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코인판의 보상가중치를 선형으로 해야 한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sct5 years ago (edited)

아래의 글은 곰돌이님의 글이다.

https://www.steemcoinpan.com/sct/@glory7/1dwky

나는 곰돌이 님의 글을 읽고, 바로 스팀코인판에서 보팅가중치를 선형 방식이 아니라 1.3 승수를 적용하는 것은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즉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고래에 대해 큰 혜택을 주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불공평한 보팅 가중치를 둔 이유가 뭘까?

지금의 1.3의 승수에 따르면, 보팅파워에서 10배의 차이가 있으면 실제 보상에서는 20배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럼 20배의 차이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 정확하게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대략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10^1.3 = 19.95
20^1.3 = 49.12
30^1.3 = 83.22
40^1.3 = 120.97
.......
100^1.3 = 398.107
1000^1.3 = 7,943.28
10000^1.3 = 158,489.31

위 계산에 따르면 100배의 보팅파워에 차이가 있으면 398배의 차이가, 1000배는 거의 8천배의 차이가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1만배의 보팅파워는 보상을 주는 능력에서는 무려 16만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 초기 투자가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다.

스팀잇 초기의 "닌자 마이닝"을 비판하는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지금 승수 1.3을 주는 것은 사실 주식의 보유비율에 따라 의결권 행사의 파워를 비례하게 하는 현행 자본주의 방식보다도 더욱 심한 불평등을 야기할 것이다.

이것에 대해 스팀코인판 참여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나는 지금 이 문제를 알게 되었으므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물론 내 글은 스팀코인판 고래의 심기를 거스르는 글이 될 것으로 안다. 하지만 스팀코인판의 토큰 분배가 최소한 자본주의 원리에 부합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스팀코인판이 큐레이션 비율을 50 대 50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팅 파워의 승수를 1.3으로 하는 것은 지나치게 초자본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 한다.

Sort:  

한편, 정말 잘 쓰여진 글은 어뷰징이나 저의가 있는 글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받게 되겠죠. 연관지어서 셀프 보팅만 받고 다른 사람들의 보팅을 받지 못한 글의 보상은 많이 늘어나지가 않겠죠.

글의 갯수보다 퀄리티가 인정을 받아 '훨씬' 많은 보상이 돌아가려면 단순 선형 방식 보다는 '승' 방식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제가 논하려는 것은 잘 쓰여진 글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보팅파워에 따라 보상의 불균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지요. 단순한 비례관계가 아니라 더욱 보상의 불균형이 커진다는 말이예요. 대체적으로 보팅파워에 비례에서 보상도 받게 될 테니까요.

네. 논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른 공정-불합리 여부 보다는 승수 보상 방식이 어뷰징 의지 최소화 및 킬러 콘텐츠 부각을 가능케 하기에 찬성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글의 가치가 아닙니다. 고래의 영향에 따라 글의 가치가 불공평하게 평가될 수도 있을 가능성은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되지요. 프랑크톤 1000명의 보팅과 고래 1명의 보팅 중에서 어떤 것이 더 가치있다고 보시나요? 이것은 글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에서도 큰 문제를 발생시킬 거예요. 스팀잇 초기에 선형이 아니었을 때는 글 보상도 매우 불공평했다고 하더군요.
글의 보상도 문제이겠지만, 무엇보다 스테이킹 양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도 문제가 심각한 것이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도돌이 표만 찍은 얘기라 가급적 짧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선형이나 승수나 고래의 영향이 지대한 것은 사실입니다. 스테이킹 양에 따라 부익부가 더 심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빈익빈은 심화되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이 스팀잇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투자자의 안목과 투자 결정의 결단력을 존중합니다. 저는 그것이 쩜3 만큼의 부가가치를 취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합리 여부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르다 생각하고 굳이 맞네 아니네 장황하게 적지 않았습니다. 그저 나와는 생각이 다른 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측면의 장점을 어필한 것인데,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여 생각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전하고 싶었던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글이 가져갈 보상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며 더불어 어뷰징도 최소화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케이스가 많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가다를 통해 10개의 글을 올리고 풀셀봇 10번 찍는 이와 1개의.. 그만 말씀드려도 되죠?

고래와 나머지의 보상 간극이 더 커진들, 둘 모두 전보다 더 가져간다면 주저없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게다가 어뷰징 마저 적어질 수 있는데 더할나위 없죠.

1000개의 플랑크톤 보팅과 고래 1명의 보팅 금액은 당연히 후자가 높겠죠. 단 전자는 더 가치 있을 확률이 높다 봅니다.

그리고 전자는 선형 보상일 때 보다 승수 보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겠죠.

1.3 계산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했는데,,, 아~~~ 이런 거군요. ^^

승수 계산은 전자계산기로 했어요.

10배 차이가 20배 차이를 만들어 내는군요~ 그래서 일부 sct 고래분들 보팅이 엄청난거 였네요.

그렇지요. 고래의 스테이킹양이 20배가 나면 보팅력에서는 49배나 더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이것은 차이가 나면 날수록 결과에서는 더 많은 차이가 나게 하는 것이지요. 출발의 불평등은 결과에서는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이지요.

많은 부분에서 동감하는바가 많지만 그래도 셀봇만 하는 행위는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으니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는 있겠죠
어떤게 더 좋다 이런건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엔 아직 고래가 없으니까요

고래의 개념은 상대적입니다. 보상의 양은 블록 단위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간별로 일정합니다. 지금은 발행된 코인의 양이 적기 때문에 몇 천 개만 스테이킹을 하더라도 고래가 되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제 글은 보팅을 많이 받은 글이 그렇지 않은 글에 비해서 선형보상일 경우보다 더 많이 저자보상을 받는 구조이며, 따라서 이런 글에 보팅할 경우 큐레이션 보상도 높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래" 가 고래 아닌 유저에 비해서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나, 보상에 있어서는 인기글의 저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이지, 고래가 더 많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고래 = 인기저자 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다시피, 고래가 셀봇을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많은 보상을 받게 되어 있지 않나요? 고래는 셀봇할 경우에는 무조건 인기 저자가 되는 구조니까요. 즉 고래의 셀봇으로 인기 저자가 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불합리를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Curation)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추천해주세요 #1에 추천받으셨습니다.

보상에 대한 논의는 좋은 방법을 위해 계속 고민되어야할 주제인거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313.88
ETH 2629.50
USDT 1.00
SBD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