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AP 29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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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사이시 : 뭐, 형님은 알기 쉬운 사람이니까.
도몬 : 너희들... 무슨 일이냐?
아르고 : ...정확히는 론도 벨은 세 부대로 나뉘어진다... 우리들은 기아나 고지 쪽으로 향한다.
무사시 : 당연하겠지.
벤케이 : 아까 팀을 편성할 때, 셔플 동맹이 어느 쪽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싶었더니...
죠르쥬 : 기아나 고지... 최근 들어서 상태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정찰도 겸해서, 저희들은 그 쪽으로 향하겠습니다.
치보데 : 멤버도 꽤나 화려하다고? 하란 반죠에 류자키, D팀에 카미유도 이쪽에 있어... 이걸로 납득했냐? 도몬.
도몬 : ...알겠다.
하야토 : 이런이런, 그 함장도 무르구만.
료마 : 그렇게 말하지 마, 하야토. 그런 점이 있으니까 신뢰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
무사시 : 우리들은?
벤케이 : ...우리들은 아가마 조로 빅 팔콘에 가는 것 같아.
미치루 : 아, 이런 곳에 있었네!
하야토 : 여어, 미치루씨.
미치루 : 브라이트 함장님에게 들은 건데... 빅 팔콘에서 큰 일이 난 것 같아.
무사시 : 큰 일?
벤케이 : 무슨 일인데?
미치루 : 볼테스의 개발자... 고우 박사가 행방불명된 것 같아.
료마 : 행방불명?
미치루 : 적에게 납치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료마 : 뭐라고?
하야토 : ...후우, 뭔가 한바탕 하게 되겠군. 나데시코의 누님 함장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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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브릿지]
유리카 : 에엣취!
미나토 : 어라라? 함장, 감기?
유리카 : 네? 아, 괜찮아요.
루리 : 함장님, 코를 푸는 게 좋겠어요.
유리카 : 으응, 음... 혹시 아키토가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 그래서 재채기가...
아키토 : 내가 뭘 어쨌다고?
유리카 : 어라? 아키토? 무슨 일로 브릿지에?
메구미 : 정말, 함장님! 나데시코 조는 브릿지에 집합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노인 :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가?
프로스펙터 : 노인 특위님... 당신도 이쪽으로?
노인 : 걱정돼서 말이지.
캇페이 : 나데시코의 브릿지는 넓구나.
치요니시키 : 왕!
에리나 : 개가 있네!?
이즈미 : 있어도... 있지 않은...
료코 : 점보트 팀도 이쪽인가. 다른 사람들은?
테츠야 : 여자들 뿐이로군.
히카루 : 어라, 마징가 팀은 각각 다른 데에 편성된 건가?
테츠야 : 나데시코에는 코우지 군이 오고 싶다고 했었지만... 사야카 씨가 막아서 내가 오게 됐다.
미나토 : 어머, 코우지 군도 안됐네. 나는 테츠야 군 쪽이 차분해서 좋지만 말야.
테츠야 : 달라붙지 마.
유리카 :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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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트로 : ...슬슬 출발이다. 파일럿은 데크에서 대기하는 쪽이 좋지 않겠나?
미나토 : 와아, 하이라이트 등장이네.
메구미 : ...저 사람, 너무 빈틈없어 보여서 저는 별로에요. 노 슬립의 군복은 자기 주장이 너무 세 보여요. 그렇지, 루리?
루리 : ...전, 저 사람 싫어요.
메구미 : 어째서?
루리 : ...뭔가...무섭습니다. 평화의 지성을... 느낄 수 없어요.
미나토 : 무지 어려운 말을 하고 말이야, 루리루리.
루리 : (게다가... 오모이카네의 데이터 뱅크에도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아... 저 사람은 누구지?)
프로스펙터 : 그런데... 기체 회수나 수색에는 확실히 효율적입니다만... 조금은 염려되는군요.
노인 : 그런 거라면 걱정없다... 일지도 모르지.
유리카 : 무슨 말인가요? 그럴지도 모른다는 건?
노인 : 도와줄 사람을 요청했다... 마음이 동하면 도와주러 올 지도 모르지. 다음은 액셀에게 어떤 부대와 동행할 것인지 결정하게 하는 것 뿐이야.
유리카 : 네~네! 여러분 잘 들어 주세요! 이제부터 나데시코는 난바라 커넥션으로 향하겠습니다! 브라이트 함장님 일행과, 기아나 고지 조사대와는 네오 홍콩에서 합류합니다! 그럼, 출바알!
테츠야 : 이 분위기...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군.
아키토 : 죄송합니다...
[넬 아가마 브릿지]
액셀 : 그러면... 나는 어디로 갈까나. 초전자 로보와 초전자 머신... 둘 다 신경 쓰이고, 데빌 건담 탐색 건도 있군. 하지만, 몸은 하나뿐이니까,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데, 이거.
(기아나 고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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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성 사령실]
아이잠 : 그런가, 에리카는 죽은 건가.
리히텔 : 바보 같은 여동생이라 비웃어도 좋다, 아이잠.
아이잠 : 그럼, 그 보고는 잘못된 건가...?
리히텔 : 보고라고? 뭔가가 있었던 거냐?
아이잠 : ......
리히텔 : 상관없어. 가르쳐줘, 아이잠.
아이잠 : 으음... 소 밤에서 네 여동생인... 에리카로 보이는 인물을 봤다는 보고가 있었다.
리히텔 : 헛소리! 지구에서 죽은 에리카가 소 밤에 있을 리가 없지 않나.
아이잠 : 음, 그녀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아무리 우리들 밤 성인을 배반한 적이라 해도... 지구인이 죽어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고 만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바르바스 : 리히텔 님!! 보고 드립니다! 론도 벨이 세 부대로 나뉘었습니다!
리히텔 : 뭣이, 어떻게 된 일이냐?
라이자 : 아마도 각각의 전력증강을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리히텔 : 과연... 이것이야말로 좋은 기회다!! 바르바스, 출격 준비를 갖춰라! 다이모스를... 내 동생, 에리카를 홀리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해 버린, 류자키 카즈야를 죽이는 거다!!
바르바스 : 예엣!! 당장 출격준비를!
아이잠 : 리히텔...
리히텔 : 아이잠이여, 내 여동생 에리카는 죽었다. 설령 살아남았다고 해도... 지구인 따위에게 마음을 뺏긴 에리카를... 나는 여동생이라 생각하지 않아...!
아이잠 : ...리히텔......
리히텔 : 지금부터 출격한다! ...아이잠, 너의 힘도 빌리고 싶다.
아이잠 : 그래, 이 목숨, 마음껏 사용해다오... 윽...!
리히텔 : 아이잠, 왜 그래?
아이잠 : 우... 우으..
리히텔 : 아이잠!? 어떻게 된 거냐!? 라이자!! 라이자는 어디 있느냐! 의료반을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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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나 고지]
반죠 : 기아나 고지인가... 지구에도, 이렇게 풍성한 자연이 아직 남아있었군.
뷰티 : 정말, 바캉스에도 최적이네.
사이 사이시 : 나에겐 괴로웠던 기억 밖에 없지만 말이야.
액셀 : 어째서?
죠르쥬 : 이곳, 기아나 고지는 우리들 셔플동맹의 수행의 땅입니다.
레인 : 그리고 도몬이... 어렸을 때,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와 수행했던 장소...
도몬 : ......
치보데 : 무슨 이유인지, 지금은 적과 아군인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르고 : ...진실은 동방불패 본인밖에 모른다...
레이카 : 모두 모여봐! 조사를 개시할테니!
카즈야 : 그럼,어디부터 손을 대볼까...
죠르쥬 : 단서도 없이 뛰어드는 건 효율이 나쁘지요... 마드모아젤 레인, 수상한 지점은?
레인 : 기다려봐... 이 모니터를 봐. 지하의 열량이 이상할 정도로 높아졌어.
탭 : 지하?
켄 : 용암인지 뭐시긴지 하는거 아냐?
반죠 : 그렇다면 좋겠지만 말야... 어쨌든, 사람수를 나눠서 각 포인트를 조사하자.
라이트 : 아무것도 없으면 그걸로 OK구만.
액셀 : 이럴 땐,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없지 않나, 이게.
버닝 : 좋아,멤버를 분할하자. 나와 D팀, 카미유, 화는 북동부의 A포인트로. 류자키, 유즈키와 셔플 동맹은 남동부의 B포인트, 남은 멤버는 서부의 C포인트다.
치보데 : 좋아, 싸게싸게 끝내버리자고.
도몬 : ......
사이 사이시 : 형님?
도몬 : 아렌비는 분명히 기아나... 기아나 고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걸 쫓아온 데스 아미...
아르고 : 버서커 시스템이 발동한 것도... 그 직후였다.
카미유 : 데빌 건담과 버서커 시스템. 그리고 기가노스 제국군... 대체, 어떤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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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 그것도 조사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
켄 : 그럼, 냉큼 시작해버리자구.
슈발츠 : 기다려!!
나나 : 우왓.
쿄시로 : 뭐야! 어디에 숨어있었던 거냐!
도몬 : 슈발츠 브루더!?
슈발츠 : 그렇다... 사우스 버닝 대위, 당신을 이 조사부대의 리더라고 판단하겠다... 도몬 캇슈와 이야기가 하고 싶다.
치보데 : 무슨 일이야, 슈발츠.
버닝 : 본인만 괜찮다고 하면, 나는 상관없다.
탭 : 어라? 시원시원하구만.
버닝 : 슈발츠 브루더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다. 게다가... 이렇게 있는 사이에도 시간이 아깝지.
반죠 : 아무것도 없다면 없는대로, 빨리 합류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슈발츠 : 도몬, 와라.
도몬 : ...?
[해저성 의무실]
아이잠 : 으윽... 리, 리히텔? ...걱정을 끼쳤군.
리히텔 : 오오, 눈을 떴는가, 아이잠... 어째서 내게 알려주지 않았나. 네 몸은...
아이잠 : 그런 얼굴 하지마. 실험중의 사고로... 고작해야 앞으로 3일 정도 버틸까...
리히텔 : 그런 몸으로, 지구에 온 건가!? 내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
아이잠 : 후후... 어차피 죽을 몸이라면... 친구를 위해서 쓰고 싶었다.
리히텔 : 아니, 죽게 두지 않아. 이 해저성의 모든 의료기술을 총동원해 너를 구해내겠어...!
아이잠 : (...리히텔, 소용없다... 나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시험해 봤다...)
[해저성 사령실]
라이자 : 큰일났습니다!! 리히텔 님! 아이잠 님이... 아이잠 님이 출격을!!
리히텔 : 뭐라고!? 바보 자식! 어째서 출격시켰나! 당장 뒤쫓는다! 아이잠, 나는 너를 죽게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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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잠 : ...메카 전사 기메리아, 내 목숨을 걸기에 어울리는 녀석이다. 리히텔, 지금의 나에게는 론도 벨을 전멸시킬 정도의 여유는 없다. 허나, 네가 제일 사랑했던 여동생... 에리카를 빼앗아간 다이모스... 아니, 류자키 카즈야만은 쓰러트려 보겠다...!
[기아나 고지]
도몬 : 좌선을 하라고!? 무슨 생각이냐, 슈발츠!!
슈발츠 : 할거냐, 말거냐!!
도몬 : 나는 이유를 묻고 있는 거다!!
슈발츠 : ...네오 홍콩의 웡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 처음엔 관계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데빌 건담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도몬 : 뭐야!?
슈발츠 : ...결전은 가까워진 걸지도 모른다. 그 때... 지금의 너로서는 데빌 건담에게 이길 수 없다! 그러니까 어서 좌선을 해라!
도몬 : 내가 데빌 건담에게 이길 수 없다고!? 그것과 좌선이 무슨 관계가 있지!
카즈야 : ...좌선을 해야만 가르쳐 주겠다는 거라면, 얌전히 좌선하면 되는거 아니야?
도몬 : 류자키...?
카즈야 : 신경이 쓰여서. 그리고 대위로부터도, 혹시나 적이 나타나거나 한다면 두 사람으로는 힘들 거라고 해서, 이쪽으로 나를 보낸거다.
슈발츠 : ...류자키 카즈야, 너도 좌선을 해 봐라.
카즈야 : 뭐...?
도몬 : 적당히 해라! 슈발츠! 나에겐 슈퍼 모드가 있어! 샤이닝 건담 슈퍼 모드가 있으면, 데빌 건담이든... 설령 사부든간에...!
슈발츠 : 네 슈퍼 모드로는... 아니, 지금의 슈퍼 모드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거다!!
카즈야 : 좌선을 하면, 그 이유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건가?
슈발츠 : 으음... 가르쳐 주는 것보다 빠르다... 깨닫는 것부터다!
도몬 : 슈발츠...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대체 뭐하는 자야? 내 슈퍼 모드의 어디가 나쁘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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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라 커넥션 관제실]
동방불패 : ...어떻게 해도 좋은 답변은 들려줄 수 없다는 건가?
요츠야 : ...착각하지 말게. 즉답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해... 게다가 걱정되는 것도 많다.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있는 거네.
동방불패 : ...지금 결단하지 않고, 언제 결단하겠다는 거냐! 요츠야, 네놈도 알고 있을 거다! 이대로는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요츠야 : 알고 있다... 특히 콜로니로의 이주가 시작된 후로는 가속도가 붙어서...
동방불패 :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네놈은... 어째서 망설이는 거지!! ...이러니 과학자라는 것들은 정작 중요한 때에 맞추지 못하는 거다!
요츠야 : 그 시간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있다. 만일 실패할 경우 다음은 없다고 한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동방불패 : ...흥, 뭐 좋다. 요츠야, 혹시 좋은 답변을 해준다면... 나는 조금 더 바보제자 놈들과 놀아준 후에 그 섬으로 향하겠다.
요츠야 : 알겠다.
동방불패 : 시간이 없단 말이다... 이 의미... 잊지 말게나, 요츠야.
[기아나 고지]
도몬 : ......
카즈야 : ......
슈발츠 : ...호오.
카즈야 : ......
슈발츠 : (시험해 볼까.)
카즈야 : ...음...
도몬 : ......
카즈야 : ...뭘 할 생각인 거냐, 슈발츠 브루더. 그 치켜든 칼은...?
도몬 : 뭐야...?
슈발츠 : 나는 기척도, 살기조차 숨기고 있었을 터... 어떻게 알아챘지? 류자키 카즈야.
카즈야 : 느낄 수 있었다.
슈발츠 : 그 감각, 어디서 몸에 익혔나?
카즈야 : ...나는 수년 전, 우주비행사 훈련시설에서... 사고를 당했다.
도몬 : 사고... 라고?
카즈야 : 그래, 척추를 다쳐서... 전신이 마비되어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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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츠 : 어떻게 회복했지?
카즈야 : 별다른 것 없이... 재활치료였다. 신체의 모든 감각이 모두 내 것이 될 때까지... 그저 일어서려는 노력을 했고, 단순한 계단을 기어 올라가려고 했다... 분했었지. 우주 비행사가 되려던 나의 꿈이... 그게 단 한번의 사고로 불가능하게 된 것이...
슈발츠 : 후회의 마음과, 자기자신에 대한 분노, 사고를 일으킨 훈련시설에 대한 원한... 최후에는 모든 것이 물에 녹아버리듯이 사라졌다... 아닌가?
카즈야 : 응...? 어떻게 알았지? ...몸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면서부터는... 아무래도 상관없었어. 단지 나의 감각이 내 자신의 것으로 되는 것만을 생각했다. 그렇게 하니...
도몬 : ......
카즈야 :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 뺨에서 흘러 떨어지는 땀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알 수 있게 됐지. 그 소리가 더 확실히 들릴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계속했던 것 같다.
슈발츠 : 명경지수.
카즈야 : 명경지수...?
슈발츠 : ...문자 그대로 분노도 증오도 뛰어넘은 잡티 하나 없는 거울과도 같이, 고요함을 가득 띤 물의 마음... 도몬, 너에게 부족한 건 그것이다!!
도몬 : 땀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내가 깨닫지 못한다고!?
슈발츠 : 지금의 너는 그렇다. 지금의 너는, 물 한방울이 아니라 바위가 떨어져도 깨닫지 못해!
도몬 : 뭐라고!?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 거냐! 류자키의 노력은 인정한다! 하지만 슈발츠, 그 감각과 내 슈퍼 모드는 관계없어!!
슈발츠 : 분노의 슈퍼 모드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거다!
도몬 : 시험해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슈발츠 : 멍청한 녀석! 분노는 인간에게서 냉정한 마음을 앗아간다... 그건 적에게 수많은 틈을 마련해주는 꼴이 되는거다!
도몬 : 그래도 나는 하겠어. 마스터 아시아를 쓰러트리고, 아렌비를 구해내겠어!
슈발츠 : ...알겠다. 이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마. 싸우고 싶다면 멋대로 싸우면 되겠군! 가자, 류자키.
카즈야 : 그, 그래...
도몬 : (명경지수... 류자키에겐 있고, 내게는 없는 것...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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