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댁 출근~
어제 카페사장이 짜장을 만들었다며 한 팩을 주더군요
솜씨 좋은 사람이니~
무엇을 넣어서 어케 만들었는지 듣고~
아침에 완두콩을 삶아서 짜장에 넣고 조금 짜게 드시니 소금 살짝 ~
보글보글 끊여서 냄비채 들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시댁엘 갔었어요
텔레파시가 통했나~
시엄니 국수를 삶아 놓으셨네요
짜장에 비벼서 맛나게 드시고요
나머진 저녁에 밥에 비벼 드시라 했어요
통깁스를 하신 시부 반바지가 편안한게 없다하시길래 시엄니 모시고 가까운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인슐린으로 점점 배가 나와 계절이 바뀌면 맞는 바지가 없네요
다행스럽게도 커다란 싸이즈를 찾아서 두 개 사고 티도 하나 골랐어요
시엄니 여름 바지 사고 싶어 하셨기에 얼른 바지 하나 사드렸어요
담주 월욜이 시부 생신인데
"아픈 사람은 생일을 안하는거다" 하시니
겸사겸사 시엄니까지 ~ 거금이 들었어요^^
바지와 티가 편안하게 맞으니 다행입니다^^
"쫑엄마 돈 많아 좋겠다~"
랑이가 퉁명스럽게 한마디하는데 빈말이겠지요^^
남편분 부모님께 사드린 건데, 남편님 반응이.... ㅋㅋㅋ
제가 대책이 없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