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척인 수녀님과 추자도 성지 순례를 갔었다.
황경안의 묘 근처에 있는 '눈물의 십자가'이다. 신유박해 이후, 황사영의 백서 사건이 일어나고 황사영의 아내였던 정난주가 제주도로 유배를 가다가 당시 2살이었던 아들 황경안을 이곳 추자도에 놓고 갔다. 아들만은 죄인으로 살지 않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이었다고 한다.
종교든 이념이든 생각의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마로서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자기와 같이 있으면 오히려 평생 노비로 살아야 하니 그것보다는 남의 손에 자라더라도 자유인으로 살라는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황경안은 평생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자유는 얻었지만 사랑을 잃었습니다.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자유를 잃고 사랑을 얻는 것이 더 나은 것이었을까요? 어머니 정난주는 제주도에 유배되어 평생 관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아들이었던 황경안도 노비로 평생을 지내야하는 운명이었지만 어머니의 결단으로 그런 운명을 피할 수 있었지요. 인생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죠. 아니 이것이 완벽일 지도 모릅니다.
아이에게는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가장 큰 형벌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당시 엄마의 생각은 달랐나보군요.. 슬픈 사연입니다.
엄마로서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자기와 같이 있으면 오히려 평생 노비로 살아야 하니 그것보다는 남의 손에 자라더라도 자유인으로 살라는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황경안은 평생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자유는 얻었지만 사랑을 잃었습니다.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자유를 잃고 사랑을 얻는 것이 더 나은 것이었을까요? 어머니 정난주는 제주도에 유배되어 평생 관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아들이었던 황경안도 노비로 평생을 지내야하는 운명이었지만 어머니의 결단으로 그런 운명을 피할 수 있었지요. 인생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죠. 아니 이것이 완벽일 지도 모릅니다.
가슴 아픈 얘기입니다. 개인에게 이런 무거운 선택을 주는 사회 내지 시대의 탓을 할 수 밖에요.
어머니는 관비로서 느낄 삶의 비참함이 고아가 되는 것보다 더 하다고 여겼겠네요. 많은 걸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추자도가 제주시에 속하는군요.
지리적 위치를 보니 전라남도에 속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소개해주신 과거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조금은 뭉클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적, 언어문화적으로는 전라도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제주도말을 안쓰더군요.
추자도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이름은 들아봤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섬입니다
한 번쯤가 보고 싶어지네요
낚시꾼들에게는 유명한 섬입니다. 기상이 안좋을 때는 멀미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너무 없어 한적하게 노닐 수 있습니다.
낙시로도 유명하군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 찾아봐도 좋을 곳이네요~!
성지순례도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 인데요
추자도도 메모해놔야겠습니다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성지순례로 전국을 다니시는 천주교 신자들이 많더라구요. 여행도 하고 의미도 챙기고...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군요.
눈물의 십자가
전 첨 보는 곳이네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추자도에 그런 사연들이 있군요 하긴 제주도 유배지 였었으니
알고보면 참 사연들이 많을거 같아요...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지 십자가와 바다가 한을 토해내고 있는듯 보여요...
한적한 곳이어서 그런지 더 애절한 분위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