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want me

in #once6 years ago (edited)

여기로 오던 첫 해에, 신랑이랑 아기와 같이 무작정 차를 몰고 여행에 나섰다. 내가 가져온 [Once] ost가 하루종일 흘렀던... 비가 비가... 얼마나 왔었는지 모르겠다:

그 순간은 음악과, 비와, 두려움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새삼스런 교통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의 알 수 없는 건조함이었다.

딱 3년만 필리핀에서 살아보자 했잖아. 이게 뭐니?!

음악은 가끔, 아니 자주... 그 순간을 소환한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가끔 부르고 싶은 노래 ㅋ

Are you really here
Or am I dreaming
I can't tell dreams from truth
For it's been so long
Since I have seen you
I can hardly remember your face anymore
When I get really lonely
And the distance calls its only silence
I think of you smiling
With pride in your eyes
A lover that sighs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Are you really sure
That you believe me
When others say I lie
I wonder if you could
Ever despise me
You know I really try
To be a better one to satisfy you
For you're everything to me
And I do what you ask me
If you let me be fre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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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는 두 번인가 보기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어요.ㅎ
웬만해선 보다가 그만두지 않는데 이 영화는 왜 그렇게 집중이 안 되던지..ㅋ

다음엔 @bookkeeper님 음성으로 올려주세요~~ㅎㅎㅎ 도전~!!^^

저는 열 번은 봤을거에요. 여기 온 초기에 밤마다 보고 하루종일 음악 듣고.... 그래서 그시간이 떠올라요~

저도 가끔 음악을 들으면 '그 때'로 돌아가게 되곤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북키퍼님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담겨있는 노래 같네요:)

복잡미묘해요ㅜ 그때 그 음악이 저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것 같아 자주 듣진 못해요.

영화가 유명한데도 본적이 없네요.. ㅠㅠ
근데.. 영화속 배경도 글쿠 기타 반주도 글쿠 감성 돋는 밤이네요..

일단 영화부터 보심요. 나중에 아빠 친구랑 연인이 된... 일화가 있는데... 음악은 좋아요^^

나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 밤에 들으니 더 좋네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곡이군요!

우리는 긴 시간을 함께 했지만 서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고쳐지지 않았다. 그녀는 솔직하지 않았다. 내가 영화 원스의 ost 중 if you want me를 수 천 번 듣게 된 건 그녀 때문이었다.

당신은 날 정말 진심으로 믿고 있나요
남들이 날 거짓말쟁이라 해도
당신은 날 외면하지 않을 건가요

네, 누님과 조우하기 전 제가 쓴 글의 일부입니다. 이 시간에 노래로 제 취향을 저격하시다니요..

내가 잘하는 노래라니깐요? ㅎㅎ 이시간에 누굴 저격하기 위한게 아니라... 이나라에 왔을 당시 내가 들었던 노래가 깊고 무겁게 다가와 그래요... 그 멜로디가 새롭게 박히네요... 이시간에 문득. 느닷없이. 혹시... The hill 이라는 노래도 알아요??

모두가 기타 들고 뽈링 슬로울리 부를 때 답답했습니다. 누님 이 노래를 부르신다니요..이수영의 라라라 부르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었는데 저는 누군가가 이 노래를 부른다는 모습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네요. 저 듣고 싶은데 안 만나주실테니, 녹음 파일로라도..? ㅋㅋㅋㅋㅋㅋ

누님 전부 어거스트 러쉬가 좋다고 할 때 저는 혼자 원스 200번 봤습니다. ost야 전부 외우지요..ㅜㅜ

뽈링 슬로울리ㅋㅋ 전 이노래도 좋아하지만 The hill을 제일 좋아해요. 피아노치며 노래 부르다가 울어버리지요ㅜ 모든 장면이 생생해요.

좋아하는 작가가 외국에 거주하면 저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bookkeeper님도 가족 분들과 그곳에 정착하신 건가 봐요.

정착... 이라고 하고싶진 않은데 더 살거 같아요ㅜ

옛날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제감정이 고스란히 살아 날때가 있어요. 좋은 추억 슬픈 추억 다양하게 그렇게요.갑자기 싸이월드할때 bgm으로 해놓던 노래들이 생각나는 요상한 밤이네요 으허허

모두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았군요^^

저도 이 곡이 원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ㅠㅠ ..

아... 역시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다 같은 과였군요~

딱 3년만이 지금 몇년이 되신거에요? ^^;

딱 3년이 세번 지나감 ㅜ

(☉_☉)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기타 반주에 맞춰 저 노래를 하신 다는것 보니 감성 쩔고 박자 쩔것 같으세요^^

완전 쩔지요 ㅋㅋ 노래 잘 못하는데 이노래는 잘해요^^

노래 잘 못하는데 그 노래만 잘 할리는 없지요! 노래를 잘 하는데 그 노래를 특히 잘 하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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