 years ago

요즘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

라는 책을 한땀한땀 천천히 숙독하고 있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설명을 해주긴 하나 아직 저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말들이 많아 빠르게 넘겨읽기 보다는 개념을 정리를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글도 쓸겸 머리에 다시 정리도 할겸 짧지만 오늘 읽은 부분을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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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저자는 크립토애셋이 통상 암호화폐(Cryptocurrency)로 불리는데 이는 크립토애셋의 미래를 제한하고 이 분야에 진출하는 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명확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그러면서 크립토애셋을 화폐로 분류하지 않고 오히려 디지털 원자재를 공급하는 암호상품(Cryptocommodity)이나 완제품 형태의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암호토큰(Cryptotoken)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죠. 이 화폐, 상품, 토큰에 대한 개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 화폐

    3가지 목적(교환수단, 가치저장 수단, 계산단위 수단)을 수행. 사회에 의해 충분히 공유되고 정부에 의해 승인을 얻어 가상의 가치를 지니게 됨.
  • 상품

    완제품에 투입되는 원자재로 석유/밀/구리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나 최근에는 세상이 디지털화 되면서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용량, 네트워크 대역폭 같은 것도 상품(디지털상품)이라 말할 수 있음. 스토리지나 대역폭의 경우 아직은 원자재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물리적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므로 ‘암호상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 토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는 ‘완제품’ 디지털 상품(미디어, 소셜네트워크, 게임 등)과 서비스가 암호토큰으로 분류 됨. 암호화폐와 암호상품이 제공하는 인프라가 모여 완제품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암호토큰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스팀잇과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소셜네트웍 서비스는 세번째 암호토큰에 해당되겠네요. 뭔가 알듯 말듯 하면서 조금씩 처음에 없던 개념은 정립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다음은 제가 느끼기에 매우 중요한 말인거 같아 책에 있는 내용을 옮기면서 하루공부는 마무리 합니다. 현재의 스팀잇을 암호토큰에 대입해 읽어봐도 이질감이 없네요.

암호토큰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먼저 암호화폐와 암호상품 인프라가 강력히 구축돼야 되므로, 크립토애셋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견인력을 확보할 것이다.

요컨대 인류 역사에 화폐, 상품, 완제품과 서비스가 있어왔듯이 블록체인 아키텍처라는 멋진 신세계가 암호화폐, 암호상품, 암호토큰을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 블록체인 아키텍처는 분산된 방식과 시장 지향적 방식으로 화폐, 상품, 서비스라는 모든 형태의 디지털 자원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 | 크리스 버니스크, 잭 타터, 고영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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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려 주세요. 저도 공부 좀 하게요. ㅎㅎ

네넵!!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공부할게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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