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59화
가로드 : 카리스...
쟈밀 : ......
브라이트 : ......
크와트로 : ......
사라 : (캡틴...)
카미유 : 자밀 함장님, 전 당신이 우리들을 속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쟈밀 : ......
카미유 : 하지만, 처음 당신과 만났을 때부터, 당신의 얘기에는 의문점이 많았어요.
쟈밀 : ......
카미유 : 당신이 GX-9900에 타고 참가했다는 달과 지구의 전쟁... 그런 것이 최근 15, 6년 사이에 일어났다는 사실은 없습니다.
쟈밀 : ......
카미유 : 당신이 말하는 전쟁이란 대체 어느 시대의 얘기인 거죠? 그리고, GX와 화이트 돌... 그리고 턴X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겁니까?
쟈밀 : ......
카미유 : 이제 그만 진실을... 흑역사의 진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세요.
쟈밀 : ......
아무로 : ...쟈밀 니트. 난 당신이 상당한 결의와 각오를 갖고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우리도 싸울 재간이 없어.
쟈밀 : ...난... 과거와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이야...
크와트로 : 과거...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흑역사의 종언인가... (내 예상이 맞다면, 쟈밀 니트는...)
쟈밀 : ...문 크레이들의 D.O.M.E... 그곳에 가면 너희들의 의문은 밝혀질 테지...
브라이트 : 문 크레이들의 D.O.M.E... 흑역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금단의 땅인가.
쟈밀 : 그 봉인을 풀려면, 소렐가의 사람과 한명의 뉴타입이 필요하다고 하지...
아무로 : !!
쟈밀 : 아마도, 그 뉴타입의 후보로서 선택된 것이 티파...
카미유 : 그래서 프로스트 형제가 그 애를 노린 거였나...!
쟈밀 : 그리고, 깅가남은 D.O.M.E.의 봉인을 풀기 위한 2개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그 남자가 D.O.M.E.와 접촉하면, 뭐가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최악의 경우는 그때의... 그때의 반복이 되어버려...!
사라 : (캡틴...!)
크와트로 : ......
브라이트 : ......
쟈밀 : 부탁이다, 브라이트 중령. 라 카이람을 문 크레이들로 향해다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김 깅가남을 막지 않으면 안 돼...!
브라이트 : ......
샤크티 : (...부르고 있어... 누군가가... 나를 부르고 있어... 이건 누구...? 티파씨...?)
티파 : (...샤크티, 모두에게 전해주세요...)
샤크티 : (티, 티파씨...)
티파 : (문 크레이들로... D.O.M.E.로 오면 안 돼...)
샤크티 : (하지만, 그래서는 티파씨가...!)
티파 : (D.O.M.E.와 접촉하면, 달의 악마와 호응해서... 대지의 악마가 깨어나요...)
샤크티 : (대지의... 악마?)
티파 : (그리고, ∀와 턴X의 접촉은... 나비의 날개를 불러... 그러니... 문 크레이들로 오면 안 돼...)
샤크티 : ......
[라 카이람 개인실]
하로 : 샤크티, 샤크티!
웃소 : 샤크티!
샤크티 : 웃소, 하로...
하로 : 샤크티, 괜찮아? 심박수가 높다.
샤크티 : ......
웃소 :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샤크티? 가위에 눌렸던 것 같던데...
샤크티 : ...웃소... 나, 꿈을 꿨어...
웃소 : 꿈?
샤크티 : 나... 브라이트씨에게 가봐야...
웃소 : 샤크티...
[라 카이람 라운지]
토니야 : 세상에~ 라 카이람 안에도 라운지를 만들다니.
로아비 : 뭐, 요청이 있어서.
몬시아 : 아아. 전의 라 카이람에는 이런 곳이 없었으니.
로아비 : 모처럼 고생해서 만든 라운지를, 밀리샤에게 맡기고 온 프리덴에 남겨두는 건 아깝잖아?
키스 : 혹시, 반입 때... 중위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건...
몬시아 : 그래! 라운지의 짐을 옮겼던 거다.
토니야 : 기가 차네...
로랑 : 하지만, 좋잖아요. 싸움이 아무리 격해져도... 이런 장소는 필요해요.
몬시아 : 오? 알고 있잖아, 로랑. 한잔 할래?
로랑 : 아, 아뇨... 괜찮습니다.
소시에 : 로랑!
로랑 : ??
로아비 : 지금, 소시에 목소리가 나지 않았나?
로랑 : 네, 네...
소시에 : 저기, 로랑!
토니야 : 나도 들었어...
로랑 : 아가씨, 어디에 있어요?
소시에 : 여기야, 여기!
로아비 : 목소리는 나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에닐 : 아파... 천장이야.
로랑 : 아가씨! 그런 데서 뭐하는 거에요?
소시에 : 보면 알잖아! 밑으로 내려갈 수 없어!
에닐 : 손을 빌려 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로랑 : 그, 그렇네요...
소시에 : 아... 겨우 빠져나왔어.
로랑 : 그런가... 아가씨, 우주에 온 건 처음이었네요.
소시에 : 정말! 이 무중력 상태 뭐야!
로랑 : 아가씨, 무중력 하에서의 생활 강의, 들었잖아요?
소시에 : ......
로랑 : 키엘 아가씨는 이제 완전히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만...
소시에 : 그야 언니는 디아나 카운터에 있었으니까 지식이 있었겠죠! 게다가 하리 대위가 계속 함께 할 거고... 하지만 난!
로랑 : 아, 알겠습니다... 제가 아가씨 옆에 붙어 있을게요...!
토니야 : ......
키스 : 로랑 녀석도 큰일이군.
에닐 : 그래?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생각해.
[라 카이람 브릿지]
가로드 : 티파가 우리더러 D.O.M.E.에 오지 말랬다고!?
샤크티 : ...네...
가로드 : 어째서!? 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샤크티 : ......
코우 : 가로드, 샤크티를 몰아세울 일이 아니잖아.
가로드 : 하, 하지만!
아이잭 : ......
크와트로 : 어떻게 생각하지, 함장...?
브라이트 : ......
코우 : [∀와 턴X의 접촉은 나비의 날개를 부른다] ...티파의 말은 뭘 의미하는 걸까?
웃소 : 모빌슈츠에게 나비의 날개라도 돋는 걸까요... V2의 빛의 날개처럼.
코우 : ......
포커 : 그리고... [달의 악마에 호응해서 대지의 악마가 깨어난다] 였던가?
샤크티 : 예...
코우 : 대지의 악마라면... 공룡 제국을 말하는 걸까요?
포커 : 아마도. 공룡 제국과 달에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
웃소 : ...아뇨, 공룡 제국과는 다른 존재일지도 몰라요.
포커 :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 웃소?
웃소 : 이건 제 추측인데요... 호응한다는 말은 뭔가 상대되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코우 : 상대되는 것...?
웃소 : 예. 우리는 문 크레이들과 상대되는 것을 알고 있어요.
브라이트 : !!
아이잭 : DC가 건설했다는 또 하나의 인공동면시설, 어스 크레이들이로군?
웃소 : 예. 문 크레이들과 마찬가지로, 어스 크레이들도 또한 이 미래 세계에 남아서, 뭔가의 움직임을 보이는 건...?
포커 : ...하지만, 반죠의 얘기에 따르면... 어스 크레이들의 건설은 DC가 중지했다고 했잖아?
아이잭 : 아니, 어스 크레이들에 관여한 스태프는 DC를 나와서 그 후 행방불명되었어. 그리고, 우리들이 다칼로 가기 전에 감지했던 지저의 희미한 반응... 역시, 그건 어스 크레이들의 것이었던 걸지도 몰라.
포커 : ......
크와트로 : 그렇다면, 어스 크레이들에는 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
브라이트 : ......
크와트로 : 함장, 어쩔 거지? 티파의 말을 따르겠나...?
브라이트 : ......
웃소 : 티파씨의 말은 미래를 암시할 때도 있죠? 그럼, 우리는 지구로 돌아가는 쪽이 좋을지도...
브라이트 : ...아니, 여기까지 와서 되돌아갈 수는 없어. 진로는 이대로. 우리는 문 크레이들로 향한다. 우리가 뛰어넘은 시간의 틈새에서 뭐가 일어났는지... 진실을 알기 위해서 말이야.
[달의 수도 겐가남]
아그리파 : 에에이, 누가... 누가 깅가남을 막아라! 이대로는 그 남자가 D.O.M.E.의 봉인을 풀어버려...!
카멘 : 그럼, 그 역할... 내가 맡도록 하지.
아그리파 : 오, 오오... 카멘 카멘...! 깅가남을 막아주겠는가!
카멘 : 이것도 또한 나의 신... 대 아툼신의 인도이니. 시간을 넘어 나타난 자들과 함께 내 계획의 기반으로 삼아주겠노라, 후하하하...
[달 궤도상 깅가남 함대]
깅가남 : 디아나 여왕, 이 함은 곧 문 크레이들에 도착합니다.
디아나 : ...그 아이... 티파 아딜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어요. 즉시 그녀를 해방하세요.
깅가남 : 후하하하! 그럴 수는 없습니다, 여왕폐하... D.O.M.E.를 접하려면 소렐가와 한명의 뉴타입... 즉, 정신감응능력에 뛰어난 이능력자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디아나 : ...김 깅가남... D.O.M.E.를 해방해서 뭘 하려는 거죠?
깅가남 : 뻔한 것을. 달의 모든 것을 손에 넣고, 그 힘으로 내 세상에 봄을 맞이하는 겁니다.
디아나 : 내 세상의 봄...!?
깅가남 : 그래! 사람의 투쟁본능을 환기시켜서... 흑역사의 시대를 부활시키는 겁니다.
디아나 : 어리석은. 그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깅가남 : 가소로운. 이번 전쟁은 여왕폐하가 불씨를 당긴 거나 다름없는 것...
디아나 : !!
깅가남 : 디아나 카운터가 지구귀환작전을 감행했기에, 이노센트는 전쟁의 준비를 하고, 밀리샤도 반격을 행했으며, ∀와 GX도 마운틴 사이클에서 그 모습을 나타냈지... 그렇기에 소생은 달을 침략자에게서 지키기 위해, 턴X를 오랜만에 기동시켰다...
디아나 : ! ...턴X를... 그 모빌슈츠를 기동시킨 겁니까!?
깅가남 : 정확히 말하자면, ∀의 출연에 의해 턴X가 깨어난 것입니다.
디아나 : (...이, 이럴 수가... ∀와 턴X의 접촉은 월광접을 불러... 그렇게 되면, 세계는 다시 흑역사로 칠해져버릴 거야...)
메리벨 : 깅가남! 이레귤러 녀석들이 쫓아왔어!
디아나 : (! 로랑들이...?)
깅가남 : 흥, 빨랐군. 스텔로와 카테고리F에게 요격시켜라.
메리벨 : 응!
깅가남 : 그리고... 카테고리F가 지구에서 주워온 그 여자도 말이야.
메리벨 : 쓸만할까? 그 카테지나란 여자...
깅가남 : 발굴한 모빌슈츠와 함께 조정은 끝내뒀을 거다.
메리벨 : 알았어.
깅가남 : 여왕폐하와 뉴타입은 먼저 문 크레이들로 소생과 함께 가주시길.
디아나 : ......
깅가남 : 아니, 잠깐... D.O.M.E.로 가기 전에 턴X의 형제의 얼굴을 오랜만에 봐두기로 할까...
디아나 : 그만두세요! ∀와 턴X가 만나면 월광접을 부르게 됩니다!
깅가남 : 상관없지 않습니까. 흑역사의 종언의 계기가 된 것이 월광접이라면, 새로운 흑역사의 개막도 또 월광접...
디아나 : 똑같은 우행을 반복할 생각이야!
깅가남 : 훗... 같은 우행을 되풀이하는 것도, 인간의 참된 모습이지.
디아나 : ......
<제34화 시간을 넘은 대결>
스에슨 : 병사들이여! 어쨌든 겐가남의 항구다! 목적은 지구인의 함을 저지하는 것! 디아나 소렐이 문 크레이들에 갈 시간을 이곳에서 버는 것! 그리고! 흰수염을 내가 쓰러트리는 것이다!
하리 : 스에슨 스텔로... 그 남자의 마히로대인가!
로랑 : 시간을 번다고...? 그럼, 디아나님은 저 부대 안에는 안계신 건가!?
하리 : 이미 디아나님은 문 크레이들에 도착하셨다고 생각해야겠지.
로랑 : 그, 그런...
하리 : 여기는 서둘러야 해. D.O.M.E.의 봉인이 풀리면 뭐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포커 : 스컬 리더에서 각 기에! 여기에 있는 적을 전기 격추하고 문 크레이들로 향한다!!
스에슨 : 음...? X의 이름을 가진 모빌슈츠도 나온 것 같군. 저 녀석의 새틀라이트 캐논은 조금 귀찮지. 집중적으로 부숴라!!
샤기아 : 드디어 달까지 왔나... 이레귤러 제군.
올바 : 달의 악마와 만나기 전에... 우리들이 지옥으로 떨어트려주겠어.
가로드 : 저 녀석들...! 잘도 뻔뻔하게 내 앞에 나타났군! 오늘이야말로 그 때의 빚을 갚아주마!!
스에슨 : 뉴타입이 되다만 놈들인가. 흰수염은 내 사냥감이다. 손대지마!!
올바 : 네놈...!
샤기아 : (상대하지마, 올바. 우리들의 목적을 잊은 거냐?)
올바 : (...알고 있어, 형...)
로랑 : 뭐, 뭐지...!? 이 가위표...
깅가남 : 반응했느냐, 나의 형제!
로랑 : 형제...!?
깅가남 : 턴X에 호응하는 거라면... ∀로군, 형제!
로랑 : 저것이... 턴X...! 뭐...? 정말로 턴X라는 녀석과 서로 부르고있는 건가. 화이트 돌은 저 모빌슈츠를 알고있어... 턴X...
깅가남 : ∀파일럿! 거기 있지? 흑역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는 땅에 엎드려 사라져라!
로랑 : !!
깅가남 : 목숨을 구걸하고, ∀에서 내려라!
메리벨 : 하하하하! 납작하게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려봐, 파일럿! 해보라구!
깅가남 : 상태는 양호! ∀라는 녀석, 김 깅가남이 저승으로 보내주마!
쟈밀 : 턴X... 설마, 저 기체를 다시 보게 될 줄이야.
깅가남 : 오랜만이로군, 쟈밀 니트. 두번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없게 얼려버린 줄 알았는데...
쟈밀 : !!
가로드 : 뭐, 뭐야...? 쟈밀은... 저 녀석을 아는 건가!?
하리 : 게다가, 얼렸다니... 설마.
쟈밀 : ......
크와트로 : (...역시, 내 예상이 맞았나.)
웃소 : 방울 소리...!?
하로 : 방울 소리다! 방울 소리다!!
쥬도 : 들렸어... 분명 방울 소리야.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플투 : (이 파장... 내가 전에 받았던 것과 닮았어...)
웃소 : 설마... 파라씨!? 아니, 그럴리는 없어... 여기는 미래 세계야...
포우 : (로자미...? 아니면 다른...?)
메리벨 : 우후후후... 이쪽에 반응하는 녀석이 있는 것 같네. 카테지나라고 했지? 이레귤러의 뉴타입들의 상대를 해줘!
카테지나 : ...내게 명령하지 마...
메리벨 : 뭐!?
카테지나 :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아... 날 불쾌하게 만드는 자들을... 처리하면 되는 거잖아?
메리벨 : 이 녀석...!
깅가남 : 메리벨! 그 녀석 마음대로 하게 둬.
메리벨 : 하지만!
깅가남 : 어쩌면 그 여자... 이레귤러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녀석들의 발을 붙잡아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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