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82화
미사토 : ...?
쇼우 : 엔젤하이로 안에 사이키커는 없었어요...
미사토 : 없었다고...? 에어로게이터에게 끌려갔다는 거야?
쇼우 : 아뇨, 사이키커 같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미사토 : ...무슨 뜻이야?
쇼우 : ...링 사이코뮤의 내부에서는 3만 명의 사이키커의 일부분만 발견됐어요.
미사토 : 일부분...?
쇼우 : 즉... 인간의 뇌수만.
미사토 : !!
쇼우 : 링 사이쿄뮤 안에는 사이키커의 뇌수를 담은 3만 개의 배양 캡슐이 들어 있었어요.
미사토 : 그, 그럴 수가...!? 시라카와 박사는 그런 건 한마디도...!
긴레이 : 아마도 시라카와 박사도 몰랐었겠죠. 그리고 여왕 마리아나 샤크티도...
미사토 : 그럼...
긴레이 : ...에어로게이터의 짓인 것 같아요. 기본이 되는 T-LINK 시스템은 인체와의 링크가 메인이라고 들었으니까...
미사토 : 지구인을 관리하려면... 뇌수만 있는 게 편하다... 는 건가.
긴레이 : ......
미사토 : 큭... 이, 이 자식들은...! 대체 인간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료마 : ...놈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이대로는 젠트라디군이나 우주괴수가 지구권을 내습하기 전에... 인류는 에어로게이터에 의해 병기의 일부가 되고 멸망할 겁니다.
코우지 : 그래... 나도 이렇게까지 화가 나는 놈들은 처음이야. 그 놈들은... 반드시 내가 쓰러트리겠어!!
웃소 : 하지만... 에어로게이터에겐... 적어도... 최소한 인간답게 사이키커의 사람들을 다뤄주길 바랐어... 이, 이래선, 이래서는 샤크티와 마리아 여왕은...!!
쇼우 : 웃소...
미사토 : ......
긴레이 : 미사토 씨... 네르프 본부에서 통신이 왔어요.
미사토 : 응... 카츠라기입니다.
미사토 : !! 뭐라고!?
[Nerv 본부]
레이 : ......
신지 : 아야나미!!
레이 : !
신지 : 다행이야... 아야나미가 무사해서.
레이 : ......
신지 : 저기... 아버지는 오지 않았구나.
레이 : ......
신지 : 고마워... 구해줘서.
레이 : 뭐가?
신지 : 뭐가라니... 영호기를 버리면서까지 구해줬잖아, 아야나미가...
레이 : 그래...
신지 : ...기억 안 나?
레이 : 아니, 모르겠어. 아마도... 난 3명 째라고 생각하니까.
[Nerv 사령실]
겐도 : 그래... 퍼스트 칠드런은 현상유지다. 영호기의 재건조를 서둘러라. 다른 칠드런은 감시만 하면 된다...
후유츠키 : 하지만... 레이가 살아있으면 킬 의장과 노인들이 시끄러울텐데...?
겐도 : 제레의 노인들에겐 다른 것을 줬다... 걱정마라.
[Seele]
리츠코 : ......
킬 : 우리도 온화하게 일을 진행하고 싶다. 자네에게 더는 힘든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리츠코 : 전 어떤 굴욕도 느끼지 않습니다만.
목소리1 : 기가 센 여자야... 이카리가 곁에 둔 이유가 있군.
목소리2 : 하지만... 자넬 보낸 건 그 누구도 아닌... 이카리 군이다.
리츠코 : !
킬 : 영호기 파일럿의 심문을 거부하고, 대리인으로 자네를 보낸 거다, 아카기 박사.
리츠코 : (레이 대신... 나를...?)
목소리3 : 박사는 그걸로 괜찮겠나?
목소리4 : 그녀는 돌려보내는 게 좋다.
목소리5 : EVA 시리즈의 공로자... 지금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지...
목소리6 : 그래...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7 : 에반게리온... 이미 8대까지 준비되었다.
목소리8 : 남은 건... 이제 4대인가...
킬 : 제2신도쿄시의 소멸은 계획을 추진하는 좋은 재료가 된다... 남은 EVA 시리즈의 완성을 서둘러라... 약속의 때는 그날이다.
[Nerv 본부]
휴가 : 피프스 칠드런이 이제 곧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미사토 : 5번째 에반게리온의 파일럿... 아스카가 입원하고 난 뒤 바로 도착... 인가.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데. 나기사 카오루... 과거 경력은 말소. 레이랑 똑같아.
휴가 : 다만 생년월일은 세컨드 임팩트와 같은 날입니다.
미사토 : 위원회가 직접 보내온 애야... 반드시 뭔가 있어.
휴가 : 마르두크의 보고서도 피프스 건은 비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미사토 : ......
휴가 : 피프스의 싱크로 테스트는 어떻게 할 건가요?
미사토 : 글쎄... 아카기 박사는, 어디로 간 걸까... (...카지 군도 그렇고 리츠코도 그렇고... 이상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제2신도쿄시]
신지 : (...3명째... 아야나미가 말했던 3명째란 무슨 뜻일까... 아야나미가 몇 명이나 더 있다는 건가...? 그게 사실이라면 앞의 두 사람은... 그런 걸 알아서 난 어쩌려는 거지...) ! 이 노랫소리는...? (...이 노래... 어째서일까...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
카오루 : 노래는 좋아... 노래는 마음을 윤택하게 해주지. 릴림이 낳은 문화의 극치야. 안 그래...? 이카리 신지 군.
신지 : ! 내 이름을...
카오루 : 모르는 사람은 없어. 실례지만 전 자신의 입장을 좀 더 깨닫는 게 좋다고 생각해.
신지 : 그런가... 저기, 너는?
카오루 : 난 카오루. 나기사 카오루. 너와 같이 계획된 아이... 피프스 칠드런이야.
신지 : 피프스 칠드런... 나기사 군이?
카오루 : 카오루면 돼, 이카리 군.
신지 : 그럼... 나도, 시, 신지로 괜찮아.
카오루 : 후후...
[에바 격납고]
후유츠키 : 그리고... 0.3 내리도록.
마야 : 네.
후유츠키 : ...이 데이터, 틀린 건 없겠지?
휴가 : 모든 계측 시스템은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야 : MAGI에 의한 데이터 오차... 확인되지 않습니다.
후유츠키 : ...설마 코어의 변환도 없이 이호기와 싱크로를 하다니... 저 나기사 카오루라는 소년이...
마야 : 하지만 믿기지 않아요... 아니... 시스템상 말이 안 됩니다...
미사토 : 그렇지만 사실이야. 사실을 우선 받아들이고 나서... 원인을 찾아봐.
마야 : 네...
[Nerv 본부]
카오루 : 네가 퍼스트 칠드런이구나...
레이 : ......
카오루 : ...아야나미 레이.
레이 : ......
카오루 : 너는 나와 똑같아. 서로 이 별에서 살아가는 신체는 릴림과 같은 형태에 도달했어...
레이 : ...너는 누구?
카오루 : ...난... 사자야. 고대의 모셔지지 않은 검은 달의 민족으로부터 머나먼 시공을 넘어 이 세계로 보내진 사자...
레이 : ......
카오루 : 그래, 인과율의 왜곡에 의해 구성된 이 허구의 세계에 보내진 최후의 사자야...
레이 : ......
[Nerv 사령실]
후유츠키 : 피프스가 레이와 접촉한 것 같다.
겐도 : 그런가...
후유츠키 : 지금 피프스의 데이터를 MAGI가 전력으로 조사하고 있다...
겐도 : ......
후유츠키 : 저 소년은 아마도...
[Nerv 본부]
신지 : !
카오루 : 이야... 날 기다려줬던 거야?
신지 : 아니... 별로 그럴 생각은...
카오루 : 오늘은?
신지 : 지, 지금 론도 벨 부대 사람들에게 가려고 생각했었어...
카오루 : 론도 벨 부대... 지구연방군 극동지부 소속 제13독립 외부부대... 연방군 최강의 특기부대로서 명성이 높지... 거기가 네 마음의 지주이자 돌아가야 할 곳이야...?
신지 : 뭐...? 그, 그럴지도 몰라...
카오루 : 돌아갈 집... 홈이 있다는 사실은 행복으로 이어져. 좋은 일이야.
신지 : 그, 그런가?
카오루 : 난... 너와 좀 더 얘기를 하고 싶어. 함께 가도 괜찮을까?
신지 : 으, 응... 괜찮아. 카오루 군도 론도 벨 부대에 배속이 될지도 모르니까... 모두에게 소개해줄게.
카오루 : 고마워. 갈아입고 올테니 기다려주지 않을래?
신지 : 응...
[Nerv 내부]
신지 : ......
카오루 : 넌 일차적 접촉을 극단적으로 피하는구나. 사람과 접촉하는 게 무서운거야...?
신지 : ......
카오루 : 남을 모르면 배신당할 일도, 서로 상처받을 일도 없어. 하지만... 외로움을 잊을 수도 없어. 인간은 외로움을 영원히 없앨 수 없어. 사람은 혼자니까. 다만 잊을 수 있으니까 사람은 살아갈 수 있는 거야.
신지 : ......
카오루 : 태어난 별과 문명이 다른 자라도... 결국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는 거야...
신지 : ......
카오루 : 늘 인간은 마음에 아픔을 느끼고 있어. 마음이 아프기에... 사는 것도 힘들다고 느끼지. 유리처럼 섬세하구나. 특히 네 마음은...
신지 : 내가...?
카오루 : 그래. 호의를 받을만해.
신지 : 호의...
카오루 : 좋아한다는 거야.
신지 : !
카오루 :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서 태어났을지도 몰라.
<제60화 최후의 사자>
목소리1 : 네르프... 우리 제레의 실행기관으로서 결성된 조직...
목소리2 : 우리의 시나리오를 실행하기 위해 준비된 것...
목소리3 : 하지만... 지금은 한 개인의 점유기관이 되어가고 있다.
목소리4 : 그래... 우리의 손으로 되찾아야만 한다.
목소리5 : 약속의 날과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킬 : Nerv와 EVA 시리즈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이카리... 제레에 대한 배임, 그 책임은 져줘야겠다...
[에바 격납고]
겐도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심판의 때는 착실하게 다가오고 있다. 제레의 노인들은 스케줄을 스스로 앞당겨 STMC가 도래하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낼 생각이다...하지만...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건 노인들도 이성인들도... STMC도 아니다... 곧 최후의 사도가 나타난다. 그걸 없애면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유이.
다이사쿠 : 신지 씨! 레이 씨가 무사하다니 정말인가요!?
신지 : 어...? 으, 응...
다이사쿠 : 다행이다... 모두 걱정했었어요.
카트르 : 그런데 아스카 씨는...?
신지 : 아스카는 의식불명으로 입원했지만... 목숨에 지장은 없다고 들었어...
카트르 : ...죄송해요. 저희가 여기에 좀 더 빨리 왔더라면...
신지 : 아니야... 카트르 군, 네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카오루 : 여기가 신지 군의 홈이야?
다이사쿠 : 저기... 저 분은...?
신지 : 아... 그는 나기사 카오루 군. 피프스 칠드런... 즉 5명째의 EVA 파일럿이야...
카트르 : EVA의 파일럿...?
카오루 : 왜? 이상해?
카트르 : 아, 아뇨... 그렇지는... 저는... 카트르 라바바 위너입니다.
다이사쿠 : 쿠사마 다이사쿠예요.
카오루 : 너희는 상냥한 눈과 상냥한 마음을 가졌구나...
카트르 : ......
카오루 : 분명 신지 군의 좋은 친구겠지.
신지 : 뭐...?
카오루 : 네가 여기로 돌아가려는 이유를 알 것 같아.
신지 : ......
카오루 : 그래... 신지 군. 너에게 이걸 줄게.
신지 : 뭐야...? 플레이트 같은데...
카트르 : 뭔가 문자가 적혀 있군요...
다이사쿠 : 근데 못 읽겠어...
신지 : 카오루 군... 이건 뭐야?
카오루 : 과거의 유산이야.
신지 : 유산...?
카오루 : 그래...
신지 : ......
카오루 : [기억하고 있나요... 눈과 눈이 마주쳤던 때를...]
신지 : !!
카오루 : 이건 릴림이 만들어 낸 문화의 극치... 그 상징... 그리고 방금 건 그 플레이트에 적혀져 있는 말...
신지 : ......
카오루 : 그걸 받아주지 않겠어? 나와 너희가 만난 기념으로...
신지 : ...으, 응...
카오루 : 고마워... 신지 군.
[고라온 브리지]
에레 : 그럼... 엑셀리온 부대는 액시즈의 제압에 성공했다는 건가요?
글로벌 : 네. 타시로 제독으로부터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에레 : 이걸로 표면적으로 남은 적은 이성인군과 우주괴수가 된 셈이군요.
글로벌 :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었지만... 지구권은 잠시 동안이긴 하나 이제 겨우 하나로 모이려 합니다.
에레 : 네... 긴 여정이었어요.
글로벌 : 그래서... 타시로 제독의 요청으로 SDF 함대는 콘페이토에 재집결하기로 했습니다.
에레 : 콘페이토에서 이성인군이나 우주괴수의 요격 태세를 갖추는 거죠?
글로벌 : 그렇습니다. 본함은 엔젤하이로의 조사를 극동지부와 DC 일본지부에게 위탁하고 콘페이토를 향해서 발진합니다.
에레 : 알겠습니다. 저희도 그쪽에 합류하겠습니다.
료마 : 드디어... 최종결전이로군요.
에레 : 네... 인류의 존망을 걸고 강대한 적과 싸울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테츠야 : 지금부터가 본편이라는 건가... 싸움은 점점 더 격해지겠군.
료마 : 그래...
에레 : 에이브 함장, 발진 준비를.
에이브 : 알겠습니다.
벤케이 : 료마, 여기에 있었냐!
료마 : 무슨 일이야, 벤케이. 안색이 바뀌어선...
벤케이 : 크, 큰일이야!
료마 : 큰일이라니, 뭐가?
벤케이 : 아, 아무튼 격납고로 와줘!
테츠야 : 료마, 가보자.
료마 : 그, 그래. 알겠어.
[고라온 격납고]
료마 : 대체 무슨 일이지!?
하야토 : 왔나, 료마...
료마 : 하야토...!
하야토 : 봐라, 진 겟타를...
료마 : !! 이, 이건... 겟타가... 빛을 내뿜고 있어!
쿠스하 : ......
테츠야 : 이건... 어떻게 된 거지!?
하야토 : 나도 모르겠어. 이 녀석이 갑자기 기동했어.
료마 : 설마... 겟타선을 방출하고 있는 건가!?
하야토 : 틀려... 그 반대다. 우주에서 쏟아지는 겟타선을 기체에 모으고 있는 거다.
료마 : 그건... 진 겟타가 처음 움직였을 때와 똑같잖아!
하야토 : 그래. 그리고 마징카이저가 나타났을 때도 이랬었지...
테츠야 : ......
쿠스하 : ...진 겟타는 우리에게 뭔가를 경고하고 있어...
벤케이 : 뭐, 뭐라고!?
테츠야 : 어떻게 그렇다는 걸 알았지? 네 능력 때문인가?
쿠스하 : ......
하야토 : 아니... 나도 쿠스하와 같은 걸 느꼈다.
벤케이 : 저, 정말이야!?
하야토 : ...난 사오토메 박사에게서 겟타선이 의지를 가진 에너지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료마 : 그래... 처음에도 폭주한 EVA 3호기를 감지하고 스스로 기동했을지도 몰라...!
Good!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