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 스팀픽(SteemPeak)팀이 체계화하고자 하는 프로포절 제안 방식(SPS) 소개

in sct •  2 months ago 

steempeak.jpg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스팀 작업자 제안제도(SPS)가 시작된 이후, 스팀픽(SteemPeak)팀에서는 어느 정도 암묵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극초기 형태의 SPS는 특정 프로포절을 제안하는 작업자도, 프로포절을 읽어보고 승인과정에 참여하는 투표자도 충분히 이해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SPS를 통한 펀드레이징의 취지에 대한 이해도 부족
  • 초보자들이나 커뮤니티를 위한 충분한 가이드의 부족
  • 규격화 또는 일원화되지 않은 프로포절 제안 양식
  •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의 부족
  • 제안서에 대한 언어적 장벽
  • 스티밋 외부(스팀피크, 스팀프로포절스닷컴)에 구축된 프로포절 승인 툴

아무래도 이와 같은 문제들은 모든 시스템의 도입 초기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인 관계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주로 SPS의 취지, 참여방법 가이드, 프로포절 번역 및 소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성숙된 문화가 형성 및 정착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스팀픽팀에서 자신들의 프로포절을 어떤 식으로 체계화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팀픽 프로포절 페이지


proposals.png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 것처럼 스팀픽 팀에서는 프로포절들을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스팀픽 프로포절 페이지(https://steempeak.com/proposal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이전 포스팅 [가이드] 스팀프로포절(Steem Proposals) 확인방법 및 투표 참여하기에서 소개드렸던 스팀 프로포절스 닷컴 또는 스팀픽 프로포절 페이지에서 현재까지 제안된 프로포절들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별도의 프로포절 전용 계정 설정


peakproposals.png

스팀픽 팀에서는 자신들이 제안한 프로포절 포스팅 원문을 모아놓을 목적으로 @peak.proposals라는 계정을 생성했습니다. 따라서 스팀픽 팀이 어떤 프로포절을 제안했고,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찾아보고 싶은 경우에는 @peak.proposals계정을 찾아보면 됩니다. 더불어, 해당 계정은 SPS 펀딩 금액을 직접 받는 계정으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펀딩 금액이 얼마나 적립되었는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기본 펀딩레벨 및 단계별 목표 설정


프로포절에 제안한 작업들에 필요한 펀딩 금액이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100% 안정적으로 마련이 될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스팀픽 팀에서는 나름의 개발단계에 따라 도전적 목표(Stretch Goals)를 설정하고, 기본 펀딩레벨 및 단계별 펀딩금액에 따른 개발진행 여부에 대한 원칙을 수립하였습니다.

  • 기본 펀딩레벨 : 최소 수준의 펀딩금액으로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는 펀딩받은 금액을 @steem.dao계정 및 SPS로 환불합니다
  • 단계별 업그레이드 : 기본 펀딩레벨이 달성된 개발은 즉시 진행이 되며, 그 다음 단계의 기본 펀딩레벨이 충족되는 즉시 다음 단계의 제안에 대한 개발을 진행(unlock)합니다.

각각의 세부 task들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제안함으로써 작업 제안자와 커뮤니티 투표자 모두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프로포절(제안서) 실시간 업데이트


위에서 잠시 예시를 들어 설명했던 것처럼, 다음 단계 작업을 위한 기본 펀딩레벨이 충족되는 경우 프로포절의 내용을 즉시 업데이트 합니다. 투표를 함에 있어 지금까지 얼마나 작업의 진척도가 있고, 펀딩이 진행되었는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펀딩 금액의 투명성 및 추적가능성 강화


특정 프로포절에 대한 모든 펀딩이 완료되는 즉시 @peak.proposals계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팀달러(SBD)가 @steempeak계정으로 이체됩니다. 그리고 @peak.proposals계정은 다시 잔고를 0으로 맞추고 다음 프로포절의 펀딩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됩니다.

여러 프로포절이 제안되고 펀딩 금액이 중첩되는 경우 어떤 프로포절로 얼마나 펀딩을 받았는지를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이와 같은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별도의 계정을 사용하는 것은 추가적인 커뮤니티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래 표준 SPS의 원칙에 따르면 프로포절 제안 계정은 별도의 기부금을 받을 수 없게끔 되어 있으나, 스팀픽팀의 경우 @peak.proposals라는 별도의 계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직접 추가적인 기부금을 송부할 수 있습니다. (스팀이나 스팀달러 모두 기부 가능)

#6. 새로운 기능의 개발 및 출시 알림


프로포절에 제안했던 새로운 기능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기능들의 출시와 함께 다음의 작업들을 수행합니다.

  • 프로포절 포스팅 원본 내용 수정 (새로운 기능 출시일 기준)
  • 새로운 기능 출시와 관련된 새로운 알림 포스팅 작성
    ※ 새로운 알림 포스팅 역시 @peak.proposals계정에 리스팀 됩니다.

# 개인적인 의견


일단 다양한 프로포절들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는 스팀픽 팀에서 먼저 나서서 나름의 제안서 형식을 체계적으로 갖추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포절의 제안서는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어야 하고, 실제로 펀딩이 이루어졌을 때 작업의 진척도를 간편하게 트랙킹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활발한 피드백이 진행되어야만 스팀 블록체인을 보다 견고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단으로서의 건전한 SPS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픽 팀에서도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해당 출시 알림 포스팅을 통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청취하고자 하는 계획들이 있다고 하니, 현재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프로포절들이 좋은 선례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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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errysboy님이 donekim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를 KR에서도 잘 활용을 해야할텐데 ...
언어장벽을 넘어서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ㅎㅎ
예전에 저도 유토피안 보팅 한번 받아볼꺼라고.. 영어로 어떻게든 써보려는데, 결국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디온님 처럼 이렇게나마 계속 정보를 알려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실제로 국내 커뮤니티에서 SPS로 지원을 받으셔야 할 분들이 몇 분 계신다고 생각하는데, 언어의 장벽이 문제가 되지 않나 싶네요 ㅠㅠ 햅뽀이님도 프로포절 제안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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