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 주말 부부 해보셨나요?? 나 홀로 육아 시작하다...

안녕하세요.

굳헬로 @goodhello 입니다.

먼저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

출처 : 질병관리본부 KCDC

하루 지날때마다 신종코로나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고 있네요.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56명 늘어 350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 사스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많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도 감염자가 4명 늘어 이제 15명이 되었는데요. 내일부터는 중국 후베이성을 2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정말 신종코로나 때문에 여기 저기 난리가 난리도 아닌게...

이런 시국에 와이프님께서는 출장을 가시고... 오늘 부터 나홀로 육아를 시작했답니다.

결혼 후 10여년이 지나면서 주말부부를 처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님 생긴 이후로 혼자 아이를 맡게된건 처음이네요.

어제 밤 늦게 집에 왔지만 빨래를 돌려 놓고 아침식사를 위해 미리 밥도 올려두고... 아침에 먹을 곰탕도 바로 먹을 수 있게 냄비에 담아 두고 잔 덕분에... 아침 식사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네요.

그리고 퇴근 후에는 다시 빨래부터 돌려놓고 간단하게 소시지 좀 볶고 다시 곰탕과 함께 저녁식사를 무사히 마쳤답니다.

그리고 아들님 숙제 챙겨주고 숙제 하는 동안 얼릉 설거지 해놓고 빨래 널고 했더니 어느덧 9시가 넘어 버리는....

별로 한것도 없는데 정말 시간이 번개같이 지나가 버리는 것 같네요.

그동안 와이프님이 있었던 덕에 조금이라도 여유로웠던 저녁시간이 너무나 바빠져 버렸네요.

혼자 잘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일 부턴 그냥 외식이다아... 는 농담이고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해보려구요.

다행히도 아들님 엄마 없어도 아빠 말 잘 들어주시고 씩씩한게 너무도 감사했답니다.

이제 아들님 재우고 그래도 오늘 하루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한잔 마실 준비를 해봐야 겠습니다.

내일도 바쁠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쇠주 한병만 까고 꿈나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