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AP 35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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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해치웠나?
동방불패 :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몬, 승부다!
도몬 : 바라던 바다! 이걸로 끝장을 내겠다! 동방불패!
동방불패 : 우오오오오오오옷!
도몬 : 우오리야아아아아앗!
동방불패 : 도모오오온!! 다크니스 핑거어어어!!
도몬 : 뭐, 뭣이! 아직이다!! 나의 이 손이 새빨갛게 타오른다!! 승리를 잡으라고 울부짖고 있다!! 포오오옥렬...!! 가아아앗!! 핑거어어어!!
동방불패 : 큭! 이 몸에게 대들다니... 그 배짱만은 인정해주마! 하지만!
액셀 : 모두들, 원호를! (난전 중에 틈을 찌르면 끝장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치보데 : 방해하지 마! 물러서 있어!
죠르쥬 : 확실히 쓰러뜨리고 싶은 기분은 알겠습니다만...
사이 사이시 : 여기선 얌전히 보고 있어줘.
치보데 : 봐라, 한때의 사부와 제자가 사력을 다해서, 자웅을 겨루려고 하고 있는 거야. 이건 이제... 우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가 아니야.
아르고 : 여기서는 아무것도 하지 마. 우리들의 차례가 있다고 한다면, 도몬이 졌을 때다.
브라이트 : 하지만...
카즈야 : 함장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저 녀석은 지지 않아!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료마 : 브라이트 함장님! 저도 류자키와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혹시 안 된다면, 샤인 스파크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하야토 : 이봐, 료마. 팀 메이트의 의견은 듣지 않는 거냐.
무사시 : 듣지 않아도 알고 있는 거겠지?
벤케이 : 하야토, 너는 어떤데?
하야토 : 훗, 정해져 있지. 리더와 같은 의견이다..
액셀 : 뭐, 이렇게 나올줄 알았지. 이 부대라면. (어째서 신경쓰이는 거야. 그딴 알지도 모르는 지령 따위, 알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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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미스마루 함장, 그 쪽은...
유리카 : 도몬 씨 ! 힘내세요! 가랏! 거기거기!
료코 : 이쪽은 벌써 답이 나왔다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어, 이 싸움은 말야.
도몬 : 이건...! 주먹에서 깊은 슬픔이 전해져 온다... 동방불패의 주먹이, 권이 울고 있어!?
동방불패 : 도몬, 아직 모르겠느냐! 나의 기분을!!
도몬 : 내 마음에, 슬픔이 울려퍼진다... 그래. 자신의 권은, 자신의 혼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준 건 이 사람이다. 그럼, 이게 동방불패의 혼의 외침이라는 건가!?
동방불패 : 거기까지냐. 네놈이 그러고도 킹 오브 하트인가! 그런 걸로는, 악당인 나 하나조차 쓰러뜨릴 수 없다! 이 바보 제자가!
도몬 : 시끄러워! 오늘에야말로 나는 당신을 초월해 보이겠어...!
동방불패 : 도모오오온!! 하아아아아... 하앗!! 동방불패 최종오의...! 석파! 천경궈어어어어언!!
도몬 : 네놈의 공격은, 이미 파악했다! 간다!! 유파! 동방불패의 이름 아래!! 나의 이 손이 새빨갛게 타오른다!! 승리를 잡으라고 울부짖고 있다!! 포오오옥렬!! 갓 핑거어어어!! 석파! 천경궈어어어어언!! 히이이이트! 엔드!!
동방불패 : 윽! 뭐라고? 이런 바보 같은, 이 동방불패가!?
도몬 : 오오옷...! 동방불패! 이걸로... 응!?
동방불패 : ...좋아... 지금이야말로... 너는 진정한... 킹 오브 하트...
도몬 : ...!!! 사, 사부니이이이이임!
동방불패 : ...아아... 도몬이여... 너에게 한 수 배웠구나... 인류도 자연의 일부... 그것을 말살하겠다니, 자연을 파괴하는 것과 같아... 나는 또, 같은 과오를 반복하려 하고 있었다...
도몬 : 사부...
동방불패 : ...나를 또 다시... 사부라고... 불러 주는 게냐...?
도몬 : 저는... 지금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사부의 슬픔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당신과 싸우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려고도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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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 ...도몬...
도몬 : 그런데도 당신은... 마지막까지 저를...!
동방불패 : 무슨 말을 하는 게냐...결국 나는 큰 죄인이다...
도몬 :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저의 사부님이십니다!
동방불패 : 그런가... 그렇다면...!
도몬 : 예...!
동방불패 : 유파... 동방불패는...!
도몬 : 왕자의 바람이요!
동방불패 : 전신...!
도몬 : 계열!
동방불패 : 천파협란..!
도몬 : 보라, 동방은 붉게 타오르고있다아아앗!
동방불패 : 크으... 오...
도몬 : 사아아아부우우우니이이이임!
액셀 : ...끝난 건가. 이걸로... 괜찮은 걸까...
치보데 : 끝났군...
도몬 : 사부... 형...
[X-18999 콜로니]
레몬 : 면목 없습니다, 별로 거친 짓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말이죠.
리리나 : 사과하실 거라면, 처음부터 이런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레몬 : 괜찮아요. 지금 사과는 그냥 형식적으로 한 거니까요. 호호호...
리리나 : ......
레몬 : 아가씨, 리리나 도리안 외무차관을 데리고 왔습니다.
마리메이어 :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아가씨라 부르시는 건 그만둬 주세요.
레몬 : 이런이런... 죄송합니다. 마리메이어 크슈리나다 님.
리리나 : 크슈리나다...!? 설마... 당신은?
레몬 : 그 설마입니다... 일년전쟁 말기, 지구권을 자기 손으로 지배했었던 토레즈 크슈리나다의 따님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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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메이어 : 거짓말이 아닙니다... DNA감정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을 생각입니다.
리리나 : 누가 당신을 그런 식으로 교육시켰는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당신은 틀렸습니다.
마리메이어 : 조용히 하세요! 저는 지구연방국가의 정당한 계승자입니다. 실례되는 발언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조심해 주시죠.
리리나 :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저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지요?
마리메이어 : 그건, 이제 곧 알게 될 겁니다. 적어도, 지금 길토르 원수와 회견을 가지는 건 이쪽 입장에서는 조금 곤란합니다.
레몬 : 웡 윤파도 론도 벨에게 패한 모양입니다... 사태는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리리나 : 말씀하시는 의미를 모르겠군요... 무슨 말입니까?
레몬 : 곧 알게 될 거예요. 그것도 멀지 않은 미래에, 말이죠... 그러면 마리메이어 크슈리나다 아가씨, 저는 여기서 이만.
마리메이어 :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가씨라고는 그만 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레몬 : 호호호, 그랬었네요. 너무 바빠서 그만, 잊어버렸나 봅니다. 그럼, 저는 다음 일에 착수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안녕히 계세요.
리리나 : (이 여성은...대체...?)
마리메이어 : 그럼, 리리나 씨, 이 쪽으로.
리리나 : (히이로...)
[넬 아가마 브릿지]
브라이트 : 란타오 섬에 남겠다고?
레인 : 예, 데빌 건담 잔해의 회수와 조사를 하고 싶습니다.
아무로 : 혼자서 괜찮겠나? 도몬에게도 남으라고 말하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레인 : 괜찮아요. 지금은... 혼자 있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남는다는 건 기회를 봐서 알려주세요.
린다 : 회수부대는 5시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브라이트 : 알겠다. 우리들은 네오 홍콩으로 돌아가지. 다시 보급을 해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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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트로 : 웡 수상의 일은 어떻게 되었지?
노인 : ...그 뒤, 행방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국가반역죄를 시작으로 꽤나 많은 여죄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전 우주 지명수배가 되었군요.
버닝 : 끝이로군, 녀석도.
아무로 :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어. 교활함으로는 다른 자에 비할 수 없는 남자라고 들었다. 이대로 끝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브라이트 : 어쨌든 레인은 정기적으로 연락을 부탁하네. 도몬에게는 우리가 전해두지.
레인 : 알겠습니다. 일주일쯤 있으면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네오 홍콩]
치즈루 : 박사님, 이제 가버리시는 건가요?
요츠야 : 그래. 볼일은 끝났다... 난바라 커넥션을 언제까지 비워둘 수도 없으니 말이야.
브라이트 : 박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유리카 : 한때는 어떻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요.
요츠야 :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동방불패는... 그 나름대로 지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그리 말할 수밖에 없겠군요...
효마 : 아저씨... 아저씨의 생각도, 동방불패와 똑같은 거야?
켄이치 : 저도 신경 쓰입니다. 요츠야 박사님.
요츠야 : ...그래. 지금은 말이다.
쥬죠 : 지금은...? 그게 시방 뭔 소린교.
요츠야 : 너희들 같은 젊은 힘이 세계를 바꿔 나갈 거다... 난 그렇게 믿고 있다.
아무로 :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 싸움... 이기지 않으면 안돼.
크와트로 : ......
요츠야 : 기대하고 있겠소. 그럼... 너희들, 확실히 해내거라.
다이사쿠 : 맡겨만 주세유!
메구미 : 네. 사콘지 박사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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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아가마 브릿지]
린다 : 쟈브로에서의 통신입니다.
미와 : 오랜만이로군, 브라이트 군. 연방의 재편성이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걸렸다만, 어떻게든 잘 마칠 수 있었네.
브라이트 : 그건 참 잘 된 일이군요. 지금으로서는 대규모의 작전은 할 수 없으니까요.
미와 : 들은 바에 따르면 론도 벨도 독자적으로 전력증강을 한 모양이더군.
브라이트 : 예. 새로운 협력자도 다수 참가했습니다.
미와 : 으음. 그럼 신속히 요코스카로 와 줬으면 하네. 거기서 정식 사령과 새로운 임무를 전하지.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그리고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D병기의 등록해제에 대해서입니다.
미와 : 뭐야!? D팀 놈들 아직도 그딴 소리를 하고 있는 게냐! 정말 한심한 놈들이군! 군인이라면 이대로 이성인 놈들과 싸우는 길을 택해야 하는데도!
아무로 : 미와 장관님, 그들은 원래가 민간인입니다. 선택할 권리는 그들에게 있고, 말릴 권리는 우리들에겐 없습니다.
미와 : 민간인이 군에 협력하는 건 당연하다! 군에 협력하지 않는 민간인 따위 아무 도움도 안 돼!
노인 : 조금도 변하지 않은 태도군. 알기 쉽긴 하다만...
미와 : 그리고 나데시코의 녀석들도, 정식으로 군에 편입되었다. 데려오도록.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넬 아가마는 보급이 끝나는대로, 나데시코와 함께 요코스카로 향하겠습니다.
미와 : 으음. 이번 재편성으로 기가노스랑 이성인 놈들을 근절할 태세가 갖추어진다... 잘 봐둬라, 지구인에게 거스르면 어찌 되는지 깨닫게 해주지! 이상이다!
브라이트 : ...후우.
크와트로 : 저 남자가 미와 사키모리인가... 고생하고 있는 듯 하군.
브라이트 : 정말이다... 어쨌든 요코스카로 서두르자.
[넬 아가마 어떤 방]
도몬 : ...사부... 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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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브릿지]
개리슨 : 여러분, 휴식하지 않으십니까?
메구미 : 아, 개리슨 씨!? 언제 란타오 섬에서 돌아오셨나요?
미나토 : 어머, 어서 오세요. 어째서 눈치채지 못했던 걸까? 아, 란타오 섬 쪽은 어떻게 됐나요?
개리슨 : 회수는 꽤나 힘든가 봅니다. 레인님께서도, 일주일 뒤에 합류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미나토 : 큰일이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개리슨 씨가 타고 온 비행기가 접근하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루리 : ......
메구미 : 그렇네요. 루리는 눈치채지 못 했어?
루리 : ...최근 들어, 오모이카네가 굼떠요. 지금까진 어떻게든 말하는 걸 들어줬습니다만... 이번엔 인식하지 못했나봐요.
개리슨 : 그건 유감이네요. 제가 만약 적이라면, 머신건 한 정으로 나데시코 브릿지를 점거할 수 있었겠군요? 홋홋호.
미나토 : 어라~ 개리슨씨, 무리하시면 몸에 해로워요.
개리슨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아직 젊은 분들에게는 지지 않습니다. 이래봬도 옛날에는, 와이어트 어프인가 개리슨인가, 라고 불리울 정도였으니까요.
메구미 : 네에~!?
미나토 : 나는 개리슨 씨보다도, 밤샘으로 피부가 나빠지는 게 무서운데. 그럼, 올라가 보겠습니다~
개리슨 : 네, 식당분께 야식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드려놨으니, 괜찮으시다면 사양 마시고.
미나토 : 어머... 역시 무서운 것보다,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개리슨 씨 쪽이 좋아요. 그럼, 잘 자요~
메구미 : 먹고 자면 살 찐다지만, 먹어버릴까? 그럼, 개리슨 씨 안녕히 주무세요.
개리슨 :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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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 ...오모이카네, 왜 그래?
개리슨 : 호시노 님께서는 주무시지 않으실겁니까?
루리 : 조금 더 일어나 있겠어요. 오모이카네의 상태가 신경 쓰여서요.
개리슨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야식은 여기로 가져오지요.
루리 : 괜찮나요? ...그럼, 라면으로.
개리슨 : 잘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더 필요한 것은 없으십니까?
루리 : ...단무지 많이요.
[섀도우 미러]
빈델 : 리리나 도리안의 유괴, 데빌 건담의 패배... 그리고 목성 도마뱀인가... 때는 무르익었다, 라는 건가.
레몬 : 그러네, 슬슬... 그를 불러들이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인력 부족은 해소되지 않았잖아?
빈델 : 녀석은 좀 더 론도 벨에 있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 론도 벨의 처리가 미정인 이상은 말이지.
레몬 : 동료로 만들 수 없으려나? 론도 벨을.
빈델 : 지금은 어렵겠지... 하지만, 상황이 갖춰지고, 현재와 미래를 이해시킨다면... 어쩌면.
레몬 : 자기들이 이길 거라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는 무리... 라는 거네.
빈델 : 승리로 가는 길을 스스로 벗어나 버리는 자가 있을 리 없지.
레몬 : OK. 그래 맞아, 당신... 지구에 내려갈 생각인 것 같던데?
빈델 : ...그렇다.
레몬 : 설마... 그게 벌써 완성된 거야?
빈델 : 일단은 말이지... 실전 테스트도 겸해서... 놈들의 힘을 피부로 느껴두고 싶다.
레몬 : 혼자서 괜찮을지 모르겠네? 나도 어울려줄 수 있는데?
빈델 : 너에겐 네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거다... 란타오 섬의 일은 어떻게 되었나?
레몬 : 한창 착수하고 있는 중이야... 조금 더 걸릴 걸.
빈델 : ...그쪽 일은 맡기겠다. 라미아를 불러라. 출격한다.
레몬 : 론도 벨의 전력은 이전보다도 증강되어 있어. 아무리 소수정예라고 해도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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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델 : ...가이조크를 사용한다.
레몬 : 그들을?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데, 나는.
빈델 : 전쟁은 좋다 나쁘다로 행하는 게 아니야. 게다가 난 놈들이 싫지 않다.
레몬 : 어째서?
빈델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생긴 것의 문제가 아니다. 그 컨셉은 오히려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겠지. 너의 W시리즈도... 그렇지 않나?
레몬 : 나는 반대야... 감정과 판단력을 개인이 가지게 되는건 말이야. 그것에 의해서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은 크지만... 상당히 불안정하거든.
빈델 : 지금의 W17은 도움이 되고 있다. 도움이 되어 준다면, 문제 없어.
레몬 : ......
빈델 : 서서 얘기하는 건 여기까지로 하지... 다녀오겠다.
레몬 : ...다녀오세요, 빈델 마우저 님... 저쪽에서는 이 단계에서 실패했었어. 이쪽에서는... 이번에야말로...
빈델 : ...나도 그럴 생각이다.
[넬 아가마 브릿지]
린다 : 앞으로 세 시간이면 요코스카에 도착합니다.
켄 : 브라이트 함장님, 정말입니까!? D병기의 등록해제가 가능하다는 게.
브라이트 : 그래, 그 동안 고생이 많았다.
버닝 : 아직은 모른다. 토링튼 기지의 예도 있고 말이지.
노인 : 그 쪽에 도착했다 싶었더니, 적의 공격으로 해제가 취소... 라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겠지.
라이트 : 거, 겁주지 마세요.
탭 : 방심하지 말라는 건... 공격해 오는 건 적 쪽이니까, 방심이고 뭐고 없잖아요!
아무로 : 버닝 대위와 노인 특위는 헤어지는 게 섭섭한 거야.
켄 : (난 빨리 헤어지고 싶은데...)
브라이트 : 응? 나데시코가 늦는군. 린다 양, 회선을 열어 줘.
메구미 : 여기는, 나데시코입니다.
브라이트 : 미스마루 함장을 부탁하네... 늦는 것 같은데, 무슨 트러블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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