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코인판 초기 채굴자가 누리는 이점

나의 경우에는 아직 SCT 토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킹을 해서 큐레이션을 하려고 했지만 보팅 마나 게이지가 뜨지 않는다. 오직 "풀 봇"만 가능하다.
갑자기 스팀코인판에 많은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더구나 내가 코인과 관련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별 글을 읽고 적은 양이나마 큐레이션을 하려고 해도 "풀 봇"에 따라 마나 게이지가 팍팍 줄어드는 것이 무서워서 감히 하지 못하겠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큐레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SCT 토큰을 축적해야 하나 보다. 과연 어느 정도를 축적해야 "마나 게이지"가 열리는 것일까? 이것에 대한 해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에 달아주시면 고맙겠다.

스팀코인판이 이렇게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고무적인 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는 당분간 SCT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SCT는 단순히 토큰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종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스팀코인판은 스테이킹에 따라 큐레이션을 할 경우에는 보상이 50%나 받는다. 또한 지금은 토큰 유통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블럭마다 발행되는 토큰의 양을 계속 일정할 것이다. 토큰 스테이킹량에 비하여 큐레이션으로 생성할 수 있는 토큰의 양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SCT 토큰 보유자로 하여금 비트코인의 초기 채굴자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한다.

비트코인 초기 채굴자는 아주 열악한 전산장비를 갖고도 상당히 많은 코인을 채굴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파워는 점점 올라 무한대로 치달을 판이다. 초기 채굴자는 엄청난 잇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원리는 고스란히 SCT 토큰 채굴에도 적용이 된다.

비록 SCT 토큰은 글을 쓰거나 큐레이션을 하는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생성되지만, 결국 POS와 비슷한 원리에 따라 채굴의 양은 대체적으로 토큰 스테이킹양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토큰 보유는 초기 채굴자의 유리한 위치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고 할 수 있다.

농부는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종자를 먹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스팀코인판이라는 농장에서 SCT는 아주 귀중한 "종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니 사람들은 너도나도 SCT를 부여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초기 채굴자와 같은 유리한 위치가 자주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면에서 볼 때, SCT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시세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이 토큰이 10년 이상 발행된다면 그 유통량도 상당할 것이고 그에 따라 "종자"로서의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 그 경우에는 스팀 발행 총량과 SCT 발행 총량의 비교에 따라 적정한 가격이 매겨질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는 초기 채굴자로서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