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30화

니 : 쇼트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드레이크에게 기꺼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잉그램 : ......
니 : 다행히 드레이크에게 소환된 쇼우나 마벨은 저희의 생각을 이해해주고 이렇게 협력해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상인이나 지상의 기술이 바이스톤 웰에 더욱 혼란을 부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여러분을 바이스톤 웰의 싸움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로 : 우리는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마벨 : 여기로 오게 됐다면 그 반대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니 : 저희도 최대한 협력하겠습니다.
브라이트 : 도와줘서 고맙네.
챰 : 저기, 쇼우랑 마벨도 이 커다란 배로 지상으로 돌아갈 거야?
마벨 : 나는 드레이크의 야망을 막을 때까지 돌아갈 생각은 없어.
챰 : 쇼우는?
쇼우 : 난...
니 : 좋은 기회야. 쇼우가 스스로 결정해줘.
쇼우 : 난... 바이스톤 웰에 남겠어.
챰 : ...다행이야. 성기사 쇼우가 돌아간다면 니가 큰일이니까.
에마 : 성기사?
마벨 : 오라력이 높은 인간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세계를 구하는 존재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쇼우 : 난 그런게 아니야. 다만...
마벨 : 다만?
쇼우 : 이 세계에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
쿠스하 : (이 사람도 말려든 상황에서 스스로 답을 내려 하고 있어...)
니 : 이 전함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라우 국에 구원을 요청하죠.
브라이트 : 라우 국?
니 : 드레이크와 적대하는 대국입니다. 분명 저희의 힘이 되어 줄 겁니다.

[아가마 브리핑룸]
니 : ...이상이 바이스톤 웰의 상황입니다.
브라이트 : 즉 크게 나눠서 세력은 둘. 드레이크 측과 반 드레이크 측이라는 건가.
니 : 정세를 조용히 지켜보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리고 반 드레이크 측의 대표적 존재가 라우 국입니다.
마벨 : 드레이크는 윌 윕스를 완성하여 미 국을 공격해서 멸망시켰어. 아마도 다음 목표는 라우 국이겠죠.
크와트로 : 그 라우 국에는 드레이크 군에 대항할 전력이 있는 건가?
마벨 : 라우의 포이존 왕이 요격 준비를 하고 있지만 드레이크 군과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는...
크와트로 : 무슨 뜻이지?
마벨 : 원래 바이스톤 웰의 문명 레벨은 구세기 중세 유럽과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쇼트에 의해 지상의 기술이 유입되어 오라 머신이 탄생했죠.
크와트로 : 과연. 그게 바이스톤 웰의 밀리터리 밸런스를 부순 건가...
니 : 네. 드레이크의 야망은 오라 머신에 의해 계속 커져가고 있습니다.
쿠스하 : 하나 묻고 싶은데요... 어째서 지상의 사람들이 더 강한 오라력을 가지고 있는 거죠?
쇼우 : 오라력은 사람의 감정에 크게 좌우돼.
마벨 : 하지만 바이스톤 웰에는 오라력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힘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이 세계의 주인은 원래 온화하고 평온한 성격이었어...
쇼우 : 따라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지상인은 바이스톤 웰에서 강한 오라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야. 즉 오라 머신의 뛰어난 파일럿이 될 수 있다는 거지.
쿠스하 : 그렇구나...
잉그램 : ...(반대로 오라 머신이 지상으로 올라간다면 억제됐던 힘의 모든 것이 개방된다는 건가... 아무래도 쇼트는 지상에선 오라 머신의 힘이 증가한다는 것을 눈치챈 것 같군.)
니 : 앞으로의 일입니다만... 아직도 이 함은 움직일 수 없습니까?
브라이트 : 엔진의 수리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니 : 하지만... 그래선 드레이크의 표적이 될 뿐입니다.
쇼우 : 니. 여기서는 우리만 라우 국으로 향해서 포이존 왕에게 원군을 부탁하자.
니 :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분명 왕도 사정을 이해해 주실거야.
브라이트 : 하지만 그래서는 라우 국의 전력을 나누어버리는 건 아닌가?
마벨 : 아가마를 손에 넣으면 드레이크 군의 전력은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지금 해야할 일은 아가마를 드레이크에게서 지키는 겁니다.
쇼우 : 마벨의 말대로입니다. 그 후에 여러분이 지상으로 돌아갈 수단을 생각하는 게 좋겠죠.
브라이트 : 알겠네. 자네들에게 맡기지.
크와트로 : 하지만 자네들도 드레이크에게 노려지고 있겠지. 오라 배틀러 4기만으로 괜찮겠나?
브라이트 : ...그렇군. 이쪽에서도 몇 명을 라우 국까지 동행시키도록 하지.
니 :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라이트 : 그럼 아무로, 에마 중위, 아폴리 중위, 로베르트 중위, 레코아 소위는 라우 국으로 가주게.
잉그램 : 브라이트 함장님. 저와 류세이 소위, 쿠스하도 가겠습니다.
아폴리 : 이유가 뭡니까? 소령님.
잉그램 : 방금 전의 전투에서 눈치챘다만... 오라 배틀러는 배리어와 비슷한 것으로 빔을 튕겨내는 것 같다.
로베르토 : 듣고 보니... 그렇군요.
잉그램 : R시리즈와 쿠스하의 기체는 빔병기 외에도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동행하는 게 좋겠지. (무엇보다 오라력과 직접 부딪힘으로써 두 사람의 각성이 촉발될지도 모르니...)
브라이트 : 그럼 에마 중위와 로베르트 중위, 아폴로 중위는 아가마의 방어를 맡아주게.
에마 : 알겠습니다.
니 : 그럼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제22화 에레의 영력>
아무로 : 그런데... 이 세계는 왠지 그립게 느껴지는군...
쇼우 : 바이스톤 웰은 혼의 고향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니까요.
마벨 : 사람이 지상에서 생을 마치면 이곳으로 환생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상 각지에 남아있는 낙원전설은 바이스톤 웰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로 : 그렇다면 지상인은 그 낙원에까지 전란을 가져온 사악한 존재라는 것이 되겠군.
쇼우 : 지상의 상황도 심각한가요?
아무로 : 그래. 혼란은 바이스톤 웰 이상이야. 지온군이 재기하여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
쇼우 : 지온이!?
아무로 : 그래. 일년전쟁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어... 결국 사람은 어디에 있더라도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군.
류세이 : 그 전쟁에서 우리가 죽으면 여기서 다시 태어나는 걸까...
쿠스하 : ...(만약 불릿 군이 죽었다면... 이곳에서 환생했으려나...)
잉그램 : 시시하군. 사람은 죽으면 소멸한다. 단지 그뿐이다.
쿠스하 : !
레코아 : 소령님은 리얼리스트시군요.
잉그램 : 나는 죽은 인간에게 흥미가 없을 뿐이다.
쿠스하 : 소령님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죽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요?
류세이 : 어이, 쿠스하.
쿠스하 : 소령님은 남겨진 인간의 기분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잉그램 : ...쿠스하, 감상은 전장에서 목숨을 빼앗는다. 그걸 잘 기억해둬라.
쿠스하 : ......
니 : 전방에서 기영을 발견했다!
쇼우 : 드레이크 군인가!?
아무로 : 엄청난 수로군. 아가마에 대한 공격 부대인가.
쇼우 : 저 단바인은 토드인가. 게다가 신형 오라 배틀러도 있어.
가라리아 : 지상의 함을 제압하러 왔는데...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토드 :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라우 국으로 갈 셈인 것 같은데.
가라리아 : 원군을 부를 생각인가...
토드 : 그 전함과 라우 국이 손을 잡는다면 성가셔진다. 녀석들의 발을 묶는 편이 좋겠지. 일이 잘 풀린다면 상당한 공적이 될 거다.
가라리아 : 흥... 나는 공적 따위엔 집착하지 않는다.
토드 : 헷, 잘도 말하는군...
킨 : 니, 어떻게 할 거야!?
니 : 우리는... 여기서 발을 묶일 순 없어.
쇼우 : 하지만 그러면 아가마가!
아무로 : 니 군의 말대로다. 여기선 적진을 돌파하여 라우 국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해야 한다.
쇼우 : 하, 하지만!
아무로 : 브라이트나 크와트로 대위들이라면 괜찮다. 알겠나, 꾸물거리고 있을 시간은 없다. 8분 안에 이 지역의 북단까지 이동해서 적을 뿌리친다!
니 : 즉... 전원이 저기 가로 일렬의 어딘가로 이동하면 된다는 거죠?
아무로 : 그렇다. 적은 신경쓰지 마라!
가라리아 : 제1부대, 전투기를 노려라!
쿠스하 : 앞으로 6분 안에 북쪽 끝까지 가지 않으면!
가라리아 : 제2부대, 하얀 녀석과 포탑을 가진 기체를, 제3부대는 남은 지상의 기체를 노려라!
토드 : 나는 마음대로 하도록 하겠어!
아무로 : 다들, 작전 종료까지 앞으로 5분 남았다!
가라리아 : 쇼우 자마! 이 바스톨만 있으면 네놈 따위는!!
쇼우 : 큭, 가라리아인가!
가라리아 : 바스톨에 의해 이끌어낸 오라력을 받아봐라!
쇼우 : 토드! 잘도 질리지도 않고!!
토드 : 쇼우 자마!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겠다!!
쇼우 : 증오의 오라가 싸움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토트 : 내 앞에 선 네놈이 거슬린다고!

가라리아 : 지상인 놈! 드레이크 님에게 거스르겠다면 쓰러트려 주겠다!!
쿠스하 : 큭! 머신이 파일럿을 삼키려고 하고 있어!?
아무로 : 작전 종료까지 앞으로 4분이다!
가라리아 : 내 오라력으로는 여기까지라는 건가!?
토드 : 쳇! 나도 한물가버린 건가!?
아무로 : 어떻게든 뿌리쳤나...
챰 : 저기, 쇼우. 저기에 사람이 있어!
쇼우 : 이런 산 속에? 설마 조난당한 건가?
니 : 가보자.
쇼우 : 너! 이런 산 속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에레 : 지상분...?
쇼우 : !?
니 : 에레 님? 미 국의 에레 함 남이 아니십니까?
마벨 : 혹시... 드레이크에게 멸망당한 미 국의 피네간 왕의 따님이신?
니 : 그래, 그리고 라우 국 포이존 왕의 손녀이기도 하시지.
에레 : 당신은 기븐 가의...
니 : 네. 아 국의 니 기븐입니다.
류세이 : 잠깐, 그렇다면 에레 씨는 공주님...?
에레 : 그렇습니다.
쇼우 : 공주님이 이런 곳에서 뭘 하고 계신 겁니까?
에레 : 미 국이 멸망한 후 전 여기서 자신의 힘을 높이기 위해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쇼우 : 수행?
에레 : 당신과 그쪽의 여성분, 그리고 뒤에 계신 분들은 지상분들이시죠?
류세이 : 아, 알 수 있는 건가요!?
쿠스하 : (이 사람... 신비로운 힘이 느껴져...)
에레 : 지상분의 오라력은 독특하니까요. 그리고... 제게는 불길한 징조로도 느껴집니다.
류세이 : ...불길하다고 하셔도...
쇼우 : ...우리도 좋아서 바이스톤 웰에 온 게 아니야.

니 : 쇼우, 말 조심해!
에레 : 아뇨, 제 말투가 나빴어요. 사과드립니다, 지상분. 성함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쇼우 : 쇼우 자마입니다.
에레 : 그럼 쇼우.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지상인 소환에 따른 혼란은 거대한 재앙의 징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쇼우 : 거대한 재앙? 어떻게 그런 걸 알 수 있는 겁니까?
킨 : 에레 님은 태어날 때부터 영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잉그램 : ......
에레 : 아뇨... 제겐 조금 앞의 일이 느껴지는 힘 밖에 없습니다.
아무로 : 그래서 거대한 재앙이란?
에레 : 전 드레이크의 무력 침공의 저편에 모든 세계를 감싸려는 불길한 먹구름 같은 존재가 느껴집니다.
마벨 : 모든 세계... 그건 지상도 포함되어 있나요?
에레 :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구할 수 있는 건 선한 오라력을 가진 자들뿐입니다.
마벨 : 저희에게 자격이 있다는 겁니까?
에레 :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성기사들이여, 세계를 이끌어주세요.
쇼우 : (우리가 세계를 구한다고... 그런 게 가능할까...?)
챰 : 저기, 에레 님이라면 오라 로드를 여는 방법도 알고 있는 거 아니야?
에레 : 오라 로드를 여는 방법?
니 : 사실 이분들은 지상의 머신째로 드레이크에 의해 이 세계로 소환되었습니다.
아무로 : 저희는 양쪽의 세계를 위해서라도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없을까요?
에레 : ...안타깝지만 저에겐 오라 로드를 여는 힘은 없습니다.
아무로 : ...그렇습니까...
에레 : ...다만 모든 물건은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여러분도 그때가 온다면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잉그램 : 그것도 일종의 예지입니까?

에레 : ...아뇨,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해요. (...이 분은...)
챰 : 에레 님, 왜 그래?
에레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잉그램 : ......
에레 : 당신의 방황하는 오라도 언젠가 있어야할 곳에 도착할 겁니다.
잉그램 : ......
류세이 : (잉그램 교관이 방황한다고? 무슨 소리지?)
에레 : 다만 뵙고 나서 분명해졌습니다만 거대한 재앙은 여러분에게도 많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심해주세요. 그리고 그쪽 분...
쿠스하 : 저 말인가요?
에레 : 당신의 오라에서도 미혹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당신이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길은 열릴 겁니다.
쿠스하 : 감사합니다. 그 말, 기억하겠습니다.
니 : 에레 님. 저희는 지금부터 라우 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괜찮다면 왕이 계신 곳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에레 : 감사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은 조부의 밑으로 저는 제 발로 직접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재앙을 조부 포이존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니 : 그렇습니까... 그럼 저희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챰 : 에레 님, 또 봐!
쇼우 : 무사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잉그램 : ......
에레 : 기다려주세요, 지상분. 마지막으로 당신의 성함을 가르쳐주세요.
잉그램 : ...잉그램 프리스켄입니다.
에레 : 잉그램 씨, 당신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길 빌겠습니다.
잉그램 : 제가 나아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부디 걱정마시길.
에레 : 그렇습니까... (부탁합니다, 성기사들이여... 세계를 구해주세요...)
[윌 윕스 브리지]
쇼트 : 드레이크 님, 동맹국인 쿠 국의 국왕 비쇼트 님으로부터... 게아 가링 완성 피로연의 초대장이 왔습니다.

드레이크 : 비쇼트 녀석. 오라 배틀쉽의 완성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라우 공략은 뒤에서 구경한다는 건가...
쇼트 : 혹은 우리를 견제하려는 걸지도...
루자 : 그럼 제가 리무르와 함께 비쇼트 왕에게 가겠습니다.
쇼트 : 그건 안됩니다. 두 분이 인질로 잡히는 꼴입니다.
루자 : 비쇼트 왕은 우리 나라에 거스를만큼 대담하지 않습니다.
드레이크 : ......
루자 : 반대로 쿠 국의 내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드레이크 : 좋다. 리무르와 함께 연회에 참석해라.
리무르 : 전 아버지의 야망에 협력하는 건 싫습니다!
루자 : 아버지를 향해서 무슨 말을!
드레이크 : 그만해라, 루자... 리무르여. 지금 바이스톤 웰은 전란의 한 가운데에 있다.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나?
리무르 : ......
드레이크 : 그건 힘에 의한 승리다. 힘있는 자가 모든 것을 먹으면 전쟁은 끝이 난다.
리무르 : 하지만 그래선!
드레이크 : 우리에게 반대하는 세력... 나 국의 시라 라파나가 드디어 움직였다.
리무르 : 그 대국의 왕녀가...?
드레이크 :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대항하기 위해 라우 국과 동맹을 결성하려고 한다. 그걸 내버려두면 전쟁이 길어진다. 그래서 우린 지금 라우 국을 치는 거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쿠 국과 손을 잡고 우리의 배후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
리무르 : 하지만 그것도 전쟁을 길어지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루자 : 리무르, 적당히 하렴. 딸이라면 아버지의 도움이 되는 걸 기뻐해야지.
리무르 : 아뇨 저는...
루자 : 지금부터 저와 리무르는 사자로서 쿠 국으로 향하겠습니다. 비쇼트 님의 일은 맡겨주세요.
드레이크 : 기대하고 있겠다, 루자.
리무르 : (도와줘...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