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51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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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 포리아아아아아앗!!
예츠트 : ......
휴고 : 우아아아앗!!
알베로 : 휴고!!
휴고 : ...으... 으으으으...
알베로 : 휴고!!
휴고 : 악... 으으...! 모, 몸이...!
예츠트 : ......
알베로 : 이, 이 놈! 이 노오오오오옴!!
액셀 : 칫... 한발 늦었나.
알피미 : 예츠트... 저번보다 힘이 강해졌어요...
알베로 : 녀석들은...!!
액셀 : 물러나라, 크라이 울브즈. 지금부터는, 우리가 맡겠다
알베로 : 뭐...!?
액셀 : 부하를 데리고 빨리 가라! 여기서 개죽음을 당할거냐!
알베로 : ...라... 져...! (... 포리아...!)
액셀 : ...이걸로 방해꾼은 없어졌군.
알피미 : 괜찮은 건가요? 아군은 많은 편이...
액셀 : 크라이 울브즈에게는 빚이 있어. [이쪽] 에서도, [저쪽] 에서도 말야. 게다가, 기체가 저런 상태여서는, 기껏해야 버리는 패밖에 안돼. 그런 전법은 좋아하지 않는다.
알피미 : ...액셀.
액셀 : 무르다고, 보나?
알피미 : 멋져요.
액셀 : 훗... 알피미, 여기서 결착을 낸다. 예츠트를... 해치운다.
알피미 : 알겠습니다, 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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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미 : 아... 이 느낌은...! 액셀, 쿄스케들이 와요...!
액셀 : ...정말이지, 바쁜 녀석들이군.
카티나 : 뭐야, 저건!?
예츠트 : ......
아이비스 : 색이나 형태는 다르지만, 느낌은 아인스트와 같아...!
액셀 : 예츠트... 그렇게 불리는 놈들이다, 이게 말야.
아이비스 : 뭐!?
알피미 : 아인스트와 닮은, 그치만 전혀 다른 것... 이에요.
라미아 : 대장...! 그리고... 알피미...!?
쿄스케 : 액셀, 네가 해야 할 일이라 말했던 건... 이 녀석을...?
액셀 : 아아. 그 중의 하나다, 이게 말야.
엑셀렌 : 알피미도 함께 있다는 건... 너도, 예크쇼를?
알피미 : 예츠트에요. 그래요, 저것은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저주받은 존재에요.
브릿트 : 뭐, 뭐라고!?
츠구미 : 어디서 그런 일을...!
라미아 : 대장, 혹시... 첸틀 프로젝트에서 만들었거나 한답니까?
액셀 : 라미아인가. 훗... 이제와서 숨길 것도 없나. 그렇다. 예츠트... 녀석은 그 프로젝트의 연구에서 변이를 일으키고, 도망쳤다.
카이 : ......
타스크 : 혹시... 그 우주 넙치를 만든 것도 첸틀 프로젝트인가?
레오나 :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네.
쿄스케 : 액셀, 어째서, 네가 그걸 알고 있는 거지? 알피미가 함께 있는 건, 그것과 뭔가 관계가 있나?
액셀 : 간단히 말하면... 저것과 소울게인의 회수를 명령한 게, 녀석들이기 때문이다. 알피미와는... 어쩌다 보니까다, 이게 말이야.
알피미 : 좀 더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오해를 받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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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 : 귀찮군... 게다가, 수다를 떠는건 서툴러서 말이다.
엑셀렌 : (...그랬었구나.)
라미아 : (과연 대장... 유머 감각도 있었군...)
카티나 : 경위는 어찌됐든 좋아. 네놈... 그 첸틀 프로젝트 녀석들과 편을 먹은 건 아닌거냐!?
액셀 : 과연, 우리가 예츠트를 회수하러 왔냐는 건가?
카티나 : 그래! 틀렸냐!?
알피미 : 우리의 목적은... 예츠트를 쓰러트리고, 저주받은 연쇄를 이 자리에서 끊는 거예요.
엑셀렌 : 그럼, 목적은 같다는 걸로 문제 없음이지?
알피미 : 전혀 없음이에요.
액셀 : ...잘도 인연이 이어지는군. 이것도... 또, 그러다 보니까다.
쿄스케 : 그렇게 되는군... 간다!
테츠야 : 스틸2로부터 각기에! 공격을 개시하라!
알피미 : 이건...!
액셀 : 알피미...? 설마, 예츠트의 증원이냐?
알피미 : 아뇨, 다른 거예요...
쿠스하 : 저, 저건!
리슈 : 테슬라 연구소에 나타났던 요기인인가.
아이비스 : 하지만, 어째서 이런 곳에...!?
브릿트 : 또 나와 쿠스하를 노리고 온 건가!?
쿠스하 : 고, 공명하고 있어...!
엑셀렌 : 그러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의기투합했다는 거야?
아이비스 : 하지만, 예츠트와 요기인에게 무슨 관계가...
리슈 : 어찌됐든, 놈도 위험한 존재라는건 틀림없다. 한꺼번에 쓰러트려야 되겠지.
쿠스하 : 네, 네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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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또 공명을!?
코우타 : 사, 사라졌다!
마사키 : 뭐냐고, 대체! 알다가도 모르겠네!
쿠스하 : (혹시나... 저 요기인은 예츠트를 조사하러 온 건가...? 하지만, 뭐 때문에...?)
알피미 : ......
액셀 : 짐작가는 거라도 있나?
알피미 :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없는 거 같기도 한... 개운치 않은 느낌... 이에요. 이건... 혹시나... 사랑... 같은 건가요?
액셀 : 분명히 아니겠군... 아무튼, 모르겠다면 됐다. 예츠트의 섬멸을 서두른다.
얘츠트 : 나... 아... 는... 나... 는... 얻었다... 새로... 운...
에이타 : 적기의 반응, 사라졌습니다.
테츠야 : 그래, 알겠다.
액셀 : ...이걸로 예츠트는 완전히 소멸한 건가?
알피미 : 아마도...
액셀 : 그렇다면, 네 목적은 이루어진 것이 되는군.
알피미 : 네...
액셀: ...이걸로 빚은 갚았다. 어디든, 너 좋을대로 가라.
알피미 : ......
액셀 : 너를 받아줄 동료도 바로 옆에 있는 거 아니냐? 자신이 있을 곳을... 착각하지 마라, 알피미.
알피미 : 액셀, 당신은...?
액셀 : 내 목적은 알고 있을텐데... 끝까지 지켜보겠다, 라고 말이야.
알피미 : ...결정했어요. 당신을... 따라 가겠어요.
액셀 : 듣지 않은거냐? 너는...
알피미 : 제가 있을 곳은... 우선은 당신의 옆이에요. 당신이 가는 길이... 어떤 형태로든, 끝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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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 : 별난 얘기로군... 좋을대로 해라.
알피미 : ...네.
쿄스케 : ...액셀, 어디로 가나?
액셀 : 대답할 필요가 있나? ...내가 정한 길이다, 이게 말이야.
쿄스케 : ......
라미아 : 대장... 감사하다는 말을... 해도 되겠습니까?
액셀 : 말하고 싶다면, 좋을대로 해라. 이미 끝난 일이다.
라미아 : 고맙... 습니다.
액셀 : 헌데... 너희들은 앞으로 어쩔 생각이지?
라미아 : 소디언에 돌입해서, 수라들과 결착을 낼 겁니다.
액셀 : 그러냐... 열심히 해봐라.
라미아 : 네. 대장이 가시는 길에도... 행운이 있기를...
액셀 : ...그래.
쿄스케 : ......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관제실]
카이 : ...결과는 어땠나?
길리엄 : 도나 갤러거로부터 들었던 첸틀 프로젝트의 본거지에 부하를 보냈습니다만... 이미 텅 비어있었습니다.
카이 : 뭐야...!?
길리엄 : 다만, 시설은 그 대부분이 파괴되어 있었고... 액셀 알마의 이야기는 사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카이 : ...시설의 명칭은?
길리엄 : 토치카1입니다.
레피나 : 엣...!
테츠야 :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레피나 : 네. 이전에, 우리들과 교전했던 거대 생체병기... 플랫피쉬를 만들어낸 시설이, 토치카2라는 이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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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 아무래도, 그 우주 넙치는 첸틀 프로젝트와 관련된 물건이었나 보군요.
카이 : ......
길리엄 : 그리고, 크라이 울브즈가 첸틀 프로젝트의 밑에서 움직였던 것도 확실합니다. 도나 갤러거도 그걸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토치카1에서 도망친 예츠트를 쫓아... 우리가 현장에 가기 전까지 교전했던 모양입니다.
카이 : 그런가... 그 장소에 퍼져있던 게슈펜스트의 잔해를 보고, 혹시나 하고 생각했지만... 맞았던 건가.
라미아 : 하지만, 개량형의 잔해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알베로 에스트 소령과 휴고 메디오 준위는, 생존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카이 : 그럼 좋겠다만...
숀 : 웬디고, 플랫피쉬, 그리고 예츠트... 첸틀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형기 개발 계획이 아닌 모양이로군요.
테츠야 : 게다가, 다시 나타난 요기인... 수면 밑에서 일을 진행시키는 자가 있는 걸까요?
레첼 : ...지금은 그걸 알아볼 때가 아니야. 최우선 사항은, 오퍼레이션 오버게이트다.
테츠야 : 예.
길리엄 : 참모본부에서, 정식 허가가 내려왔어. 우주군 함대도 연동하여, 절계보의 결계 밖에서 수라군을 견제해 준다고 한다.
레첼 : ...길리엄, 슈투트가르트의 일도 있다. 대거의 준비를 서둘러 주게.
길리엄 : 그래, 알고 있어.
[지구 근해 전공마성 안 투의실]
미잘 : 매그너스여...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일, 훌륭했다.
매그너스 : 그하하하~! 이 몸이 진심을 다한다면, 그런 요새는~!
미잘 : 페르난도는 어땠나?
매그너스 : 이전보다 힘이 강해졌습니다아~
미잘 : 후후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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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너스 : 하지만, 괜찮은 겁니까~? 놈을 내보낸 이상, 아르티스 녀석에게 알려질 겁니다아~
미잘 : 상관없다. 네게 그렇게 말하도록 한 건, 그 남자를 조정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매그너스 : 그렇구나아~
미잘 : 매그너스... 슈투트가르트는 수라두에게 맡기고, 너는 페르난도와 함께 전공마성으로 돌아와라.
매그너스 : 예? 이대로 다른 요새를 공격하는 게 아닙니까아~?
미잘 : 됐으니까, 명령에 따라라. (네놈에게 맡겼다간, 하코다테의 일이 반복될지도 모르니까.)
매그너스 : 알겠습니다아~
미잘 : (그럼, 다음은 듀미나스와의 일을...)
메이시스 : 군사.
미잘 : 뭐냐, 메이시스?
메이시스 : 행방불명된 페르난도가, 매그너스의 아래에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이건 어떻게 된 일이지?
미잘 : 흥, 그 놈은 스스로 내게 찾아온 거다. 폴카를 없앨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이지.
메이시스 : 뭐...!?
미잘 : 의심스럽다면, 본인에게 확인해봐라.
메이시스 : 페르난도를 부하로 받다니... 수라왕님의 앞에서 했던 말과는 다르지 않나?
미잘 : 그게... 그 녀석의 기백에 마음이 움직여서 말이지.
메이시스 : ......
미잘 : 이후, 페르난도는 내 지휘하에 둔다. 이것은 군사로서의 명령이다... 아르티스에게도 그렇게 전해둬라.
메이시스 :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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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근해 헬게이트]
라지 : 이 정도의 재료가 있다면, 시류 엔진을 곧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데스피니스 : 정말입니까...?
라지 : 예.
미즈호 : ...(곧바로라니... 그럴리가 없는데...)
데스피니스 : 저...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라지 : 뭔가요?
데스피니스 : 어째서, 당신들은 시류 엔진을 만들고자 생각한 것인가요?
라지 : ...발안자는 제가 아닙니다. 제 아버지입니다. 하지만, 계기가 된 건 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스피니스 : 예?
라지 : 제 모친은,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고.
데스피니스 : ......
라지 : 하지만, 죽은 자는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어머니가 살아 있었을 무렵으로 돌아가려 생각한 것입니다.
데스피니스 : 그런게 가능한가요...?
라지 :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과학자로선 상당히 바보같은 발상이었지요.
미즈호 : 라지씨...
라지 : 하지만, 설마 그 정도의 이유만으로 시류 엔진의 개발을 결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저를 시류 엔진의 연구에 참가시키기 위한 방편이었겠지요.
데스피니스 : ...예전의 당신은, 듀미나스님과 똑같군요...
라지 : 무슨 의미입니까?
데스피니스 : 듀미나스님도 자신의 창조주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라지 : 만나서 어쩌려는 거지요?
데스피니스 :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서 만들어졌는지... 그것을 알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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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 예...?
라지 : (...아무래도 제 예상이 맞았던 모양이로군요.)
데스피니스 : ......
라지 : 그래서, 당신은 듀미나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시류 엔진을 계속 노려왔다는 것입니까.
데스피니스 : 그렇습니다... 듀미나스님은 제 창조주... 어머니... 그 분을 위해서 저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즈호 : 데스피니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나요?
데스피니스 : 아니요... 듀미나스님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겁니다... 그 분의 바람은, 저의 바람...
라지 : 만일... 듀미나스가 죽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데스피니스 : 저도 죽습니다... 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으니까요...
미즈호 : 그런 건... 그런 건 잘못된 거야...
데스피니스 : 예...?
미즈호 : 나도... 라지씨와 똑같이, 양친은 이젠 없어. 사고를 당하고... 구조가 늦었기 때문에... 나도 뒤를 쫓아가려고 생각했었어...
데스피니스 : ......
미즈호 : 하지만, 생각을 바꿨어.
데스피니스 : 어째서...?
미즈호 : 내가 죽는다면,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나는 살아가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구조활동용의 머신을... 엑서런스를 만들고자 생각한 거야.
데스피니스 : 하지만, 지금 그것은...
미즈호 : 그래... 병기야.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럴 수 밖에 없었어. 하지만, 그 때문에 우리들은 싸움에 휘말려 들었고, 피오나씨는...
데스피니스 : ......
라지 : 거기까지입니다, 미즈호. 지금 우리들의 입장을 잊은 겁니까?
미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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