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4화

로버트 : 녀석이 흔들린다!
리슈 : (후후... 역시, 좋은 아이다. 눈치 챘구나.)
셀시아 : 소장님, 하가네와 히류개가 이쪽으로 옵니다!
조나단 : !!
레피나 : 각기, 즉시 출격해 주세요!
마사키 : 모두, 무사해!?
쿠스하 : 마사키군...!
류네 : 아이비스, 도와주러 왔어!
아이비스 : 고마워, 류네...!
라이 : 무사하십니까, 왕녀님?
샤인 : 라이디님! 그리고 다들...!
리슈 : 이걸로 형세 역전이로군.
길리엄 : 예. 그리고, 우리의 전력이 집결했습니다.
테츠야 : 각기, 공격 개시!!
브릿트 : ! 사라졌다!?
쿠스하 : 도망쳤... 어...!?
에이타 : 적기의 반응, 사라졌습니다.
테츠야 : 알겠다. 손상도가 낮은 기체는 주변을 경계하라. 지금부터, 본함은 테슬라 연구소에 활주로로 이동한다.
에이타 : 알겠습니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쿠스하 : ...자, 브릿트군.
브릿트 : (가, 갑자기 이겁니까~!?)
쿠스하 : 방금 전 전투 때문에 지쳤지? 이거 먹고, 기운 내.
브릿트 : 그, 그래...
쿠스하 : 자, 마셔.
브릿트 : 예, 옛. (각오해라, 브루클린...! 일의전심, 일의전심, 일의전심...!)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아, 조금 마일드해졌는데... 아니면, 익숙해진 건가?)

쿠스하 : ...저기, 브릿트군.
브릿트 : 아, 아니, 하나 더는 좀...
쿠스하 : 그게 아니라... 역시,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검술을 계속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해.
브릿트 : 쿠스하...
쿠스하 : 방금 전, 용호왕에 타고 나서 알았어. 역시, 그들은 무언가에 대비하고 있어. 그러니까, 나도 이 결심을... 마음을 잊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브릿트 : 알겠어... 나라도 괜찮다면.
엑셀렌 : 이야기는 들었사옵나이당! 브릿트군... 드디어 졸업이로구나...!
브릿트 : 우왓! 갑자기 나타나서, 알 수 없는 소리를!
엑셀렌 : 와오! 꽉 껴안고 뜨거운 키스를 한 번이나 여덟 번, 하고 생각한거 아니야?
브릿트 : 그, 그그,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게다가, 보통은 한 번이나 두 번입니다!
쿄스케 : ...또 그러고 있군. 질리지도 않는 건가, 너희들은.
브릿트 : ...쿄스케 중위님. 호룡왕과 용호왕도 함께 싸우게 되었습니다.
쿄스케 : ...그래, 잘 됐다.
브릿트 : 응? 중위님...? 왜 그러십니까? 혹시, 또...
쿄스케 : ......
엑셀렌 : 브릿트군, 쿄스케가 고민하고 있는 건 말이야... 라미아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브릿트 : !!
쿠스하 : 저, 정말입니까!?
쿄스케 : 적으로써... 말이다. 듀미나스의 부하가 되어, 우리들 앞에 나타났다.
쿠스하 : 그럴수가...!
쿄스케 : 진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몸 속에 다른 것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그릇만인 존재다.

엑셀렌 : ......
쿄스케 : 나는 이것을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번은 실패했지만...
브릿트 : ...아무래도, 평소의 중위님으로 돌아온 모양이로군요.
쿄스케 : 하지만, 브릿트... 이번엔 운이 나빴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라미아는...
브릿트 : 그렇다 할지라도... 저희들은 그 결단에 따르겠습니다, 중위님.
쿠스하 : 예... 용호왕과 호룡왕도 함께.
쿄스케 : ...미안하다, 너희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샤인 : 라이디님, 오랜만이에요.
라이 : 예... 왕녀님도 건강하셨습니까.
샤인 : 예. 그리고, 라투니... 페어리온의 타입S를 가지고 왔어요. 이 사태를 조금이라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저도 협력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함께 하게 해주세요.
라투니 : 알겠습니다, 왕녀님.
셀시아 : 타입S와 타입G의 싱크로 조정은, 제가 하겠습니다.
라투니 : 예? 하지만...
셀시아 : 앞으로 힘들테니까, 지금은 쉬도록 하세요.
라투니 : 예...
류네 : 셀시아도 완전히 테슬라 연구소에 익숙해졌네.
셀시아 : 하지만, 개성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압도되고 있어요.
류네 : 아하하, 그건 그렇지.
아이비스 : 하지만... 이걸로 겨우 멤버가 모였다는 느낌이야.
류네 : 응. 지금부터가 진짜야.
마사키 : 하지만, 곧바로 소디언이나 헬게이트로 갈 순 없잖아?
아야 : 응... 지금, 함장님들이 앞으로의 작전을 회의하고 계셔.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중앙관제실]
조나단 : 또 위험한 때에 자네들에게 도움을 받았군.
테츠야 : 아니요... 시간에 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레피나 : 헌데, 방금 전 나타났던 갑옷을 입은 거인은 대체...?
조나단 : 그게... 자세히는 모르겠어.
이름 : 그렇다는 건, 여기서 만들어진게 아니란 거구만?
조나단 : 당연하지.
에리 : 저건... "요기인" 일지도 모릅니다.
젠가 : 요기인?
에리 : 예. 고대 문서에 기록되어있던, 초기인의 적입니다. 아무래도, 백사와는 닮았지만 다른 존재인 듯합니다만... 저는, 속성이 변해버린 초기인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름 : 간단히 말하자면, 악의 초기인이란 건가.
에리 : 하지만, 요기인은 수백년 전에 일어난 [기인대전] 에서 멸망했을 터였습니다.
길리엄 : 그게 부활했다는 건가... 하지만, 어째서 지금에 와서 부활한거지?
에리 : 현 단계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만, 용호왕의 각성... 그리고, 최근의 휴면과 관련성이 깊다고 생각됩니다.
레첼 : 이제 와서, 새로운 적의 등장인가...?
에리 : 어쨌든, 제가 자세히 조사해보겠습니다.
조나단 : 부탁하네. 우리는 곧장 기체의 정비를 하지. 특히 DGG시리즈는 중요하지. 쿠로가네 안에서는, 레벨C 까지의 정비가 한계잖나?
레첼 : 예, 한동안 여기서 신세를 지도록 하겠습니다.
젠가 : 헌데, 길리엄... 소디언의 결계를 부술 방법은 뭐지?
길리엄 : ...정확히 말하자면, 부수는 게 아니다.
젠가 : 뭐...?
길리엄 : 소디언 내부로 직접 전이한다. 수라들과 마찬가지로, 대거를 사용해서 말이다.

[지구 근해 헬게이트 내부]
듀미나스 : ...당신은, 저의 창조주와 접촉한 적이 있을 겁니다...
다크 에미 : ......
듀미나스 : 그 분은, 어째서 당신과 G선더 게이트를 내게 주신 걸까요...?
다크 에미 : ......
듀미나스 : 그럼, 그 분에게 부여된 당신의 역할은...?
다크 에미 : 파이터 로어의... 말살...
듀미나스 : 창조주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은...?
다크 에미 : ......
티스 : ...역시, 이 녀석... 어딘가 망가진 거 아니야?
라리아 : 하지만, 이전의 전투에서는...
티스 : 그치만,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모르잖아. 이래선, 라미아와 다를게 없다고.
라리아 : 무슨 의미야?
티스 : 마리오네트라는거지.
데스피니스 : 혹시, 메모리를 지워버린 건...
다크 에미 : ......
듀미나스 : 당신은, 다시 한 번 콤파치블 카이저와 접촉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걸 손에 넣어주십시오.
다크 에미 : 나의 역할은... 카이저의 파괴...
듀미나스 : 안 됩니다. 제게 가져와 주십시오. 혹시, 그것과 G선더 게이트가 창조주가 있는 세계로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다음엔 당신이 좋을대로 하세요.
다크 에미 : ...알겠다.
듀미나스 : 티스, 데스피니스... 라미아를 데리고, 당신들도 가보세요.
티스 : 감시역입니까?
듀미나스 : 예. 이번에, 그녀는 콤파치블 카이저를 쓰러트리지 않고, 어떤 형태로 접촉하게 되겠지요...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데스피니스 : 무슨 일이...?
듀미나스 :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이 세계에 왔을 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지도...

데스피니스 : ......
라리아 : 저, 듀미나스님. 시류 엔진 쪽은...
듀미나스 : 그건, 제게 계획이 있습니다. 라리아, 당신은 미잘의 부하와 행동을 함께 하면서, 어떤 장소로 가 주세요.
라리아 : ...알겠습니다.
[북미 콜로라도 지구]
매그너스 : 뭐야아~!? 하가네와 히류개를 발견했다고오~?
수라병 : 예.
매그너스 : 크하하하, 이 몸은 운이 좋아~! 순간이동에 실패하고, 이런 곳에 떨어졌다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빨리 사냥감이 발견될 줄이야아~! 아르티스보다 먼저 그 젠가를 처리해 주겠어어~!
수라병 : 매그너스님, 매그너스님.
매그너스 : 뭐야아?
수라병 : 저희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배신자인 폴카를 처단하는 겁니다만...
매그너스 : 그보다 먼저 젠가의 목을 칠거야아~ 너희들, 녀석을 유인해와~
수라병 : 엣! 어, 어떻게 말입니까!?
매그너스 : 그건 너희가 생각해봐아~!!
수라병 : 아, 알겠습니다~앗.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격납고]
조나단 : 어이, 거기! 너무 얄다바오트에 접근하지마! 쓰러진단 말이다!
다날 : ...알겠습니다요, 알겠습니다.
로버트 : 역시 얄다바오트에는 손을 댈 수 없어.
조나단 : 그래... 방금 전, 안자이 박사가 조사해보려다 의무실에 이송되었다.
로버트 : 에엣!?
조나단 : 의식을 잃었을 뿐이야. 쿠스하에게 간호를 부탁했다.
로버트 : 에에에에엣!?
조나단 : 이렇게 바쁜 때다... 그걸 먹으면 한 번에 기운을 차리겠지.
로버트 : (안자이 박사... 불쌍하게도.)
마리온 : 수라신은 초기인과 통하는 점이 있으니... 그녀가 흥미 있어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로버트 : 그럼, 라둠 박사는?
마리온 : 저런 악취미적인 기체는 흥미 없습니다.
미즈호 : 대단해...! 라이트닝과 이터널이 벌써 여기까지 만들어져 있다니...!
조나단 : 우리 18번은 고속공사니까. 뭐, 자네들의 설계와 아즈마 박사의 어드바이스가 좋았던 덕분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마리온 : 라이트닝 쪽은 제가 한번 손을 댔습니다. 나쁘지 않도록 말이죠.
라지 : ......
마리온 : 달리 하고 싶은 말이라도?
라지 : ...아니요.
미즈호 : ......
라지 : 왜 그러십니까?
미즈호 : 아니요, 저기...
라지 : 라이트닝이 파워업 된 것에는, 불만을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본래 저희들은 이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 오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요.
미즈호 : (그래... 그 도중에 피오나씨는...)
로버트 : 헌데... 라이트닝은 특기인 듯한데, 이터널은 여성적인 라인이잖아.
미즈호 : 아, 예. 본래는 엑서런스 1호기의... 피오나씨를 위해서 고안한거라서...
로버트 : 피오나?
미즈호 : 라울씨의 쌍둥이 동생입니다.
라지 : ...그녀는 시류 엔진의 폭주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로버트 : 그, 그랬나...
라지 : 시류 엔진은 그정도로 위험한 물건입니다. 플레임 쪽은 맡기겠습니다만, 엔진에는 불필요하게 손을 대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즈호 : 아, 라지씨! ...죄, 죄송합니다. 저도 이만!
로버트 : ......
조나단 :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모양이로군.
로버트 : ...예.
마리온 : 말하지 않아도, 시류 엔진은 만질 생각이 없어요.
조나단 : ...어쨌든, 라이트닝과 이터널은 라둠 박사와 해밀 박사에게 맡기도록 하지.

마리온 : 알겠습니다.
조나단 : 로브, 우리들은 먼저 숙제를 해결하지.
로버트 : 그렇군요, 그것의 봉인을...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미즈호 : 정말, 라지씨는! 테슬라 연구소의 사람들 덕분에, 엑서런스의 프레임은...
라지 : 허나, 시류 엔진 쪽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미즈호 : 하지만, 지금은 듀미나스나 수라를 어떻게든 해야만...
라지 : 그렇게 말하면서, 언제까지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입니까.
미즈호 : ...!
라지 : 몇 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들은 이방인입니다. 수라나 듀미나스와 마찬가지로...
미즈호 : 하지만, 저는!
라지 : ......
미즈호 : 저는... 이 세계에 애착이 있어요... 게다가, 모두에게도... 우리들의 사정을 알아도, 유우키씨나 카라씨는...
라지 : ......
미즈호 : 라지씨는... 라지씨는, 어떻습니까?
라지 : 저는... 저는, 그 떄와 같은 비극을...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즈호 : 에...
다날 : ...당신, 미즈호 사이키씨?
미즈호 : 예, 예에.
다날 : 디비젼 R4의 다날 로즈웰입니다. 시류 엔진에 대해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라지 : ......
다날 : 잠시, 이쪽으로... 괜찮겠습니까?
미즈호 : 예.
라지 : ...저도 가겠습니다.
다날 :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스크 : 말이 되는 이야기야. 수라가 대거를 사용해 전이해 왔다면, 그 반대도 가능하단 얘기인가.
러셀 : 하지만... 잘 될까?
길리엄 : 폴카의 정보에 의해, 소디언의 내부 구조는 대략적으로 판명되었다. 안에는 수라들도 사용하지 않는 장소가 몇 개 있으니, 우리들은 그곳으로 전이한다.
류세이 : 하지만, 소디언 자체가 이동해 버린다면...
길리엄 : 그건... 운에 맡길 수 밖에 없겠지.
류세이 : 우왓, 너무함다.
유우키 : 하지만, 중요한 대거는?
길리엄 : 지금부터 입수한다.
유우키 : ......
엑셀렌 : 왜, 왠지 터무니없는 작전인 것 같은데.
아야 : 수라 쪽도 그 모양이니까, 비슷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카티나 : 어디로 보내질진 모르겠지만, 의외로 해볼만 할지도 모르지.
엑셀렌 : 응~, 중위님의 판단이라면, 괜히 위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말기도 하는 걸.
카티나 : 너 임마, 그게 무슨 의미야!!
브릿트 : ...다른 부대에서 대거가 입수된 것은 없습니까?
길리엄 : 지금은 없다. 전투 중에 파괴되거나, 수라가 귀환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많으니 말이다.
샤인 : 애초에, 그 대거라는 건 소디언 안에서 만들어진 것인가요?
폴카 : ...아, 아니. 순전도의 수는 한정되어 있다. 원래 전공마성 내에 있던 것 밖에 없다.
라투니 : 역시 수라에게 있어서, 소디언과 대거는 EOT라는 건가...
마사키 : 하지만, 그 녀석들은 대거 없이도 전이를 할 수 있잖아.
폴카 : 성내에 순전태라는 곳이 3군데 있지만, 그 사용방법은 완전히 해명된 것이 아니야. 순간이동의 성공률은 꽤나 낮다.
라울 : 마찬가지로, 잘 알 수 없는 물건을 사용한다는 건가...
샤인 : 대체, 소디언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