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안나 수어 통역

in #naha2 years ago

쿠팡 플레이 드라마 ‘안나’를 보며 운 장면 중 하나가, 안나가 수어 통역을 할 때다. 안나가 진짜 유미를 보여줬고, 순간적인 판단력과 대처능력이 너무 좋기도 했지만 장애인을 대하는 안나가 너무 사랑스럽게 보였달까…

내 아들이 장애이기 전엔 나도 장애인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장애아동 아빠가 되고서야 장애인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니, 세상 다수의 사람은 장애인에게 관심이 없다는 건 인정한다. 그래도 용어 정도는 바르게 썼으면 한다. 나도 배웠으니 홍보를 해보자.

‘장애인’의 반대는 ‘정상인’이 아니다. ‘비장애인’이다. 정상인의 반대가 비정상인이 아닌 것과 같다.
‘수화’가 아니라 ‘수어’다. 수어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교통약자’가 아니라 ‘이동약자’다. 교통약자는 교통에 약자인 사람에 한정이지만, 이동약자는 이동에 약자를 모두 포함한다. 이동약자에는 임산부 포함이다.
'장애우'는 틀린 표현이다.

또 생각나면 적어보겠다.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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