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56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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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그래. 엑세 언니의 말대로다. 시류 엔진이 완성되었다면, 여기서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사용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던가, 아니면 이곳에 너희들이 찾고 있던 물건... 확실한 [열쇠] 가 없는 한, 말이다.
티스 : 아, 아니야! 우리들은, 너희들이 눈에 거슬리기 때문에 해치우러 온 거야!
타스크 : 그랬으면, 벌써 시작했을 거 아냐.
쿄스케 : 이곳에서 우리들을 확실하게 배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라미아가 말한 확실한 [열쇠] 인가.
로아 : 아마도, 절계보가 아니라... 소디언의 차원이동장치. 알카이드나 미잘이 죽은 지금, 그것을 손에 넣어 수복하여 사용하려는 것인가.
티스 : 시, 시끄러! 시끄러워! 너희들은 여기서 죽어버리면 돼!!
비렛타 : ...녀석들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벌 생각인 모양이야.
라이 : 예... 저 뒤에서 듀미나스가 움직이고 있겠지요.
아야 : 여기서 시간을 끌 수는 없어.
피오나 :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묻겠어. 라지와 미즈호는, 지금 어디에 있지?
라리아 : 짐작은 하고 있을텐데요?
피오나 : 그렇군. 듀미나스나, 데스피니스와 함께 있는 거네. 인질로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야.
티스 : 그, 그래! 너희들,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 둬! 안 그러면, 그 녀석들이 죽어!
피오나 : 이전에도 말했잖아... 해 봐.
티스 : 나는 진심이야!
피오나 : 그럼, 그 두 사람을 우리들 앞으로 끌고 와서, 죽여 봐!! 그 대신, 다음 순간에는 네가 죽게 될 테니까!!
티스 : 읏...! 그 말,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레오나 : 저, 저것은!
타스크 : 그 때의 우주넙치...! 저 녀석을, 저것을!?
카이 : 게다가, 웬디고... 진심으로 이쪽을 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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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 : 자, 각오를...
슈우 :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은... 당신들 쪽입니다.
티스 : !?
마사키 : 슈, 슈우!?
류네 : 당신, 어째서 여기에!?
슈우 : 당신들에게 협력하고자 생각해서입니다...
마사키 : 까불지마! 네놈의 진의는 뭐냐!?
슈우 : 듀미나스와 소디언의 파괴입니다. 즉... 목적은 당신들과 같다는 말이지요.
류세이 : 뭐라고...!?
마사키 : 그런 허풍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슈우 : 무리는 아닐테지요. DC 전쟁 당시, 저는 당신들과 적대관계에 놓여있었으니 말입니다.
마사키 : 너와 나는, 그 전부터였어!!
슈우 :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저는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마사키 : 그걸로 얼버무릴 작정이냐!
슈우 : 훗... DC 전쟁 후엔, 오히려 당신들에게 협력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레첼 : ...분명 그렇지.
엑셀렌 : 뭐, 다롄 때도 도와줬고... 어느 정도는 신용할 수 있긴 하지.
쿄스케 : ...스트레이트로 묻지. 어째서, 듀미나스와 소디언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지?
슈우 : 그 이유도... 당신들과 마찬가지입니다.
쿄스케 : 알겠다. 그 정도면 됐다... 그럼, 파괴한 후에는?
슈우 : 그건... 당신들의 태도 나름이겠지요.
쿄스케 : ......
러셀 : 무, 무슨 의미지...?
슈우 : ......
티스 : 저, 저 녀석, 어느새 여기에...!?
알피미 : 대답해 드리겠어요. 정답은... 광고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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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렌 : 아니, 아니. 지금 가르쳐줘! ...가 아니라, 알피미!?
액셀 : 소디언의 결계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의 전투로 인한 영향이겠지.
라미아 : 액셀 대장...!
슈우 : 훗... 당신들까지 이곳에 나타날 줄이야. 혹시, 왕 박사님의 의뢰로 저를 쫓아 온 것입니까?
액셀 : 우연이다, 이게 말이지... 여행길에 거슬리는 잔가지를 좀 쳐볼까, 생각했다.
슈우 : ......
쿄스케 : 액셀... 지금이 나와 너의 길이 마주칠 때, 인가?
액셀 : 글쎄, 말했을텐데. 우연히, 라고.
알피미 : 요점은... 별로 당신을 위한게 아니에요! ...라는 거죠.
엑셀렌 : ...이, 무슨...!
라미아 : (과연, 대장...)
액셀 : ...쓸데없는 말은 안 해도 된다.
마사키 : 기다려! 액셀은 어쨌든, 슈우 자식을 신용할 수는 없어!!
슈우 : 믿을 수 없으시다면 언제든지 내킬 때 공격해주시지요. 당신이 절 쓰러트릴 수 있다면 말입니다.
마사키 : 바라는 바다!!
레첼 : 기다려, 마사키.
마사키 : 막지 마! 저 자식을 내버려두면, 위험한 일이 일어날 거야!!
레첼 :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시라카와 박사와 싸우는 건 악수다. 결계의 효과가 약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절계보는 아직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손에 넣으려고 하고 있는 듀미나스를 놓칠 수는 없다.
마사키 : 큭, 다롄 때와 똑같잖아...!
레첼 : 그렇다. 목적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슈우 : 현명한 판단입니다.
레첼 : 다만, 시라카와 박사...
슈우 : 제가 말씀드린 것은 거짓이 아닙니다, 엘잠 소령. 소디언과 듀미나스는, 제게 있어서 위험한 존재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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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첼 : 알겠다.
알피미 : 그럼 해볼까요, 랍니다.
티스 : 듀미나스님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건, 앞으로 조금 후인데...!
라리아 : 방해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티스 : 너희들을 완전히 손에 넣지 못한 건 유감이지만... 이젠 필요없으니까. 카이저와 G선더 게이트, 한꺼번에 없애줄게!
코우타 : 지껄이셔! 네놈들과의 인연도 여기까지다!
티스 : 더 이상 너와 시류 엔진은 필요없어! 마음 푹 놓고 끝내주겠어! 듀미나스님을 위해서 여기서 죽어!!
라울 :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나는 너와 듀미나스를 막고, 라지와 미즈호를 구해내겠어!
티스 : 이런 일이 될 거였다면, 그 때 없애버리는 거였어!
액셀 : 네놈... 아니, 듀미나스와는 인연이 있는 모양이야. 그 뒤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져서 말이지.
티스 : 그런 걸 해도, 원래 세계로는 못 돌아가! 넌 여기서 죽을 거니까!
액셀 : 훗... 죽지 못한 건, 한번이나 두번이 아냐... 이게 말이야.
티스 : 넌 듀미나스님 덕분에 부활할 수 있었어! 그 은혜를 잊어버린 거야?
라미아 : 부탁한 적은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감사해야만 할지도 모르지.
티스 : 뭐라고...!?
라미아 : 경위야 어찌되었던, 바르톨 사건의 흑막을 내 손으로... 나의 의사로 쓰러트릴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티스 : 으윽! 잘도 저질렀겠다!
라리아 : 티스, 정신 차려!
피오나 : 뭐, 뭐야, 저건!?
라울 : 저게 듀미나스야!
라미아 :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나... 인형사가.
티스 : 듀, 듀미나스님...!
듀미나스 : 당신들만으로는, 저들을 막을 수 없는 모양이로군요.
라리아 : 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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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미나스 : 준비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 규격 외의 존재들을 배제해야만 합니다. 티스, 라리아... 당신들이 돌아올 때가 되었습니다.
티스 : 아, 알겠습니다...
라리아 : ...알겠습니다...
라울 : 불러들이다니... 무슨 소리야!?
듀미나스 : 저 아이들은 제가 만들어낸 테크니티 파이데스... 말하자면, 제 일부... 그리고 지금, 원래대로 돌아가... 제 혈육이 되는 것입니다.
라울 : 뭣...!?
티스 : 듀, 듀미나스님... 저와 라리아는...?
듀미나스 : 저와 동화되고, 그 존재는 사라지게 됩니다.
티스 : 여, 역시...
라리아 : ......
듀미나스 : 뭘 하고 있습니까? 당신들의 생명은 제가 만들어낸 것... 그것을 제가 돌려받을 뿐입니다. 싫다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저는 당신들의 창조주니 말입니다.
티스 : ......
라리아 : 예...
티스 : 듀미나스님... 저희들... 좋은 아이예요... 말... 잘 들을테니까...
라리아 : ...데스피니스... 먼저.. 갈게... 어머니... 우리들은... 지금, 하나로...
듀미나스 : ......
료우토 : 듀, 듀미나스가...!!
아이비스 : 저, 저 애들, 자신의 목숨을 버린 거야...!?
츠구미 : 그렇게 하도록 듀미나스가 시켰어...
라미아 : 창조주를 위해서 목숨을 버린다... 그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과거의 W시리즈도 그랬다. 하지만... 지금 느끼는 불쾌함은...
액셀 : 라미아... 그걸로 됐다. 네놈이 앞으로 짊어져야 할 것이다.
아라도 : 제길...! 잘도 저런... 저런 짓을!!
제오라 : 세토메 박사 이하야, 듀미나스...!
듀미나스 : 저는 그 아이들의 창조주. 그들을 어떻게 취급한다 해도, 당신들에게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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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 하지만! 우리는 저런 짓을 가장 용납할 수 없어!!
라투니 : 그래, 아무리 적이라 할지라도...
듀미나스 : 제게 죄악감 같은 것은 없습니다.
라울 : 데스피니스는...! 데스피니스는 어디에 간 거지!?
피오나 : 서, 설마... 라지나 미즈호와 함께 듀미나스 안으로...!?
듀미나스 : 그 애는 지금 [열쇠] 를 지키고 있습니다.
로아 : [열쇠]... 소디언의 차원전이장치인가.
듀미나스 : 예. 시류 엔진이나 컴파치블 카이저보다도 확실한, 인간의 사념집적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창조주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문] 을 열기 위한 [열쇠]...
로아 : ...너의 창조주는, 다크 브레인인가?
듀미나스 : 그렇습니다.
길리엄 : ......
슈우 : ......
코우타 : 다크 브레인이 있는 곳으로 가서, 넌 뭘 할 작정이지!?
듀미나스 : 제가 누구인지, 제가 뭘 위해서 만들어졌는지... 그걸 알기 위해서입니다.
코우타 : 뭐!?
피오나 :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르는거야!?
듀미나스 :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자신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지를...
피오나 : 살아가기 위해서야!
라울 : 즈, 즉답했어.
피오나 : 응~, 나도 모르게... 그게 아니라, 네가 태클 걸면 어떡해!
듀미나스 : 살기 위해서... 평범한 대답이로군요.
피오나 :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지만, 당신에게 설명할 생각은 없어!
듀미나스 : ...저는 알고 싶습니다. 제 존재의의를... 다크 브레인님은 무엇을 위해서 저를 만들어냈는가... 제 진정한 역할은 무엇인가...
코우타 : 너, 다크 브레인이 그걸 가르쳐 주지 않은 거야!?
듀미나스 : 예. 제가 태어나, 자아를 가졌을 때... 저는 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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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타 : ......
듀미나스 : 그 분에 대한 데이터는, 제 안에 대부분 남아 있지 않기에... 제게 주어진 역할에 대한 데이터도 없습니다... 제가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모릅니다. 창조주가 제게 부여한 것은, 듀미나스라는 이름과... 이 몸과 힘... 에미 아머, G선더 게이트... 그 정도 뿐입니다.
로아 : (하지만, 나는 듀미나스의 존재를 몰랐다. 저것은 나와의 결전 후에 녀석이 만들어낸 것인가...?)
듀미나스 : 그리고, 저는 자문자답을 계속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난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가... 내가 해야만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그리고, 얻은 결론은... 창조주 다크 브레인님과 다시 한 번 만나, 그 대답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라미아 : (창조주에게 답을 듣는다... 인가.)
듀미나스 : 저는 자신의 기능을 사용해, 수많은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창조주를 찾아다녔습니다.
액셀 : 과연. 그 도중에, 나와 라울 일행과 만나게 되었단 것인가. 이 녀석이 말이야.
듀미나스 :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때... 시류 엔진과 공명한 저는 이 세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름 : 사방에 폐만 끼치는 자아 찾기 여행이로구만, 정말이지.
타스크 : (...묘하군.)
길리엄 : 어째서 이 세계에 거주한 거지?
듀미나스 : 이곳에는, 제가 찾고자 하는 인자가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저와 같은 존재를 끌어당기는 무엇인가가, 이 세계에 있을지도 모르지요.
슈우 : 과연... 길리엄 소령, 섀도우 미러, 컴파치블 카이저, 엑서런스, 소디언, 그리고... 당신. 그러한 존재들이 이 세계로 전이해 온 이유는, 단순한 우연에 불과할 리가 없겠지요.
길리엄 : ......
액셀 : (슈우 시라카와, 그리고 헬리오스 올림푸스도... 나와 마찬가지로,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이로군. 우연이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타스크 :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듀미나스, 넌 우리들보다 먼저 수라 녀석들과 접촉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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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미나스 : 그렇습니다.
타스크 : 그럼, 어째서 소디언의 비밀을 눈치 채지 못한 거지?
듀미나스 : 그것이... 이 세계에서 제가 범한 커다란 실수입니다. 전공마성에 관한 데이터가 제 메모리 안에 없었고... 미잘이, 이 중추부에 관한 정보를 제게 알려주지 않은 탓이기도 합니다만... 저는 전공마성... 아니... 라디 에스 라디우스4와 창조주 다크 브레인님이 관계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폴카 : 뭣...!?
코우타 : 정말이야!? 로아, 너도 알고 있었어!?
로아 : 아니... 나도 이 세계에 온 뒤, 처음 소디언을 보게 되었다.
길리엄 : 라디 에스 라디우스4... 그것이 소디언의 진짜 이름인가.
슈우 : 다크 브레인과 라디 에스 라디우스4... 그 두 가지엔 어떤 관계가 있는 겁니까?
듀미나스 :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힌트가 된 것은, 미잘이 말했던 "암흑의 영지" 라는 말...
로아 : 다크 브레인을 가르키는 것인가.
듀미나스 : 그렇습니다. 이 라디 에스 라디우스4는 창조주가 만들어낸 물건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 차원이동장치는... 그 분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줄 [열쇠] 가 될지도 모른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류세이 : 어이, 어이. 셍체 컴퓨터 주제에, 그런 식으로 어림짐작하는 거냐.
타스크 : 그래, 바로 그거야.
류세이 : 에?
타스크 : 너도 그걸 신경쓰고 있었다는 건... 내 감이 맞았던 모양인데.
류세이 : 하지만... 어이.
라투니 : ...타스크 소위가 말한 의미를 알겠어.
라이 : 그래. 아마도, 듀미나스는...
류세이 : 잠깐 기다려! 나는 뭔 소린지 모르겠으니까 설명해줘!
듀미나스 : 저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질서가 필요. 창조주로부터 대답을 얻기 위해서... 규격 외의 존재를 배제하겠습니다. 두 번 다시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제 존재를 부정하는 자를 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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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훗... 역시, 당신은...
피오나 : 듀미나스! 당신은 답 같은 건 얻을 수 없어!
라울 : 그래! 여기서 너와의 인연을 끝내겠어!
듀미나스 : 저를 부정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은 제가 만들어낸 질서를 어지럽힙니다. 그 존재를 말소하여... 기나긴 여행을 이번에야말로 끝맺겠습니다.
피오나 : 이터널과 라이트닝은, 당신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라지와 미즈호가 만들어낸 거야!
라울 : 그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여기서 결착을 짓겠어!!
듀미나스 : 당신은... 저의 전이와 함께 한 자로군요.
액셀 : 마지막 전이다.
듀미나스 : ......
액셀 : 네놈은 더 이상 전이할 수 없다. 스스로 만들어낸 혼돈을 품고 이곳에서 소멸해줘야겠다...!
길리엄 : 듀미나스, 너와 내가 원하는 답은 여기에는 없다...
듀미나스 : 당신의 의문은 뭐지요?
길리엄 : 라디 에스 라디우스4와 다크 브레인의 관계... 허나, 게이트를 열어서까지 그 답을 도출할 생각은 없다!
폴카 : 듀미나스여... 이 전공마성에 새로운 재앙을 불러올 셈이냐.
듀미나스 : 당신에게는 재앙... 허나, 내게는 복음입니다.
폴카 : 우리는 이제 너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아! 그리고, 네가 수라의 새로운 미래를 부정하게 만들 수는 없어!
듀미나스 : 당신에겐 더 이상 용무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사라져 주세요.
라미아 : 이전의 나라면, 그것을 받아들였을테지...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르다.
듀미나스 : 뭐가 다르다는 겁니까, W17?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인형... 그리고, 저는 당신에게 있어서 두 번째의 창조주...
라미아 : 하지만, 너는 나에게 역할은 주었어도 희망을 주진 않았다. 내게 주어진 희망... 나는, 그로 인해 자신을 되찾는 것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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