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AP 14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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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마 MS 데크]
아스토나지 : ...이건, 역시 안 되겠네. 우주용으로 바꾸지 않으면.
코우 : 그런! 어째서 육전용의 기체는 우주에서 쓰이는데, 시작 1호기는 안되는 거죠!?
코우지 : 뭐야? 소란스럽네.
사야카 : 시작 1호기... 우주에서 쓸 수 없는 모양이야.
보스 : 어째서?
니나 : 중력하에서의 운용을 상정하고 있으니, 그대로는 우주에서 쓸 수 없는 거야.
코우지 : 정말 귀찮은 녀석이네. 모빌슈츠라는 건. 마징가Z라면, 그대로 갈 수 있다고?
니나 : (어째서일까? 슈퍼로봇만... 납득이 안 돼.)
나나 : 카즈야 오빠, 다이모스는 괜찮아?
카즈야 : 그래. 다이모스는 원래 우주에서의 활동을 전제로 만들어진 로봇이니까, 문제 없어.
니나 : (그렇지만, 어째서 가라테의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는 프레임을 장착한 걸까... 납득이 안 돼.)
쿄시로 : 하지만 괜찮을까, 카즈야. 우주에서의 활동은 한동안 안 했잖아?
카즈야 : 아아, 그러니까 나중에 버닝 대위님과 모의전을 해 볼 생각이야.
노인 : 내 토라스도 문제 없다... 그런데, Ez-8이 괜찮다는 건?
아스토나지 : 그래, 조금만 손을 봐 주면 짐의 데이터로 인해 가능해. 어쨌든, 구조는 거의 짐에 가까우니까 말야.
코우 : 우주용으로의 환장은... 어디서 할 수 있는 겁니까!?
아스토나지 : 달이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시설이 아니고선 무리겠지.
나나 : 달이라면 기가노스의 본거지 아냐! 그런데 가도 괜찮을까!?
니나 : 애너하임은 폰 브라운과 나란히, 어디까지나 중립의 입장에 있어. 어떻게든 될거야.
코우지 : 뭔가 사이 좋아 보이네. 애너하임이 기가노스에도 협력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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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 : 뭐, 애너하임은 무기를 파는 상인이니까. 비싸게 사 주기만 한다면, 어디와도 거래한다는 말이지, 이게.
쿄시로 : 네르갈도 그렇지만, 죽음의 상인에게 도덕을 설파해도 소용없겠지.
니나 : 잠깐, 유즈키 씨?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은 삼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스토나지 :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 그건 그렇고, 어~이,아무로!
아무로 : 뭐지? 정비는 잘 하고 있는 건가, 아스토나지.
아스토나지 : 당연하지, 몇 년이나 이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뭐, 그건 그렇고... 재미있는 게 있어. 킬리만자로 기지에서, 간신히 입수했지.
아무로 : 재미있는 것? ...이, 이건...!
아스토나지 : 그래, 건담의 파워 업 파츠, G파이터와 추가 장갑이야.
나나 : 이건... G아머, G스카이, G블루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에, 무장강화의 풀아머 파츠까지... 전장의 소문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네요...
아스토나지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놈이지. 아마, 이걸 쓰면 건담은 더 싸울 수 있을걸. 뭐, 풀 아머 상태에서 G파이터와 합체는 역시 무리겠지만.
아무로 : 그럼, 전장에서는 아머를 제거하면, G파이터와 합체할 수 있을까? 아무튼, 뭔가 궁리해 보자.
아스토나지 : 글쎄, 그 부분은 시도해 보지.
아무로 : 좋아, 그럼 일단 실드의 개수를 부탁해. 2겹으로 쌓을려면 특별한 조인트가...
니나 : (이것이 퍼스트 건담... 마치 슈퍼로봇과 같이 확장성이 높은 아이네... 나도 인식을 고칠 필요가 있겠어.)
[테니시안 섬]
프로스펙터 : 론도 벨의 기함 아가마는 무사히 발사에 성공한 모양이군요.
미나토 : 우리들은 어떡할까? 여기서 또 리조트 기분을 맛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유리카 : 이제 조금이면 수리가 끝납니다. 그러면 당장 우주로 고~ 입니다!
프로스펙터 : 이야, 한때는 어찌 되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어떻게든 발각되지 않고 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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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 여기, 테니시안 섬은 크림슨 재벌의 영애, 아쿠아 크림슨 양의 땅입니다. 역시 군도 거기까지는 조사하지 않았네요.
메구미 : 하지만 괜찮나요? 수리에서 정보조작까지, 크림슨 가의 사람들에게 너무 폐를 끼친 거 아니에요?
프로스펙터 : 괜찮습니다! 확실하게 그만큼의 답례를 이미 아쿠아 양에게 약속했으니 말입니다!
유리카 : 과~연, 네르갈의 민완 매니저 씨! ...그래서, 답례라는 건 대체 뭔가요?
프로스펙터 : 운명의 만남으로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시는 사람이 있어서, 적당히 던져드렸지요.
유리카 : 하아? 운명의 남성? 그~런! 나랑 아키토도 아니고, 운명의 만남이라니이... 그래서, 누구를 보냈는데요? ...우리바타케 씨?
프로스펙터 : 그는 에스테바리스 정비에 빠지면 안되니까 말입니다.
유리카 : 야마다 씨?
가이 : 다.이.고.우.지. 가이다앗!!
유리카 : 어라, 있네... 그러면...
미나토 : 운명의 남성이라니, 그야말로 활활 불타오르네.
가이 : 뭐라!?
프로스펙터 : 그리되면, 이제 남은 건 몇 명 되지도 않으니까 말이죠, 네.
유리카 : 아... 아키토?
프로스펙터 : 예.
유리카 : 자, 잠깐? 엣? 운명... 의? ...라니, 아키토오오오오오~!
루리 : 함장님, 뛰쳐 나가시기 전에 지시 정도는 내려주세요.
유리카 : 어? 저, 그게, 아키토를 되찾아오면 즉시 출항! 진로는 화성!! 도중에 보충 파일럿과 합류합니다~에요, 아키토오~옷!
루리 : 바보.
메구미 : 정말! 맨날 아키토 씨, 아키토 씨라니!
미나토 : 메구, 질투하지 마, 질투하지 마... 아~아, 좀 더 수영하고 싶었는데~ 그치? 루리루리.
루리 : 바다란 거, 처음이었기에... 조금... 기뻤어요.
프로스펙터 : 우주의 바다에는... 질려버릴 것 같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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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마 MS 데크]
니나 : 코우, 밸런서 상태를 아무리 봐도 어떻게 할 수는 없어.
코우 : 빨리 익숙해지고 싶어... 게다가, 파츠를 환장하지 않아도 이걸로 충분히 할 수 있어. 달에서 환장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니나 : 성급하네. 우주에선 건담 1호기는 짐 이하라니까... 아! 멋대로 하지 마!
코우 : 나도 나름 계산해 봤다고.
니나 : ...하지만 그거, 틀렸는걸.
코우 : 에엣!
니나 : 그러니까, 여긴 나한테 맡기고, 류자키 군이랑 카미유 군과 같이 훈련이라도 하는 게?
코우 : 그럴 여유가 있으면, 이 녀석을 내 것으로 하겠어.
보스 : 카~앗! 뭐여, 저 두사람.
사야카 : 정말, 우주로 온 뒤부터 엄청 가까워졌네.
버닝 : 뭐하나? 슈퍼로봇이 우주에 나갈 수 있다고 해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나중에 당황한다.
코우지 : 훈련은 귀찮다구요.
화 : 버닝 대위님, 어떤가요? 카미유의 상태는.
버닝 : ...한동안 전투에서 빠져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저런 게 뉴타입의 전투력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하군.
카미유 : 그런 게 아니에요. 뉴타입은, 그렇게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쿄시로 : 존재를 특별하게 규정하는 건 본인이 아니야. 주위의 인간이다.
시로 : 그런 거지. 카미유 군, 신경쓰지 마라.
액셀 : 그래그래, 나 역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남들이 봐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잖아.
코우지 : 넌 이상한 놈이라고 남들이 생각할 뿐이야. 이제 자각 좀 해라.
카즈야 : 후, 좀처럼 안 되는군. 계속 지상과 같은 감각으로 다이모스를 움직여 버려.
나나 : 괜찮아. 곧 익숙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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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 당신 말야, 자의식 과잉은 좀 적당히 해! 건담은 장난감이 아니야, 노는 기분으로 탄다면 민폐라고!
코우 : 믿을 수 없어! 니나는 나를 건담의 파일럿으로 인정해 준 게 아니었던가!
니나 :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는 바보인 걸 알고 있었다면 인정 안 했어!
코우 : 말귀를 못 알아먹는건 니나 쪽이야!
코우지 : 뭐야, 저 두사람?
니나 : 방금 전까진 좋은 분위기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시로 : 아마, 1호기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의견 차이가 있는 모양이군.
아스토나지 : 의견이 맞든 안맞든, 지금의 시작 1호기로는 우주에서의 활동은 무리겠지.
시로 : 아니, 우라키 소위는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아이나 : 하지만, 1호기를 만든 건 니나씨가 속한 회사잖아요? 그런 그녀가 말하고 있는 거니까...
아스토나지 : 우라키는 어설픈 지식과 능력 정도밖에 없으니, 의견이 맞지 않는 거지 뭐.
버닝 : 거기에, 양산기인 Ez-8은 활동이 가능하다니까, 더 그렇게 느끼겠지.
시로 : 나는 버닝 대위님의 짐 데이터를 유용하고 있으니까...
아스토나지 : 우라키 본인이 납득하지 않으면 계속 저럴걸... 먼저 뛰쳐나가 버리지 않으면 좋겠는데.
[나데시코 에스테바리스 데크]
가이 : 부활! 다리도 나았고, 이제 두려운 것은 없다! 방해하는 로봇은... 내가 쓰러트린다!
우리바타케 : 아~아, 조금 아깝네. 조금만 더 다친 상태였으면 했는데.
아키토 : 하지만 다행이야. 이걸로 파일럿에선 해방이다.
프로스펙터 : ...그게, 아키토씨, 죄송하군요. 정규 파일럿이 합류할 때까지, 조금 더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그 뒤에도.
아키토 : 자, 잠깐만요. 무슨 소리에요, 그게!?
프로스펙터 : 인원이 부족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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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 나 혼자 있으면 충분해!
우리바타케 : 에스테가 두 대 있는데, 한 대를 놀게 하면 되겠어? ...뭐, 부상이라도 당하는 것보단 낫지만.
아키토 : 아니, 나는 별로 타고 싶지...
가이 : 칫, 별 수 없군... 좋아, 나를 놔두고 출격한 건 전부 잊어주마! 그 대신에, 나와 같이 이걸 보자! ...으음, 비디오, 비디오.
우리바타케 : 비디오라니, 이놈 또 골동품을... 야, 여기서 보지 마!
아키토 : 우와아, 게키강가다!
가이 : 불타오른다...! 끝내주는 시대가 된 거야~
아키토 : 우와, 나 엄청 좋아해, 이거! 야, 보여줘 보여줘!
가이 : 후후후, 좋~아, 맹세해라! 이후로, 나의 방해를 하지 않는다고!
우리바타케 : ...그 전에, 내 방해도 안 한다고 맹세해. 에에잇, 비디오 볼 거면 자기 방에서 보라고!
[나데시코 아키토의 방]
아키토 : 우으... 우... 우... 게키강가가, 나의 게키강가가... 죽어버렸어.
가이 : 그런가, 그렇지, 너도 알겠냐? 알아 주는 거냐! 이 화는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야~
아키토 : 흐으윽...
가이 : 역시, 남자의 죽는 모습은 이거야~아! 전투 중에, 동료를 감싸고 콰콰~앙!
아키토 : 고마워, 고마워... 이런 좋은 걸 보여줘서...
[나데시코 브릿지]
루리 : 바보.
미나토 : 함자앙,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건가요?
유리카 : 론도 벨 분들도 우주로 나오신 것 같고, 이걸로 방해받지 않고 지구를 떠날 수 있습니다! 출발!
루리 : 우주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유리카 : 그 때는 그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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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마 브릿지]
아무로 : 브라이트, 어쩔 거야. 이대로 건담 2호기의 탐색을 하는 건가.
브라이트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문제는 전력이다.
노인 : 유감입니다만, 이미 건담 2호기는 회수부대의 손에 들어갔다고 봐야겠지요.
세이라 : 반으로 갈라진 전력으로는, 역으로 공격당할 뿐이야. 그러고 보니, 지상에 남은 사람들은?
브라이트 : 아까 레이디 언 여사로부터 연락이 있었다. 하란재단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하더군.
사야카 : 하란재단...?
아무로 : 하란 반죠... 그런가, 그라면 신용할 수 있다.
브라이트 : 그래, 또 하나... 이건 별로 좋지 않은 뉴스다.
버닝 : 듣고 싶지 않군요.
브라이트 : 지구를 탈출하는 나데시코를 연방군이 캐치한 것 같다... 교전을 치른 뒤, 도망간 모양이다만.
코우지 : 그거야, 그 뭐시기 배리어가 있는 한, 연방의 모빌슈츠로는 상처 하나 못 냈겠지.
사야카 : 디스토션 필드잖아? 한글자도 맞지 않았어, 코우지 군.
카미유 : 그럼, 우리들에게 요격하라고 하는 겁니까?
브라이트 : 아아. 나데시코의 예측 코스에는, 우리들이 가장 가까운 듯하다.
세이라 : 지금 우리들의 전력으로 나데시코를 멈출 수 있겠어?
아무로 : 겟타 팀이나 도몬 군을 지상에 두고 와 버린 건 좀 뼈 아프군.
시로 : 디스토션 필드가 있는 이상, 모빌슈츠는 바주카 계열을 메인으로, 마무리는 류자키 군의 다이모스를 중심으로 두는 수밖에 없겠군요.
카즈야 : 알겠습니다. 맡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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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 : 소울게인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야.
카미유 : 디스토션... 필드? 듣기는 했는데, 빔코트의 종류인 건가?
코우지 : 그렇지, 카미유는 나데시코를 모르겠구만.
화 :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대충 비슷해, 카미유.
브라이트 : 아가마, 코스 변경. 나데시코와의 접촉 포인트까지 얼마나 걸리겠나?
세이라 : 약 2시간 정도네.
[아가마 MS데크]
니나 : 정말 고집불통이네, 파일럿이란 건! 자기들이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러지.
아스토나지 : 우라키 소위 말이야? 아까부터 계속 계산을 하고 있던데, 데이터 정도는 가르쳐 주는게 어떨까?
니나 : 그런 짓을 했다간 1호기를 타고 뛰쳐 나가 버린다고요!
아스토나지 : 하긴... 꽤나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타입 같으니까.
나나 : 카즈야 오빠랑 똑같네.
아스토나지 : 옛날의 아무로도 저런 느낌이었지.
니나 : 그리고, 어떤 알고리즘을 1호기에 셋업해도... 짐 이하의 운동성이란 말이에요.
아스토나지 : 애너하임에서 코어 파이터부터 환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가.
니나 : 네. 환장한 건담은 아주 멋지게 변해요... 힘은 세지고 스피디해져요. 코우는 안되겠네요, 조금 상냥하게 해 주면, 금방 응석을 부리니까 말이에요.
나나 : 소위님도 큰일이네.
아스토나지 : 정말 그렇구만.
니나 : 뭔가 말씀하셨나요?
아스토나지 : 아니, 별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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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덴 브릿지]
데라즈 : 고생 많았다. 보고는 들었네. 훌륭했다.
가토 : 넷, 감사합니다...!
샤아 : 이런 황금멤버로 실패한다면 안 될테니 말입니다. 검은 삼연성에 푸른 거성... 솔로몬의 악몽까지 모였으니까.
가토 : 그리고 붉은 혜성도, 이군요.
데라즈 : 흐음... 그런데 어떤가, 건담 쪽은?
가토 : 연방 치고는 훌륭하다, 라고 밖엔 말할 수 없습니다.
시마 : 후후... 꽤나 마음에 들었나보지, 소령?
가토 : 음...?
데라즈 : 시마... 시마 가라하우인가.
시마 : 여기까지 수고 많으셨어... 이제부터는 좀 편하게 해 주지. 건담이라도 열심히 닦고 있으라고... 그럼 각하, 실례합니다.
데라즈 : 으음.
샤아 : 시마 가라하우 중령인가... 과연, 얕볼 수 없는 장교님이시군.
가토 : 각하, 어째서 저런 자를! 저 여자는 지온에 광휘를 가져와 줄 자가 아닙니다!
샤아 : 하지만, 실적은 있다.
가토 : 저는 의지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시마는 반드시 장래에 지온의 영광에 장해가 될 겁니다...!
데라즈 : 가토, 대의를 갖고 살아간다는 자가 작은 일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시마는 내가 이끈다. 가토여, 좀 더 넓게 보아라.
가토 : ...예.
라라아 : 대령님.
샤아 : 라라아인가... 아무로와 만났다. 또, 싸우게 되겠지.
라라아 : ......
지온병 : 데라즈 각하! 연방군의 전함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가토 : 쫓아 온 건가... 소속은!
지온병 : 옛, 론도 벨의 아가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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