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될 수 있나?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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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초고수다.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될수 있나?.

철학하면 실생활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뜬구름 잡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한때 저도 그렇게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문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철학도가 아닌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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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래 시간을 투자와 관련된 주제를 공부하였는데,

오랜 세월을 경험해보니 철학이 결국 투자의 무기가 될 수 있단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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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투자법에 영향을 준 철학자를 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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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전 대학생 시절에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이유는 진리를 찾는 방법을 알고자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데카르트의 연역법은 원리를 알면 개별적인 사건,사물이 어떻게 작동될지 알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겐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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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우는 대신에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원리를 알면 인생이 편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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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알면 안락의자에 앉아서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전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복덕방 사장님에게 묻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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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비자>

대학생 시절에 읽은 한비자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때 읽은 책은 세로로 활자를 쓴 시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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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인간 본성에대한 성찰은 놀라웠습니다.

진시황이 그의 책을 읽고서 그와 한번 세상을 논하면 원이 없겟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전 인간의 본성을 알아야 투자도 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동산도 주식투자도 모두 인간의 본성을 알아야 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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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제 일생을 통해서 제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철학자입니다.

한 사람의 철학자를 꼽으라면 소크라테스를 들겠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크세노픈이 쓴 ”소크라테스 회상“을 읽고서 깨달았습니다.

전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기 몸에 맞는 자신만의 투자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때 첫단계가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하는지를 알면 투자와 인생에서 불행을 피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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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

칸트는 세상이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보는게 아니고

우리 머리가 그렇게 만들어졌기에 세상을 그런식으로 본다고 알려준 철학자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정신적 모형에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인식하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잘 이해할려면 정신적 격자모형을 더 많이 가질수록 유리합니다.

제가 볼때 가장 위험한 사람은 마르크스 한명만 읽은 사람입니다,

망치만 가진 사람은 세상 모든게 못으로 보입니다.

투자에서도 그렇습니다.

투자대상을 고르는 기준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저는 이 정신적 모형 기준이 바로 찰리멍거가 말한 정신적 격자모형이라고 믿습니다.

칸트는 우리가 어떻게하면 투자를 잘 할수 있는지 이미 벌써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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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

칼 포퍼는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영향을 받은 철학자입니다.

그는 세상의 미래는 닫혀있고 확정된게 아니라 불확정적이며 열려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은 세상을 완전히 정확히 이해할수 없으며 부분적으로만 이해할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 인식의 오류성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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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의 제자였던 철학도가 투자자 소로스입니다.

소로스는 인간의 오류성에다 자신의 재귀성이론(투자자의 인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주가 움직임이 다시 투자자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소로스가가 '열린사회'라는 기부단체를 만들고 그가 만든 펀드명칭이 퀀텀(양자)펀드 였다는것이 그가 칼포퍼와 하이젠베르그에 영향받았음을 나타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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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는 시장에 참가자들의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렸을 때와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한 인식의 헛점을 이용하여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다른 투자자 뿐만 아니라 자신도 틀릴 수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예상과 다른 반전을 이용하여 돈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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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는 투자로 50만불만 벌면 투자를 그만두고 평생을 철학자로 살겠다고 꿈꾼 사람이였는데,

철학자가 아닌 투자자로 더 큰 성공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철학이 투자의 무기가 될수 있음을 증명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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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의 저자 나심탈레브도 젊은시절에 칼포퍼의 책을 읽고 너무 감명받아서

서점에 있는 칼포퍼의 책을 모조리 다 샀다고 했습니다.

그 역시 칼포퍼의 오류성에 감명을 받았고

그것이 ’블랙스완‘이란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 투자로 돈을 벌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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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포퍼는 투자자인 나심탈레브와 소로스에게 영향을 준 철학자로서가 아니라.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공산주의와 나찌주의등 전체주의를 논리적으로 박살낸 철학자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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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결코 뜬꾸름 잡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말 좋은 학문입니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문이며 이는 투자에 큰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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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체>

철학자 니이체은 많은 경제학자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제학자로서 20대80의 법칙과 파레토 최적으로 유명한 빌 파레토와 파괴적 혁신을 주장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는 모두 니이체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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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번 언급하였듯이 니이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이기도 합니다

니이체는 향후 어떤 세상이 다가올지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니이체는 평등을 부르짖는 평등주의자들의 본심을 폭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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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투자의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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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는 철학자가 자신의 생각하는 힘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걸 최초로 증명한 철학자입니다.

하루는 탈레스가 하늘의 별을 보고 걷다가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그리스인들은 허황된 뜬구름잡는 탈레스가 현실의 벽에 코가 깨진 것으로 조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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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같은 철학자는 쓸모없는 허황된 것을 연구하니 현실을 모르고 실용적이지 못해서 가난하게 사는게 아니겠소?” 라고 그리스 시민들은 탈레스를 비웃었습니다.

탈레스는 철학자가 마음만 먹으면 돈을 벌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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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는 천문을 보고 다음해에 올리브가 풍년이 올 것을 예상하고 착유기를 몽땅 사모았습니다.

그해 탈레스의 예상대로 올리브는 풍년을 맞이했고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 기름을 짜기위해서 착유기를 찾았습니다.

착유기를 독점한 탈레스는 큰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탈레스는 철학자가 맘만 먹으면 돈을 벌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