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steem / 강남역] 동해도, 무한리필 회전초밥 본전뽑기 도전기

in #muksteem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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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군의 맛집 탐방기 : 무한리필 초밥집 동해도에서 본전뽑기


안녕하세요. 판다군입니다.
판다군은 결혼 전 초밥 킬러였습니다.
하지만 날 것을 못 드시는 마나님 덕분에 결혼 후에는 초밥이나 스시를 영접할 기회가 없었죠.
결국 스시나 초밥은 회식이나 거래처 미팅 때 밖에 못 먹는 레어템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바로 오늘.
강남역 근처 거래처에서 점심을 쏜다 해서 메뉴를 정했습니다.

초밥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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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넘나 행복한겨~

그럼 점심에 다녀온 동해도에 대해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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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19 / 역삼1동 649-14 대호빌딩
영업시간 : 11:30 - 15:00 / 17:00 - 22:00 (명절 당일 휴무)

동해도는 강남역 12번 출구근처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으니 찾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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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초밥을 잘 먹어서...
일반 회전초밥집을 가면 거래처 통장에 잔고가 0이 될 수 있습니다.
먹는 금액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ㅠ
그래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강남역 근처 무한리필 회전초밥집. 바로 뜨더군요. 동해도

입구부터 영롱하여라... 들어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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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무한리필 가격은 주중기준 21,900원.
저렴합니다.

하정우 먹방 짤.jpg

이 정도면 20접시만 해치우면 본전.

죽었어. 이제부터 먹방을 시전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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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런치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군요.
역시 무한리필의 힘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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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판을 주더군요.
5가지 초밥을 선택하면 만들어서 접시에 따로 담아줍니다.
이 가격만 1만원 이상은 될 듯.



맛있게 돌아가고 있는 초밥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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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허리띠를 풀고... 그동안 못먹었던 초밥을 마음껏 먹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봉인해제.
먼저 연어초밥.
신선도 이런거 평가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냥 무한리필은 가성비 때문에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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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역시 가성비를 생각하며.
뱃속에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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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회에 수분이 없어 찰기가 없고 퍽퍽하지만 어때요.
무한리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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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연어가 제일 맛있어요.
연어를 다시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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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튀김 초밥. 걍 먹어요.
어차피 무한리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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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초밥이라 쓰고 게맛살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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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어인가요?
암튼 무한리필이니깐 고민 없이 먹습니다.
순서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지금 아니면 한동안 스시를 먹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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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습니다. 그냥 먹어요.

맛을 평가하기엔 그동안 스시를 너무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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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고, 비린내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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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다시 연어.
연어는 비릴 때 먹어도 맛있어요.
기름기가 많아서 입안 비린내를 말끔히 씻겨주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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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밍에 새우튀김 하나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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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새우.
하아... 이건 다신 못 먹겠습니다.
비린내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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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아까 5개 메뉴 주문할 때, 생새우가 들어있었군요.
비리지만 먹어줍니다...
음식을 남기는건 예의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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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에겐 스테이크와 베이컨 초밥이 있습니다.

이 두녀석이 진짜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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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느냐? 나의 철저한 전투흔적이?

저 접시들만 17접시.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 20접시를 채워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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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초밥도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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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초밥도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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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접시 째에는 역시 연어초밥으로!
상콤한 양파와 함께 상쾌하게 마무으리~!

해냈습니다.

20접시 클리어.
본전을 뽑고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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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하네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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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아메리카노 커피도 뽑아 마무리.
정말 아깝지 않은 점심 식사였습니다 :)

맛은... 배가 불러지기 전에 삼키느라 솔직히 느끼지 못했어요...
뭐... 비싼 일식집의 스시에 비하면 당연히 떨어지겠죠.
하지만 뱃속에서 적당히 섞여 간만에 소화기관 녀석들이 스시를 만났다고 기뻐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오랜만에 날 것을 몸안에 집어넣어 기분이 급 좋아진 판다군맛집 탐방 포스팅이였습니다.
그럼 전 다음에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할게요!!!
모두들 맛있는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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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앗! 저기 방금 지나갔었는데 ㅋㅋㅋㅋㅋ
촌놈이 강남에 올라왔다가 길잃고 헤메다 저거 봤어요 ㅋㅋㅋㅋㅋ
신기하닼ㅋㅋㅋㅋ

흐흐흐 저도 촌놈 출신이라 :) 앞으로 서울 자주 놀러오세요~
더 재미난 곳 정보 많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먹고본다는 그 의지에 업보팅하고 가겠습니다...
새우초밥을 좋아하는데 일본가서 먹어보니 비린맛이 어우...
한 동안 새우는 안봅니다

ㅎㅎㅎ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매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
새우 비린내따위 함께 근성으로 극복하시죠 :)

광어....광어를 주세요...

광어 먹으러 가시죠 :) 날 잡아 주세요 :) ㅎㅎㅎ

캬 ㅋㅋㅋㅋㅋ 역시 무한리필 가성 좋네요. 초밥먹고싶어지는 이느낌

초밥 가즈앗!!! 무한리필은 어디든 사랑입니다 :)

진짜 잘 드시네요. 저도 초밥 조아하지만
저정도는 못 먹겠던데요 ㅎ

근성으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근성만 있다면 사나이 20접시 문제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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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친구들이랑 가서 제일 많이먹은 놈 면제 했었는데
제가 이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에박. 고추참치님 역시. ㅋㅋㅋ 무한리필 집 밋업 추진해주세요 :) 배고프단 말이예요 ㅎㅎ

주말에 20접시 도전하러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주말엔 23,900원이니 2접시 정도 더 헤치우셔야 합니다 :) 22접시 기대할게요!!!

동해도 그립네요 ㅎㅎ 20대 때는 가서 25접시씩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참치나 연어 스테이크 초밥을 좋아합니다.

25접시... 저보다 훨씬 대식가시군요!!! 연어 스테이크 초밥 진짜 다시 생각나네요 ㅠㅠ
또 먹고 싶어요 ㅠㅠ

스무 접시에 아메리카노까지! ㅎㅎㅎ행복하시겠슴다.

넵 :) 항상 가성비 쩌는 식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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