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더 살았다는것의 의미

in #old8 years ago

운좋게도
어제 다치거나 죽지않고
오늘 아침을 맞았다.

젊을수록 삶은 당연하고
나이 들어가면서 삶은 희망이 된다.

하루 더 살았다고
지식이나 지혜가 얼마나 더 쌓이겠는가.
그저 세월의 부스러기를 쌓아둘뿐.

죽은 시간들이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실패하지 않은 시간들이 지혜로 불릴뿐
나는 단지
어제 죽음을 피했기에
오늘 아침을 맞았다.

50년이 넘는 세월을 쌓은 시간들이
내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모든 생명체의 최고의 목적
'생존'
나는 오늘 생명체로서의 목적을 달성했다.

거기에 또 하나를 더해서
인지력을 가진 인간이라는 생명체
고통을 피하고 안락을 꾀하는 존재로서의 희망
'행복감'

나는 오늘 그 부스러기라도 찾을 수 있는 정신상태로
아침을 맞았다.

생존하기를 거부하는 인간이 아닌 다음에야
생존이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에 감사한다.
저주받은 시간이 아니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감사하다.

하루를 더 산들
뭐 얼마나 대단한 것이 있겠는가.
그저
하루 더
나의 생존력을 입증했을 뿐이다.

하루는 24시간에 걸맞는 생존력을
1년은 365일에 걸맞는 생존력을 입증함으로써
비로소 주어지는 선물이다.

인간 세계가 부여한 어떤 영광과 부귀도
60살먹은 인간의 생존력을
20살 먹은 인간에게 부여할 수는 없다.

그것조차
생존이 의미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루더 살았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생존력'을 입증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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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들숨과 날숨 사이에 항상 죽고 살고 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찰나생 찰나멸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거 확인하려고 도닦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냥 죽지요.
그래서
그냥 살지요.
오늘아침 태어나고
오늘 자기전에 죽고
내일 아침 태어나고
내일 자기전에 죽고
죽음과 삶이 뭐 다를까 싶습니다.

그런데
당장 죽기는 싫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죽는데 말이죠.
그놈의 집착심때문이겠지요.

@neojew님 시읽고 저도 댓글시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스스로 정할 수 없는 순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혼동을 일으키기쉬운 아이디입니다.
@neojew 입니다.

죄송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인간의 생존력 생각보다 강합니다.
강한 생명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

하루가 누군가에겐 정말로 필요한 하루일수도 있구요,,사람마다 느끼는 가치가 틀리겟죠..지옥같을수도 있는거구,, 생존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변사람들에게 행복을 줄수도 있는거니~^

하루 더 산다는게 대단한 일은 아니겠지만... 하루가 주는 삶의 의미는 엄청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 더 살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생존력이 있음을 입증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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