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시미즈 레이코: 비밀

in promisteem •  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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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분곰의 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만화책 시리즈)입니다. 형식은 만화이긴 한데 추리소설을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들이죠.

한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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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대 일본 경찰에는 특이한 조직이 생깁니다. 제9연구실 또는 제9 라고 불리는 팀으로, MRI 기법을 통해서 인간 뇌의 과거 기억(약 1~5년 전까지)을 읽어내어 수사에 활용하는 곳입니다.

세팅 자체가 신선하죠. 인간의 뇌는 실제 포텐셜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하고, 뇌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예전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주 황당무계한 가정도 아닙니다. 2060년이면 지금부터 40년쯤 후인데...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를 본다고 했을 때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이겠죠.


내용은 추리소설과 비슷합니다. 사건, 특히 살인사건이 터지고, 뇌를 스캔해서 나온 정보로 수사가 진전되고 비밀이 밝혀지죠. 주인공이 현실성없게 꽃미남처럼 생긴 슈퍼 천재라는 것만 빼면, 만화라는 느낌이 별로 안 들 정도입니다.

김전일이나 코난 류와 차이점이라면... 그림이 좀더 생생하기도 하고, 내용이 좀더 그로테스크하고 인간의 어두운 본성(?) 을 더 드러냅니다. 가령 김전일에서는 연쇄살인을 했다 이정도겠지만, 여기서는 사람 살가죽을 다 벗기질 않나, 해부하고 눈알을 수집하질 않나, 등등.

대신에 김전일류가 트릭을 파헤치는 것이 독자의 주 즐거움이라면, 이 책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철학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사진에 나온 책은 프리퀄 시리즈 (본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첫 권입니다. 이 시나리오(에피소드) 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서 사진을 찍기도 했구요. 본편이 먼저 나오고 프리퀄이 나중에 나왔는데, 어느 것부터 보던지 큰 상관은 없을듯합니다. 내용이 많이 이어지고 하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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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기법을 통해서 인간 뇌의 과거 기억(약 1~5년 전까지)을 읽어내어 수사에 활용하는 곳

일본책이나 드라마 보면 발상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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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발상들이 참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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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실제 포텐셜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하고, 뇌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예전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주 황당무계한 가정도 아닙니다.

가능한 일이죠. 최면도 그렇고..
머리 안마를 자주 해주면 좀 더 좋아질까요? ㅋㅋㅋ
<이런 수준 떨어지는 댓글을 ㅋㅋㅋ 카카야~~~ 잘하자!!>

아튼 글로리님은 대단한것 같아요,, 운동,스몬,책까지
시간조절과 자기관리가 아주 대단하시단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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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조절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힘듭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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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권 독서하고 서평쓰기 챌린지 #35 성공보팅 3/3입니다.
40년 후에는 지금 상상하는 40년 이후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기대도 되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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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아니라 10년후도 어떨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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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권의 책 리뷰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요즘 서평은 뜸하지만 책은 한 주에 한 권씩 읽으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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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권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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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것까지야 어떻게 하겠는데 서평까지는 정말 힘드네요;;;
곰돌이형님 추천해주신 “너무 잼있었서 잠못드는 ㅛㅔ계사” 이거 저번달에 읽었는데 아직 서평을 못 올렸네요ㅠㅠ

표지만 봐도 추리물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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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표지보니까 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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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원어로 책을 보신겁니까? 대단히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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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끔 영어책을 보지만 이번을 포함해서 대부분 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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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후라... 저는 막연히 미래가 두렵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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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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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릴러나 추리 만화 등을 좋아하지만... 인간이 제일 무서운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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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고 뭐고 인간이 제일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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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화책 무지 좋아합니다. ^^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