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벽의 궤적 19화

in #krsuccess6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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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 후훗, 예전으로 돌아온 모양이네. 아빠는 [노이에 블랑] 에 먼저 가 있는데, 어쩔 거야?
랜디 : 흥, 좋다. 다들 미안하지만 저녁은 나 빼고ㅡ
키아 : 저기 있지, 랜디. 이 언니, 혹시 나쁜 사람~?
로이드 : 잠깐, 키아...!
엘리 : 키아, 뒤로 물러서...!
셜리 : 나쁜 사람이라니 너무하네. 그보다 뭐야 얘!? 엄청나게 귀엽잖아!?
키아 : 응~?
랜디 : 우리가 맡고 있는 애인데. ㅡ손 대면 죽여버린다?
로이드 : ...!
엘리 : 윽...
셜리 : 아하하, 알았어. 적어도 이 건물을 폭파하는 건 관둘게. 아, 물론 농담이라구?
노엘 : (무, 무슨 대화가...)
와지 : (이거 심장에 안 좋은걸.)
랜디 : ㅡ뭐, 그렇게 된 관계로 숙부가 있는 곳에 갔다 올게. 오늘 밤 안에는 돌아올 테니 너무 걱정하진 말라고.
엘리 : 하, 하지만...!
노엘 : 아무리 그래도 위험한 게...!
로이드 : ㅡ있잖아, 랜디. 그러면 나도 인사드리러 가도 괜찮을까?
랜디 : !?
엘리 : 뭐어!?
노엘 : 로, 로이드 씨...!?
로이드 : 일단 지원과의 리더로서 동료의 친척에게 인사하는 건 예의일 테니 말이야. 그리고 고급 클럽이니 좋은 사회 공부가 될 테고.
셜리 : 헤에... 재맜네, 오빠. 괜찮을 거 같은데, 모처럼이니까 따라와♪
와지 : 후후, 그러면 나도 함께 가도록 할까. 고급 클럽 [노이에 블랑] ...한 번쯤 가보고 싶었어.
셜리 : 예쁜 오빠도 환영이야! 어라... 혹시 언니인가?
와지 : 후후, 일단 오빠라는 걸로 되어 있는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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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 우아아악! 너희들,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셜리, 네놈도 대화를 멋대로 진행시키지 마라!
셜리 : 뭐, 어때, 차로 갈 건데. 그렇지, 언니들도 올래? 아, 하지만 아무래도 그 애와 늑대는 데려가기 어렵겠는데.
로이드 : ㅡ엘리, 노엘. 저녁은 키아와 함께 먹어. 그리고 일단 과장님께 연락해줘. 차이트는 과장님이 돌아올 때까지 이곳을 지켜줬으면 해.
차이트 : 멍.
엘리 : 하, 하지만! ...알았어, 이쪽은 맡겨줘.
노엘 : ...조심하셔야 해요!
키아 : 저기 있지, 로이드. 어디 나가는 거야~?
로이드 : 그래, 랜디하고 잠깐 나갔다가 올게. 늦게 돌아올 지도 모르니 너무 늦지 않게 자야 해?
키아 : 응! 잘 다녀와!
랜디 : 제길, 어쩌다가 이렇게...
와지 : 뭐, 각오를 단단히 할 수밖에 없겠지?
[중앙 광장]
로이드 : 이건...
와지 : 분명 라인폴트사의 방탄 리무진이었나?
랜디 : 흥, 오자마자 이런 것까지 산 거냐. 여전히 벌이가 좋은가 보지?
셜리 : 아하하, 덕분에 왕창 벌고 있으니까.
엽병 가레스 : 셜리 님,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도련님ㅡ 오랜만에 뵙습니다.
랜디 : 가레스... 오랜만이네. 그건 그렇다 치고, 도련님이란 호칭은 관둬.
엽병 가레스 : ...발데르 님의 일. 이미 들으신 걸로 압니다. 정말로 아까운 분을... 진심으로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랜디 : ...그래.
셜리 : 우중충한 얘기는 끝! 오늘은 기분 좋~게 갈 거니까! 자, 어서 타! 오빠들도 빨리!
로이드 : 아아... 그럼 사양하지 않고 타도록 할게.
와지 : 후후, 그럼 실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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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 : 후후, 역시 호화스럽네. 엽병단이란 건 이 정도로 벌이가 좋은 거야?
셜리 : 음, 우리가 특별할걸? 재벌이나 대귀족인 단골도 많으니, 1천만 미라 정도는 평범하게 벌어.
와지 : 휘유♪
로이드 : 그 정도라니...
랜디 : ...톱 클래스의 엽병을 거느리려면 나름대로 유지비도 드니까 말이야. 당연히, 무장은 최신 것만 쓰고ㅡ 슬슬 비행선도 사지 않았냐?
셜리 : 아하하, 그건, 아직이야. 역시 견고함으로는 리벨의 군용선이 좋은데 꽤 매물이 안 나오거든. 뭐, 여차하면 침입해서 뺏어 버리는 수도 있지만♪
로이드 : (...농담이겠지?)
랜디 : (뭐, 그런 셈으로 쳐둬라.)
[특무지원과]
티오 : [그렇군요... 그런 일이.]
엘리 : 그래... 미안해. 모처럼 티오가 다시 연락을 했는데.
티오 : ...아뇨,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어쨌든 오늘은 이만.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요.
엘리 : 그래, 알았어.
키아 : 티오, 다음에 봐!
노엘 : 그... 너무 걱정하지 마.
티오 : 네, 실례하겠습니다.
엘리 : 후우... 로이드 쪽은 정말로 괜찮으려나.
노엘 : 상대가 상대다보니 아무래도 걱정이네요...
세르게이의 목소리 : 여어, 다녀왔다.
키아 : 아, 과장이다!
엘리 : 과장님...!
노엘 : 고, 고생하셨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조금 늦었군. 상황은 그대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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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네, 방금 전 연락했을 때 그대로...
노엘 : ...저희도 가게 근처에서 대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세르게이 과장 : 뭐, 그렇게 걱정하지 마라. [노이에 블랑] 주변은 1과가 감시하고 있으니까.
노엘 : 아...!
엘리 : 그, 그랬군요.
세르게이 과장 : 다만, 녀석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감시를 무력화시킬 수 있겠지... 어쨌든 오늘 밤은 녀석들이 돌아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노이에 블랑]
로이드 : 이런 장소가 있었나...
랜디 : 흥... 번화가에서도 제일 비싼 곳이군.
와지 : 후후, 내가 얼굴을 비추는 호스트 클럽도 근처에 있어. 그러고보니 이 가게... 전에는 의원 선생 전용이었는데 최근엔 외국 손님이 많다지?
셜리 : 아~ 그런 모양이네. 참고로 오늘은 전세냈으니 사양말고 쉬고 있어도 괜찮아. 자, 들어가, 들어가♪
로이드 : 자, 잠깐...
와지 : 참 자유로운 애네.
랜디 : ...가레스. 애 돌보기, 고생한다.
엽병 가레스 : 하하, 아닙니다.
시그문트 : ㅡ왔나, 랜돌프.
랜디 : 숙부... 이거 좀 갑작스럽지 않아? 전에 만나고 나서 2주간... 아무 소식도 없었으면서.
시그문트 : 후후, 이쪽도 할 일이 좀 있어서 말이야. 그런데 네가 이곳에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올 줄은... 2년 전이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이야.
랜디 : 흥... 우리 리더는 의리가 좋거든.
로이드 : ㅡ처음 뵙겠습니다.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로이드 배닝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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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 : 같은 지원과의 준 멤버 와지 헤미스피어야.
시그문트 : [크림슨 상회] 대표 시그문트 올랜도다. 폐를 끼친 빚도 있으니 편하게 마시다 가도록.
로이드 : ...그럼,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지 : 폐를 끼쳤다는 건 구광산의 사건 말이겠지?
시그문트 : 크크, 글쎄다. 배도 고프지 않나? 바로 요리를 가지고 오게 하지.
셜리 : 우물우물... 아, 파르페 하나 더 추가!
시그문트 : 자... 쌓인 이야기도 있지만, 우선 방문객인 너희의 질문에 대답하지. 그게 목적 중 하나 아닌가.
로이드 : ...네, 진행이 빨라서 다행이군요. 솔직히 말해 크로스벨 경찰은 당신들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ㅡ 어떤 목적으로 크로스벨에 체재하고 있는지를.
시그문트 : 후후, 직구로군.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물론 가장 큰 목적은 [계약] 을 맺었으니까다.
로이드 : 그건... 제국 정부와의 계약인가요?
시그문트 : 후후, 노 코멘트다. 우리 업계에선 수비 의무에 저촉되니까.
로이드 : ...그렇군요.
와지 : 그럼, 에레보니아의 렉터 대위와의 관게는? 르바체의 땅 매수 관련으로 신세를 졌다고 하던데?
시그문트 : 크크 그 헛소리꾼 말이냐. [철혈] 의 심복인만큼 꽤 재밌는 애송이였지. 의외로 차오와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로이드 : 예!?
랜디 : 숙부... 그 안경자식을 알고 있는 거야?
시그문트 : 작년, [놈들] 의 구역을 휘젓고 다닐 때 맞닥뜨렸지. 솔직히 손쉬운 일이었지만 놈의 부대는 제법 물고 늘어져서 말이야. 후후, 설마 이 거리에서도 얼굴을 맞대게 될 거라곤 생각 못 했다만.
셜리 : 우물우물... 소문의 [인] 과는 결국 못 만났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엇갈린 모양이야. 분명 최근까지는 크로스벨에 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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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 그래, 르바체가 사라지고 나서 소식은 없는 모양이지만... ㅡ야, 말 돌리지 마. 그 렉터란 놈과의 관계를 물었잖아.
시그문트 : 크크, 즉 노 코멘트란 거다. 그 이상은 추측해 봐라.
랜디 : 칫...
로이드 : 괜찮아, 랜디. 그리고, 질문이 거슬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번 [계약] 이란 건 어느 정도의 액수인가요?
시그문트 : 호오..
셜리 : 아하하, 오빠. 눈썰미가 좋은걸~
와지 : 그래, 그런 반응이 나올 정도의 액수구나. 1억 미라 정도는 나오나?
시그문트 : 노 코멘트ㅡ 라고 얼버무릴 수도 있다만. 뭐, 이번 계약에 관해서는 그 정도라고 말해 두지.
로이드 : 일, 일억 미라 상당의 계약...
와지 : 후후, 굉장하네
랜디 : ...대단하신 일을 벌이려 하는 모양이로군.
시그문트 : 후후, 서비스는 여기까지다. 그럼... 슬슬 본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할까. ㅡ랜돌프. 전에도 말했지만, 휴가는 끝이다. 네놈은 곧 다음 [투신] 을 이어줘야겠어.
랜디 : ...!
로이드 : 무슨...
와지 : [투신] ...아버지의 별명이던가?
랜디 : ㅡ헛소리 마!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취했다고 말할 생각은 아니겠지!?
시그문트 : 후후, 단순한 이야기야. [붉은 성좌] 를 이끄는 건 [투신] 이 아니면 안 된다. 그리고, 그걸 잇는 건 형님의 자식인 네놈의 의무지.
랜디 : 왜, 왜 내가... [투신] 이 필요하면 당신이 이으면 되잖아!? 뭐하면 셜리가 하면 되겠지! 여자는 안 된다는 규칙은 없었을 거야!
시그문트 : 나는 어디까지나 [전귀] ...전장을 유린한 뿐인 존재. 형님처럼은 되지도 못 하고 또,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그리고 이 녀석도 똑같이... 아니, 어떤 의미로는 나 이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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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 응응, 셜리도 [투신] 이라니 안 맞는다고.
랜디 : 크...
시그문트 : ㅡ랜돌프. 네놈은 알고 있을 거야. 형님이 왜, 오랜 숙적과 결판을 낼 생각이 들었는지를.
랜디 : ...아...
시그문트 : 일찍이 형님은 네놈에게 [시련] 을 주었지. 그리고 네놈은 그것을 넘어서 훌륭히 [투신] 을 이을 그릇이라고 증명했다. ㅡ너도 알고 있을 거야. 더는 [다른 것] 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랜디 : ...윽...!
로이드 : [투신] 을 잇는 시련...
셜리 : 에헤헤, 지금은 얼빠졌지만 옛날 랜디 오빠는 대단했지. 그 [서풍] 의 대부대를 격파하기 위해 그 마을을ㅡ
랜디 : ㅡ닥쳐. 부탁이니까... 그 이상 말하지 마.
로이드 : ...랜디...
와지 : ......
셜리 : 촌스러... 조금 충격인걸. 그래도 옛날 랜디 오빠는 동경할 만한 곳도 있었는데~
시그문트 : ...크크, 거기까지 해라. 오늘밤은 돌아가자, 셜리.
셜리 : 응, 알았어.
시그문트 : 그 모습, 형님이 보면 어떻게 느낄지 생각해 봐라. 그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따를지, 도망칠지, 저항할지를 선택해라. ㅡ그러지않으면, 죽는다.
로이드 : ...!
랜디 : ......
셜리 : 후후. 잘 자, 랜디 오빠♪ 오빠들도 다음에 봐~!
랜디 : 나 참, 여자애들을 데려오지 않아서 다행이구만... 이런 꼴불견이 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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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랜디...
랜디 : ...미안해. 추한 모습을 보인 모양이네.
로이드 : ...그렇게 말하지 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건 저쪽이잖아?
와지 : 후후, 그래도 그렇게까지 침울해하는 모습을 보니ㅡ 의외로 정곡을 찌른 모양이네?
로이드 : 와지...!
랜디 : 후후... 싫은 녀석이구만. 그래... 맞아. 더 없을 만큼 정곡이야... 아픈 곳을 찔렀다고.
(ㅡ그 뒤, 로이드 일행은 자동차를 내오겠다는 지배인의 권유를 거절하고서 돌아갔다. 걱정스러워하면 기다리던 여성진과 세르게이에게 무사함을 전하고... 졸려 보이는 키아를 재우면서 로이드 일행은 일의 전말을 보고했다.)
[특무지원과 과장실]
엘리 : ...그런...
노엘 : 정말로... 엄청난 녀석들이네요.
세르게이 과장 : 뭐, 네가 [투신] 이라는 걸 잇는다는 이야기는 그렇다 치고... 여러모로 수확이 있었던 모양이지?
랜디 : 그래... 녀석들이 지금 수주 중인 건 1억 미라 상당의 계약... 계약 상대는 흐름으로 보아 제국 정부가 틀림없겠지.
와지 : 그리고, 내일부터 바빠질 것 같다고 했으니... 역시 통상 회의 기간 중에 뭔가 저지를 작정이겠네.
세르게이 과장 : 흠, 그렇다면 그 1억 짜리 계약의 내용... ㅡ로이드, 어떻게 생각하지?
로이드 : ...아, 네... 이건 감이지만... 철혈재상은 제국 내에 상당수의 적대 세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 크로스벨에서 그런 세력으로부터 재상을 지킨다는 건 있을 법 하겠죠.
엘리 : 아...!
랜디 : ...과연... 그건 있을 법한 얘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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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과장 : 큭큭... 좋은 착안점이로군.
와지 : 음, 하지만 그렇다면 반대로 1억 미라는 조금 과하지 않아? 재상도 자신의 호위는 데리고 올 테고 말이야.
노엘 : 확실히... 제국이든 공화국이든 상당수의 호위 장교를 동행시킨다고 하더군요.
로이드 : ...물론 그러한 표면적인 호위와는 다르겠지. 단지, 그들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여러 형태로 크로스벨이라는 토지를 파악하려 하는 것은 확실해. 그야말로 우리나 유격사처럼, 언제라도 즉시 대처가 가능하게 하려는.
와지 : 흠...
엘리 : 확실히... 그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어.
랜디 : ......
세르게이 과장 : ㅡ뭐, 현 시점에서 추측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겠지. 내일은 각국의 수뇌가 내방하고, 오르키스 타워의 제막식도 있다. 아, 참고로 너희도 현장에 나와야 한다고?
로이드 : 엑...
엘리 : 현장이라는 건... 제막식에요?
세르게이 과장 : 아무래도 [붉은 성좌] 쪽에 시선을 빼앗긴 모양이니 말이야. 방첩이나 테러 대책 등은 본래 너희의 일이 아니다. 이쯤에서 기분을 전환하고 좀 더 상황을 파악해 보도록.
로이드 : ...그렇군요...
랜디 : 하하... 날카로운 지적이구만.
노엘 : 저기, 제막식에 참석하라는 건 경비에 참가하라는 의미인가요?
세르게이 과장 : 뭐, 명목상으로는 그렇지만, 그보다도 제막식의 모습을 관찰하는데 전념하도록 해라. 통상 회의가 시작할 때의 분위기... 수뇌들의 위압감 같은 것을 말이지. 또 다른 시야가 트일 거다.
로이드 : ...알겠습니다.
와지 : 후후, 그러면 특등석에서 감상하도록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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