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승

in #philosoph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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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제15장

옛날에 신비스럽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스승이 있었다.
그를 굳이 묘사해 보면
마치 겨울에 언 강을 건너는 사람처럼 조심스럽고
사방의 적을 경계하는 사람처럼 신중하며
손님처럼 예의바르며
얼음이 녹듯이 부드럽고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소박하며
계곡처럼 텅 비어 있고
탁한 물처럼 흐릿하여 속을 알 수 없다.
누구도 그 흐릿한 것을 투명하게 볼 수 없고
아무도 그 고요함을 깨뜨릴 수 없다.
이런 도를 지닌 사람은 가득 채우려 하지 않고
자신을 숨기고 새로이 뭘 이루려하지 않는다.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兮, 若冬涉川 猶兮, 若畏四隣 儼兮, 其若客 渙兮, 若氷之將釋 敦兮, 其若樸 曠兮, 其若谷 混兮, 其若濁.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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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주차보상글이 6개가 리스팅되었네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흠..... 인간적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런가요? 제가 보기엔 은둔자 같습니다.

그 분은 외로운 분인 걸까요..
알듯 모를듯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은 그 속을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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