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The intern, 2015]

in #moviesteem5 years ago

안녕하세요! @gimemi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봤어요^^
영화관에서 보고 왔던 영화이지만 종종 생각이 나는 그런 영화랄까요?
이미 3년이나 흘렀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네요!!
영화 '인턴'
어떤 영화든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다른 것 같아요. 3년전 볼때엔 내가 사회생할중이었고 단순히 앤 헤서웨이 역이 멋있다라고만 느꼈던 것 같아요.
성공한 커리어우먼, CEO 누구나 꿈꾸는 삶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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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았을때는 느낌이 달랐던 것 같아요.
3년만에 많은 일이 있기도 했고, 저는 갑자기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새로운 인생도 너무 감사하고 기쁜일이지만 그래도 저 안에서는 제가 해왔던 일,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 이런것들이 한번씩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런 부분들과 부딪혀 생기는 가족이야기들에 조금 더 집중이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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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인생을 살아 온 선배들의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사실 많이 부러웠어요.
요즘은 나이가 먹어 꼰대짓을 한다 어쩐다는 소리가 훨 많은데 역할에 나오는 '벤'아쩌시와 같은 멘토를 만나기에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같은 일이니 말이에요.
앤 헤서웨이처럼 너무 일에만 집중해서 잃어가는 무언가들. 제가 잃어왔던 혹은 놓쳐왔던 무언가들도 많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곰곰히 생각하게도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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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긴 한데요.
하지만 그런 도전과 시니어의 노하우, 지혜가 돋보였던 영화인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진정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워라밸' 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젊은 우리세대의 삶을 살고 있는 역할의 앤 헤서웨이가 아닌 '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다시보니 너무 생각이 많아지던, 그런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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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씩 봤지요. 이제는 아마도 벤의 입장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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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영화 가끔 TV에서 보긴 하는데 늘 끝까지 보질 못하는... ㅎㅎㅎ

크리스마스때 엄청 해주더라구요 ㅎㅎ
저도 그래서 한번 더 봤어요
앤 헤서웨이 넘나 이쁜 ㅎㅎㅎ

앤 헤서웨이 넘 이쁘죠 팬임다 ㅎㅎ

유쾌한 영화 였던걸로 기억 되네요.
제가 로보트드니로를 좋아 하는데.
앤의 매력 넘치는 모습도 좋았어요.
저런 삶을 살아 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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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 ㅎ 좋은 영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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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잼나게 봤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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