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이야기] '카메라의 시인' 으젠 아제(Eugene Atget)

in #photokore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로키(@loki80) 입니다.

오늘은 '카메라의 시인' 혹은 '현대사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랑스의 사진가 한 분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프랑스 발음에 가깝게 표기한 작가 이름은 '으젠 아제 (Eugene Atget : 1857~1927)' 이며, 이 분은 현대사진의 시작을 알린 대표적인 순수 사진 작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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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는 프랑스의 항구도시 보르도에서 태어났고, 부모가 일찍 사망하여 비참한 성장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랑극단의 단역배우로 힘든 나날을 살던 중 우연하게 낡은 뷰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고, 이후 파리의 거리와 골목길을 찍어 화가들에게 자료 사진으로 팔아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아제는 늘 고독하게 지냈으며,사진도 대부분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이나 저녁이 되어서야 텅빈 거리를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사진에서는 항상 공허한 외로움이 뭍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The panthe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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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로 시작한 수 없이 많은 작품활동이 작가 사후에서야 인정받게 된 점과 예술혼에 있어서는 마치 '반고흐'의 삶과 비슷한 점이 많다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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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지원 감사합니다~^^

종종 이렇게 작가 소개 부탁드려요
알아가는 재미가 꽤 재미있네요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로키님

네~반님 방문 감사합니다 주기적으로 한번씩 올릴께요 ^^

사진에 문외한인 저는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배워갑니다~ 현대사진의 아버지! 흑백사진이라 공허함과 외로움이 더해져 보여요..

러브투투님 방문 감사합니다~^^ 도움되었다니 좋습니다

멋진사진이네요 감상 잘했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unstar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독한 아제셨군요..사진에서 고독이 묻어나옵니다

원래 예술가는 힘들고 고독해야 명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멋진 작가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케이지콘님~^^

사진 느낌 좋네요...

사진은 역시 카메라가 좋다고 실력이 느는 것 아닌 것 같습니다 ㅜㅜ

열정과 예술혼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 사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죠 :) (이름을 원어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쓰면 '으젠 아제'입니다. Atget는 고유명사라 일반 원칙에서 벗어나서 그 가문의 발음법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네 정확한 발음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작가는 비싼카메라를 만나야 좋은작품이 나오는게 아니라
좋은작가를 카메라가 만나야하는군요~~
사진 넘 느낌있네요~~

요리사의 경우 후라이팬이 비싸다고 좋은 요리가 나오는건 아니니깐요 ㅎ

으아...덕분에 멋진 작품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그리고 카일의 700팔로워 이벤트 당첨되셔서 보팅드리고 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17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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