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최고라고 생각하는 음식

in #momoggo6 years ago

모모꼬(@momoggo)님의 이벤트로
지금까지 먹었던 것들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음식을 공개합니다. ㅎㅎㅎ
일단 이음식을 소개하려면 당시에 사진도 없고 해서..
이미지를 제가 다른데서 가져와야 겠는데요..
소개를 하려면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해야 겠네요..
중학교때였을 겁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는 어느날 외할며니집에 가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집에서 며칠을 놀았는데..
그때 음식을 잘못 먹었는가??
두두러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외할머니집은 좋지 시골이라 보건소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건소에 들렸는데..
약하고 주사를 맞고 나왔죠..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탱자열매를 달여 먹으면 낳는다고 해서 억지로 신걸 먹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가 오셨고 집에 왔습니다.
그때까지는 괜찮았죠..
그리고, 음식을 민간요법상 좋은 음식 나쁜음식 가리면서 먹게 했죠..
그러다가 새벽에 문게가 발생합니다.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아버지는 새벽에 농사일로 나가셨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있는 상태에서 배가 아픈거예요..
그래서, 저는 괜찮을줄 알았지요..
배가너무 아픈것 까지 기억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저를 업고 나가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고 그병원에서 치료 불가라고 통보를 합니다.
이동네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는데..
그래서 간곳이 전주로 가죠..
거기서 진찰을 하더니 위장이 터져서 수술을 해야 된다는 거였죠..
중요한건 집에 돈이 없다는거죠..
택시타고 전주까지 와서 택시운전사가 택시비를 안준다고 안가고 있는걸
병원 경비가 빌려주고 나중에 받았다고 하네요..
저는 모르지만..
암튼 수술후 4주가까이 병원에 있다가 나왔고 학교에 갔는데요..
수술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죠..
링거에 의지하고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퇴원하고,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미음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먹을것을 먹지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어머니가 직접 만든 미음이 세상의 어떤 음식보다
맛이있었습니다.
위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그때 먹은것이 지금도 그맛이 안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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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득 담긴 미음이 맛이 없을리가 없죠~ ㅎㅎ

그렇겠죠.. 당연히.. 감사합니다..

이벤트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감사합니다.

오호 전 미음을 먹어본적은 없지만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셔서 더욱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 그 맛을 잊을 수 없겠지요 ㅎㅎ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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