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만나고 감동을 경험하길 기원하며

in #life6 years ago

뇌성마비로 인한
언어,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조지아 메이슨대학교 최고 교수가 된
정유선 씨의 이야기입니다.

부모의 헌신적 노력으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를
아버지가 업고 다니며 키웠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모든 수업 시간에
발표나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배려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
유선 씨에게 시를 읽어 보라 했고
당황했지만 선생님의 권유 끝에
언어장애를 가진 유선 씨는
더듬더듬 시를 읽습니다.

느리게 읽은 시를 마쳤을 때
종이 울렸고
유선 씨는 책상에 엎드려
엉엉 울었습니다.

며칠 후 유선 씨는
자신의 한계라는 빗장을 열어 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편지를 보냈고
선생님은 답장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무것도 겁내지 말고
움츠러들지 말고
너를 표현하여라.

한 번에 안되면 다시 하고,
또다시 하고,
될 때까지 혼신을 다하여
끈기 있게 해 보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게으름을 일으키고
게으름이 쌓이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
오직 유선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지,

누가 유선이에게 어떻게 한다고 하여
거기에 마음이 끌려 다니지 않도록 해라.
...
부디 더 큰 기쁨을 경험하고
더 큰 감동을 만나기를 기원하며.”

이 편지를
스스로의 이름을 넣어
읽어 보세요.

누가 당신에게 어떻게 한다고 해서
마음이 끌려 다니지 마세요.

나와 당신의 삶에도
더 큰 기쁨을 경험하고
더 큰 감동을 만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원합니다.

I support you.

by J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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