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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느끼는 산사 이야기) 화엄사의 장독대를 보면서

in #oldstone6 years ago

장독대의 두툼한 모양새가 시간을 넉넉히 품고 있을 것 같아요. :) 묵직함 또한 전해지니, 나풀나풀 거리는 생각들이 자연스레 가라앉는 기분입니다. 느리게 살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그리고 그 시간을 감사히 여기는 와중에도 아주 작은 일로 조급해지는 제 자신이 떠올라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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