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age Unit | 미국 임대 창고

in #photography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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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의외로 많이 이용하는 셀프스토리지입니다. 말 그대로 창고인데요.한달에 일정금액의 렌트비를 내고 창고를 빌립니다. 지금 사는곳이 아파트이기 때문에 별도의 창고가 없어서 저는 창고를 하나 빌려쓰고 있는데요. 거의 5년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The Storage Unit

미국 임대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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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브레이킹 배드의 한장면입니다. 월터가 마약으로 벌어들인 돈을 아내인 스카일러가 더이상 세탁할수 없어서 스토리지에 돈을 쌓아뒀는데요. 이런 영화의 장면들 때문인지 스토리지에 올때마다 뭔가 긴장이 되곤 합니다. 정말 조용하거든요. 월터가 스카일러에게 이게 다 얼마냐고 묻는데. 스카일러도 모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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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를 스토리지로 안내하는 스카일러.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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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스토리지는 허드슨 강변 에지워터라는 곳에 있는데요. 차가 들어갈수있는 넉넉한 차고문이 2개가 있습니다. 보안카메라도 크게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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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평일에 오면 차고문이 열려있기도 한데요. 주말에 오면 아무도 없기때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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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개의 문을 통과해야 엘리베이터가 있는 창고에 도착합니다.다 철문이라 문도 너무 두껍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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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들어올수 있는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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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옮길 수 있는 카트도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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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사진을 안찍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또 한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다른 층에는 서지 않고 제 창고가 있는 층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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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창고. 보통 사람을 마주칠일이 없는데 누구라도 있으면 왠지 긴장이됩니다.너무 조용해. 그리고 전에 뉴욕에서 창고를 빌렸을때도 있는데 그곳에서는 밤에와서 잠을 자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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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앞에 드디어 도착. 평소에 혼자오면 너무 조용해서 조금 긴장이 되는데. 오늘은 와이프님 동행이라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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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스토리지는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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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인 눈삽을 꺼냈습니다. 이런 창고는 보통 한달에 80~200불정도 합니다.계산해보면 지금까지 창고 빌리는데 들어있는 돈이 창고에 있는 물건들 값보다 많이 들어갔네요. 역시 쓸데없는 물건은 빨리 버려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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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밤 되세요.
@tipu curate

^_^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걸 보고 좋겠다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ㅎㅎ
집도 좁아 지는데... ㅎㅎ

그냥 지금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는특정한 장소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대중화되기는 아직은 어려울거 같아요. ^^

오우 살벌한 느낌이 드네요.
말씀하신대로 주거하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고요.

^_^ 현재 있는곳은 동네가 좋아서 위험하지는 않지만 전에 뉴욕에서는 밤에 몰래 자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임대료가 만만찮네요. 빨리 버리는 편이 싸게 치겠어요 ㅎㅎ

^_^ 네.. 그래서 매번 한소리 듣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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