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접하며] 2018.09.06

in #life6 years ago

글을 쓰고 올리기만 하면 유명작가가 될것같은 막연한 기대감과
가상화폐의 호기심은 만 하루만에 깔끔하게 사라졌다.
익숙하지 못한 시스템은 과거의 실패한 블러거의 호기로움도 잠재우기에 딱이고,
가상화폐로 금방 부자가 될것같은 호기심을 접기에도 하루면 충분하였다.
(아직도 대문사진을 못 채우고 있으니 이를 어쩌나...)

하지만, 시원하게 내려놓으니 맘이 편해졌다.
과거 내 자신을 들어내는 것이 불편했는데
신입인사를 통해 불편함은 반강제로 누그러졌다.
(신입인사만 잘써도 50$는 생긴다길래 욕심껏 썼다.
다시보니 쓴것도 없고 감동도 없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남들앞에 내놓기 부끄러운 인생이었기에
아니, 부끄럽다기 보다는 내놓을게 없기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으리라....

항상 실패와 가까이 있지만, 아직은 넘어지지 않았기에
해보고 싶은 일도 아직은 많다.
그중에 스팀잇도 하나가 되겠네.

뭔가를 보여주는 훌륭한 스티머는 못되더라도
소박하고 진실하게 나만의 일기를 써보자.
처음에 영어번역도 했으니 쭈욱 써보자
콩글리쉬하랴, 번역기 돌리느라 힘들어도
하다보면 쪼끔은 늘겠지.^^(한 20년 된 멘트다)

영국의 유명인 누군가는 호기심이 인간의 4번째 본성이라했고
호기심이 많은면 늙지도 않는다고 했다.
나도 늙지 않고 아이처럼 싱그러우리라.

내 관심사가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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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영어번역은 새로운 페이지에 해야겠다.
벌써 애 학원 픽업갈시간이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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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

방문주신것도 고마운데 덕담까지
복받으세요.

저도 처음 가입할 때,
무려 4시간을 들여 적은 글이 묻히는 것을 보고 엄청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시작하는 SNS에서 선구자 까지는 못 되어도 그래도 초창기 멤버로 자리 잡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만,
바라는 것이 많으면 꾸준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시작은 다른 분들이 글을 어떻게 쓰는지 부터 차근 차근 보시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보팅해도 달러표시가 안올라가더라고요. 도움이 안되나? 싶지만 눌러봅니다.

요즘 스팀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안올라 갑니다.
제가 가입하던 당시엔 뉴비라도 0.01은 찍혔는데...ㅠㅠ
저는 처음에 다른 분들이 하는 이벤트(팔로워 500명 달성, 가입 100일 기념 등등)
위주로 기웃 거리다가,
점차 개인적인 이야기도 적고, 여유가 되면 스팀파워도 올리고... 그러다 보니
반념이 넘게 스팀잇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짜피 결승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 자기 방식대로 소통해 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어떤 글에 보니 kr커뮤니티의 댓글 평균이 26개가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대댓글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른 커뮤니티와 다르게 조금만 정성을 들리고 발품을 팔면 글쓴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곳입니다.

댓글 받아본 경험이 드문 저에게는 신기하고 즐거울 따름입니다. 제가 쑥쑥커서 도움되는 보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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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승전을 기원하며
저 또한 조금이라도 제가 적어놓은 글들이
인생을 풍요롭게 했으면 합니다.^^

재미붙이는 중인데 벌써 풍성해지는 기분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미 반은
성공한걸요~
너무 급히 갈려 하기 보단 조금만
천천히 가시면 뒤도 돌아볼수
있는여유도 생깁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비비아나님처럼 여유있고 품격있는 스티머되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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