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는 아빠

in #life7 years ago

안녕하세요~ @limbba 입니다. 방금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애 엄마와 우리 아이둘이 거실에서 잠을 잘자고 있습니다. 출출하여 냉장고에 뭐 먹을게 없나 열어봤지만, 역시나 우리 아들들이 전부 해치웠습니다. 살찌니까 참기로 하고 컴터방에 들어왔는데, 도시락이 있습니다. 역시 남편 밤에 퇴근하고 온다고, 이렇게 도시락까지 싸 놓다니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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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쁘게 제방 컴터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먹고 작업해야지 하고 물도 한컵 받아 놓고 옷도 편하게 갈아 입었습니다. 진짜 밤 늦게 퇴근했는데 이렇게 도시락이 책상 앞에 있으면 아빠분들 기분 좋으시겠죠?

자 그럼 오늘의 반찬은 뭐지? 비엔나에 장조림에 김치 약간의 밥 이정도로 생각하고 뚜껑을 개방 했습니다. 자 보시죠~ 얼마나 먹음직 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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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이쁩니다. ㅠ.ㅠ 누군지 알꺼 같습니다. 우리 막내가 아빠 집에서 일할때 먹으라고 정성스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로마나 채워줬습니다. 자갈치에 쌀밥에 정체 모를 보라색은 아마 블루베리 쥬스같습니다. 우리 애들이 블루베리 쥬스를 엄청 좋아해서 박스채 사서 먹습니다.

우리 아이의 아빠에 대한 사랑이 듬뿜 담긴 도시락 고민됩니다. 지금 나가서 버리고 와야 되는지, 아니면 그냥 아침에 치울지 운좋으면 아침에 아이의 사랑이 담긴 눈빛을 보면서 먹게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니면 자고 있을때 입에 떠먹여 줄수도 있구요. 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막내 깨지 않게 조심히 밖에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들 아이의 마음에 상처 주지 마세요~~ 전 또 내일 아침 아이에게 거짓말을 할겁니다.. 너무 맛있었다고, 나중에 또 해주라고 ^^

여러분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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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래요^^

네 편히 쉬세요~

아하...순간 뭐지 했네요 ㅋㅋㅋ

2연타 성공 했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기분좋은 거짓말 멋지네요.!!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도시락은 그들이 좋아하는 가장 좋을것을 챙겨놓은 것이겠죠.^^

네 ^^ 한번씩 그러면 귀여운데 ㅋㅋ 계속 그러면 난감해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 전 의미를 알수 없는 색종이를 받습니다. 그리곤 편지라고 하네요. 거의 매일 받아요.ㅋㅋ

혹시 스타일님 아이도 슬리퍼 들고 얼굴에 대면서 전화 받으라고 하지는 않으신지요? ㅋㅋ

자주하죠.^^ 아이들의 놀이는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ㅎㅎ
오늘 연휴 끝나고 바로 출근하다 보니 조금 피곤하네요ㅜ

네 편히 쉬세요. 전 설연휴 내내 야간 근무 들어갔습니다. ㅡ.ㅡ;; 쉬지도 못하고 바로 월요일이었습니다. 그래도 힘내서 열심히 스팀잇으로 피로 회보고 해야죠~

선한 거짓말이죠
애들 마음에 상처 줄 수 없지요 ^^

그런데 정말 가끔은 확 진실을 말해주고 싶더라구요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와 아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감탄 중입니다....
저희 딸아이도 이런 감동적인 이벤트를
아빠엄마에게 해줄 날이 올까요~

ㅋㅋ 저는 그 사랑이 부담된답니다. 참고로 이번에 3번째인데 2번째는 자고 있을때 반 강제로 먹여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빵 터졌어요

선의의 거짓말이죠^^
자갈치에 밥에 블루베리 쥬스라 맛이 상상이 안 갑니다^^

냄새는 좋아요~~ 그런데 아직도 못 버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먹여줄텐데 기다릴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새롭게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베가입니다^^ 하하하~ 처음 보고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이의 마음이 참 귀엽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아빠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아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전해집니다^^ 부러운 아빠셔요!!ㅎㅎ

네, 아이가 먹는건 남 안주는 성격인데, 과감히 꽉 채워 아빠 컴터 일한다고 키보드 옆에 갔다가 놨네요. 아마 애 엄마는 고소하다고 하고 모른체 잠잔듯 해요 ㅋ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ㅎㅎ

네 저도 우리 아이가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사진찍어 남겨뒀습니다. 나중에 더 커서 징그러워지면 제가 똑같이 만들어 먹여줄테니까요 아빠의 사랑을 듬뿍담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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