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갈비와 필라테스
밤 9시 20분에 시작하는 요가를 가려면 빛의 속도로 밥을 먹어야 한다.
요가 시작 최소 1시간 전에는 장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퇴근 후 식사 끝나면 대부분 8시가 넘는다.
꽉 찬 배로 요가를 할 수 밖에 없다.
한번은 효과 없을 것 같아 굶고 갔는데 배가 고파 화가 많이 났다.
결국 분노요가돼지 상태로 심신수련 실패.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한다.
오랜만에 삼계탕을 먹는다.
아무 생각 없이 양파와 마늘을 된장에 찍어 촵촵.
시간에 쫓겨 겨우 이만 닦고 가는 요가.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필라테스.
요가는 이완에, 필라테스는 수축 집중이라 2:1 정도로 병행하면 좋다고 한다.
오늘따라 더부룩한 몸이 더 구겨지지 않는다.
치약냄새와 마늘냄새가 섞인 것 같아 혼자서 숨 뱉지도 못하고 있는데 쌤이 다가온다.
헙! 저에게 왜이러세요. 오지마세요.
회원님~갈비를 닫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요~
네네~어려운 동작이에요. 그래도 하다 보면 조금씩 늘어요.
자~자~갈비 닫고~숨 쉬시고~
하..안돼요..숨 쉬면 선생님이 죽을지도 몰라요.
이놈의 갈비는 왜 열려서 나를 고생시키냐.
오늘도 요가, 필라테스 초짜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닫힌 갈비를 찾습니다..
사진과 함께라면 더 좋은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