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준비 #4] 집짓기의 시작 : 계약

in #life6 years ago

슈트_by_@cheongpyeongyull.png

안녕하세요. @cheolwoo-kim입니다.

오랜만의 집짓기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집짓기의 시작인 계약 소식입니다.
땅을 계약한 후 지금까지 집을 잘 지어줄 시공업체를 찾기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공업체? 건축설계를 먼저 해야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설계가 먼저인건 당연하지만 건축사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경우 시공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설계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직접 기본 평면 및 배치, 디자인 컨셉을 잡고서 시공사와 세부 협의를 거쳐 설계사와 최종 협의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약 2개월 가량 거쳐서 오늘 드디어 설계사무소 및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네요.
또한 오늘 지적경계측량 신청까지 해놓고 왔습니다.

이제 집짓기 준비는 끝난 것이냐? 아닙니다.
이번 집짓기에서 와이프의 요청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전문업체에 별도로 맡기기로 해서 이제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집짓기는 반직영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엔 머리 아프기 싫어서 일괄로 맡기려 했지만 집짓기를 위한 공부를 하다보니 조금이라도 금액을 줄이면서도 튼튼하고 하자없이 잘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직영공사를 하기엔 부담스러워 절충안으로 반직영의 방법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집짓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설계에서 수정될 여지는 거의 없기 때문에 1.5개월 정도면 건축허가는 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그 이후 전기, 수도 인입 등의 단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이르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집이 지어지는 과정도 중간중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활어-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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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될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하기도 바쁘기도
할 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간간히 소식 기대할께요^^

집을 짓는다는게 행복보다는 고민이 더 많은 작업이네요.
결국엔 돈 문제가 원인이지만요. ㅎㅎ

저희는 신축은 아니고 지어진 집 인테리어를 다 뜯어내고 싹 새로 했는데 처음에 너무 안맞는 업체를 소개받아서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 <
발품팔아서 저희가 직접 업체를 알아 본 후에 진행하니 한달동안 끌던 공사가 3일만에 끝나더라구요ㅠㅋㅋㅋㅋ
철우님은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집구경 종종 올게요♡

마니님께도 그런 아픈 기억이...ㅠㅠ
업체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나와의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가가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집짓기를 위해 조금씩 공부를 하다보니 수박 겉핧기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다음부턴 집짓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

와 언니 집 너무 이쁘던데!!!! 난 언니 태어날때부터 거기서 살았는 줄 알았어
뭔가 대대손손 내려온 집같은 따뜻함이 흐르는 집 ㅎㅎ

2~3년 내로 시골생활 계획하고 있는데 지을것인지 그냥 매수를해 다듬을것인지 고민중 인데 뭐 아직 계획단계지만 포스팅을 보면서 참고 할것이 만을껏 같네요 잘보겠습니다 ㅎ

이번 집짓기를 진행하며 와이프에게 다짐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이번 집 다음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절대 짓지말고 지어놓은걸 사겠다' 입니다. ㅎㅎㅎ
집을 짓는다는게 알면 알 수록 머리가 아파지더라구요.
돈이 아주 많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면 좋겠지만요. ㅎㅎ

첨엔 부동산업자가 그런말을 해서 흘러 들었는데 계산해보구 직접지으신 분들 말씀 들어보니 다들 그냥 사는게 좋다고들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직접 땅매수부터 건축까지 하는게 보통일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포스팅 보면서 만이 배우겠습니다

땅 고르는 것도 엄청 머리가 아팠지만...집 짓는건 그 몇 배의 고행인거 같습니다. ㅎㅎ
내 집에 대한 애착은 커녕 꼴보기 싫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네요.
집을 지은 이후 조경 또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구요. ㅋㅋ

아는 만큼 보이고 고생한 만큼 애착이 생기죠~
화이팅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긴 하는데 고생한 만큼 애착이 생길지는 의문이네요. ㅋㅋㅋ
벌써부터 지치려 하는데 앞으로 무사히 집이 지어질지 걱정입니다.
게다가 집이 지어진 이후 정내미가 떨어지진 않을지... ㅎㅎ

큰일이실거 같은데 완성된 모습 기대합니다~^^

카일이벤트 서포터(6.19)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일님. ^^
이래저래 힘들고 피곤한 날들이네요. ㅎㅎ

카일이벤트 서포터(6.21) 감사합니다~^^

와.. 정말 머리 아프겠어요.
그치만 더 멋진 스윗 하우스를 만드는 과정이니 나중에 집을 짓고 나면 평생갈 소중한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멋진 집이 완성 되기를요!!

멋진 집을 짓고싶어 시작한 일인데 처음에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게 화근인 듯 하네요. ㅎㅎ
집 하나 짓는게 이리 어려울 줄을 미처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시공방법, 각종 자재 하나 하나까지 공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집짓는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You received 20.41 % upvote as a reward From round 3 on 2018.06.20. Congrats!

드디어 시작하시는군요~ 그간 얼마나 고심을 하셨을까! ^^ 반직영! 탁월한 선택인듯 해요. 맡겨놓아도 결국은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제주 이주민 친구들이 주거나 상업적 용도로 건물을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종 얘기 듣습니다. 사실, 이제부터 진짜 시작... 이라면? ^^ 사람들과 조율해나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인 듯 해요. 몸과 마음 지치지 않게, 수행한다~ 여기시고 ㅎㅎ 철우님은 잘~ 하시리라 믿어집니다. 화이팅! 이요~^^

시작 단계까지 오는데만도 이렇게 지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들까를 생각해보면 답답해 지기까지 합니다. ㅎㅎ
어제 설계도면 초안을 받고(물론 시공업체와 디자인은 다 잡아놓은걸 토대로 도면화 작업만 한거지만...) 수정사항 정리해서 다음주에 다시 협의를 하러 가야하네요.
공부하랴 집 지으랴 요즘 몸도 마음도 피곤하답니다. ㅠㅠ
앞으로의 행보도 가끔씩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처음이라 ^^ 두번째부터는 점차 수월해지는지, 건축에 흥미를 느끼면서 아예 전문 임대업자나 여러 펜션 운영으로 옮기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요즘 '홍석천의 이태원에 내 건물 짓기' 리얼 현장 다큐가 시작되었던데 함 보세요~ 가끔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나올지도 ^^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근데 두 번째 집을 지을 땐 정녕 수월해질까요? ㅎㅎ
어설프게 아는게 더 힘들진 않을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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