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2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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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저는 잊지 않았습니다. 그 때, 당신이 제게 해줬던 말을... 제가 있을 곳을 지켜주겠다고 했던 말... 지금도 메모리에 남아있습니다.
쿄스케 : ...기억나지 않는다만?
라미아 : ......
쿄스케 : 라미아의 모습을 빌려, 라미아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그런 식의 패턴은 이제 질렸다.
라미아 : 모습을 빌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저는 W17... 당신들이 알고있는 라미아 러블리스입니다.
라투니 : 그걸 믿으라고...?
엑셀렌 : ...지적하는 것 자체가 불쾌해.
아라드 : 게다가, 라미아 소위님은 더 이상 자신을 W17이라고 하지 않아!
코우타 : 수라 안에서도, 재더씨와 똑같이 변한 녀석이 있었어!
폴카 : (아르코 말인가...)
코우타 : 네놈도 그런 부류잖아!?
라미아 : 아니요, 저는 라미아 러블리스입니다.
쿄스케 : ......
라미아 : 그 때, 파손되었던 저를 듀미나스님이 회수하고... 수복해주셨습니다.
라울 : 듀미나스님... 이라고!?
마사키 : 라미아! 너, 그 녀석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거냐!?
라미아 : 아닙니다. 제게는, 당신들과 보내왔던 날들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쿄스케 : 그렇다면, 어째서 돌아오지 않는거지? ...그곳에 네가 있는 의미는?
라미아 : 듀미나스님의 밑에서, 저는 새롭게 인식했습니다. 역시, 우리들은 "규격 외의 존재" ...질서를 어지럽히고, 지나친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라이 : 그래서... 배제하겠다는건가?
라미아 : 예.
비렛타 : 말하고 있는 건 유르겐... 아니, 듀미나스와 마찬가지로군.
라미아 : 진리입니다.
카티나 : 뭐가 진리야, 뭐가!!
엑셀렌 : 라미아... 이제 그만 해.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하는거...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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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저는 진실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들이 그 머신을 버린다면, 다른 길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싸움을 계속하고...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세계를 평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 미래를 위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있는 일은 저 수라들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질서를 어지럽히는 커다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레첼 : ...한 가지 묻지. 네가 말하는 질서는 뭐냐?
라미아 : ......
레첼 : 왜 그러나? 어째서, 대답하지 못하지?
라미아 : 질서는... 지나치지 않은 세계.
레첼 : 뭐...?
라미아 : 진실은... 창조주가 알고 있다.
러셀 : 차, 창조주...!?
라미아 : 듀미나스님이 대답을 얻기 위해서... 나는 너희들을 소거한다...
타스크 : 어이, 어이. 대답이 지리멸렬하잖아?
라미아 : 나는...
쿄스케 : 라미아, 미안하다... 이제, 거기까지만 하자. 그 때, 너를 구하지 못했던... 내 잘못이다... 여기서 끝을 맺자.
라다 : 기다려! 그녀가 라미아 본인이라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야!
쿄스케 : ...!
라다 : 듀미나스가 테크니티 파이데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라미아를 되살려냈다는 건, 거짓이 아닐지도 몰라.
쿄스케 : ...그건, 육체를 되살려냈을 뿐인 이야기다.
라지 : 그렇습니다. 그녀가 구태여 통신을 한 점을 볼 때... 이쪽의 심정을 동요시키기 위한, 듀미나스의 수작임이 명백합니다. 오히려, 본인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만.
라미아 : 내가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 자체에 의미는 없다. 듀미나스님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가... 잘... 생각해봐라.
류네 : 전이했어...!
타스크 : ...(어째서 지금 물러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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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 (...적은 꽤나 제법이로군요. 라미아 러블리스가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반반...)
라울 : 제길, 듀미나스 자식! 사람의 마음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름 :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짓을 한 거겠지.
엑셀렌 : 쿄스케, 어째서...? 어째서 라미아는... 저렇게까지 되어버려야 하는 거지...?
쿄스케 : ......
[하가네 브리핑실]
제오라 : 라미아 소위님이 살아있어...
레오나 : 하지만, 솔직히 기뻐할 상황은 아니야.
제오라 : 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지 : 아직 그녀가 살아있다고 정해진 건 아닙니다.
제오라 : 에...?
라울 : 라지!
라지 : 방금 전에 말한 대로입니다. 그녀가 진짜 라미아 소위라는 확증은 없습니다...
타스크 : 하지만, 가짜라는 확증도 없잖아.
라지 : 어차피 우리들이 답을 내야 합니다. 라미아 소위를 구한다... 그리고, 그녀가 함내에 들어왔을 때, 장착되어 있던 폭탄이 폭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유우키 : 라지... 그녀를 구해선 안된다는 말인가?
라지 : 아니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라울 : 그럼, 어째서 그런 말을 한거지!?
라지 : 침착하십시오. 듀미나스는, 그렇게 격정하는 것을 이용해서, 일을 유리하게 진행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라울 : 으...!
라지 : 게다가, 방금 전의 라미아 소위가 진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경솔하게 그녀를 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최악의 경우를 불러온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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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 어이, 라지!
타스크 : 뭐야, 저 녀석.
유우키 : ...하지만, 일리는 있어. 듀미나스는 헬게이트에서 우리들이 했던 행동을 보고 있었을 거야. 그래서 이번과 같은 수법을 생각해낸 것이겠지.
타스크 : 그야, 마무리가 엉성하긴 했지.
제오라 : ...무슨 소립니까?
타스크 : 앞으로 한 발자국이면, 우리들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었어. 헌데, 어째서 거기서 물러난거지?
라울 : 기체에 트러블이 있었다던가...
타스크 : 그럴 수도 있지만, 방금 전에 라지가 말했던 식의 방법도 있었을 거야.
라울 : ......
타스크 : 뭐랄까~ 듀미나스가 했던 말이나, 하고 있는 일이 돌파구가 될지도 모르겠어.
레오나 : 고의가 아니였던 건?
타스크 : 흐응... 내 감으로는, 그건 아니야.
제오라 : ......
[하가네 복도]
카티나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쿄스케.
쿄스케 : ...그게 라미아 본인이라는 확증도, 보증도 없어... 아니, 오히려... "안은 다른 사람" 일 가능성이 높겠지.
카티나 : 헷, 새로운 패턴이로군... 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잖아?
쿄스케 : 싸우는 도중에 망설임이 생긴다면, 그것은 치명적인 미스로 이어진다... 헬게이트 때도 그랬었지.
카티나 : 어이, 너답지 않아. 평소의 모 아니면 도는 어디로 간거야?
쿄스케 : ......
카티나 : 뭐, 사양할 것 없어... 그런 건, 카드를 뽑은 뒤에 생각해 봐도 괜찮은 거잖아?
쿄스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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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나 : 망설임이 생기면 미스가 나온다... 지금의 네가 그 꼴이야. 도와줄 건지, 말건지... 결정해둬.
엑셀렌 : 후후... 카티나 중위님 나름대로의 위로라는 거야, 이건.
쿄스케 : ...그래. 하지만, 중위가 말하고 있는 것은 정확하다. 도와줄 것인가, 말 것인가... 그래, 그 말대로다.
엑셀렌 : 쿄스케...
쿄스케 : ...나는 라미아를 구하지 못했다. 그 결과, 그 녀석은... 더럽혀진 도구가 되어, 아직도 끌려다니고 있어... 인형으로써 말이다.
엑셀렌 : 그래... 이제... 됐어, 라미아...
쿄스케 : ...결정했다, 엑셀렌.
엑셀렌 : 쿄스케...?
쿄스케 : ...나는...
[하가네 격납고]
료우토 : R-1과 ART-1의 연계공격, 잘 된 모양이네.
류세이 : 응. 이름은, 천상천하 염동연격권이야.
라이 : ...또 그런 네이밍인가.
류세이 : 그럼, 너라면 무슨 이름을 붙일건데?
라이 : ...갤럭시 팬텀 익스플로전.
류세이 : 오옷! 너치고는, 멋있는 이름이잖아!
라이 : 그, 그런가?
료우토 : (라이디스 소위, 영향을 받은건가...?)
류세이 : 그런데, 료우토... 이것저것 고마워.
료우토 : 아아, 모션 패턴 말이야? 라투니의 어레인지 쪽이 좋았던 모양인데.
류세이 : 아니, 네 어드바이스가 있었기 때문이야. 게다가, 그 녀석에게 데이터를 넘겨준 건, 너지?
료우토 : 응... 카라에게 부탁받아서, 그녀에게 넘겨줬어.
류세이 : 연격권이 완성된 덕분에, 우리들 SRX팀의 어택 어빌리티가 올라갔어... 잘 봐둬...! 헬게이트를 박살내고, 라미아 소위를 이번에야말로 구해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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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 너는... 그녀가 진짜라고 생각하는건가?
류세이 : 그런 식으로 고민해봤자 소용없어. 답을 찾으려면, 라미아 소위를 그 발시온에서 구해내야만 하잖아? 함정이 설치되어 있다 해도, 그걸 발견하고 피할 방법이 있을 거야.
라이 : 아아... 그렇겠지.
[하가네 브릿지]
테츠야 : 쿠로가네를 다른 임무로 돌린다구요?
레첼 : 그래. 방금 전, 테슬라 연구소에 있는 길리엄의 요청이 있었다.
테츠야 : 그 임무는?
레첼 : 적의 양동이다. 수라는 모르겠지만, 듀미나스의 수하는 우리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듯하니 말이야. 게다가, 앞으로 우리들은 단독으로 움직이게 된다. 후방지원의 수단도 확보해야만 하니 말이지.
테츠야 : 알겠습니다. 그럼, 당신과 젠가 소령님들은?
레첼 : 이대로 하가네에 탑승할 생각이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그럼, 테슬라 연구소로 향하죠.
[지구 근해 헬게이트]
듀미나스 : ...라미아 러블리스는 명령대로 움직인 모양이로군요.
라리아 : 예.
듀미나스 : 인격이 원래대로 돌아간 듯한 징조는?
라리아 : 없습니다만... 그걸로 괜찮은겁니까? 메모리를 남겨두었다간,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원래대로 돌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차라리, 완전히 바꿔버리는 편이...
듀미나스 : 그렇게 되면, 그녀는 필요없습니다.
라리아 : ......
듀미나스 : 라리아... 제가 뭘 위해서 그녀를 수복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리아 : 그들에게 정신적인 동요를 주기 위해서...
듀미나스 : 그렇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라미아를 구하려 하고... 같은 실수를 범할 겁니다. 그리고...
라리아 : ...어쩐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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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미나스 : (당신의 반응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느끼도록 조정을 해두었으니까요.)
[헬게이트 내부]
데스피니스 : 듀미나스님의 소원이 이뤄질 때까지, 우리들은 죽을 수 없습니다... 그 분은, 우리들의 어머니니까요...
라미아 : ...어머니...
데스피니스 : 우리들이 바라는 걸 이루기 위해... 우리들을 지켜주세요...
라미아 : ...이루기 위해... 지킨다... 지킨다...!
데스피니스 : 라미아?
라미아 : ...셀프 스킨 개시... 메인 서킷... 세그멘트 3, 5에 이상... 리페어 프로그램...!
데스피니스 : 무, 무슨 일이...!?
라미아 : ...리페어 프로그램... 정지.
데스피니 : 원래대로... 돌아갔어?
라미아 : ......
데스피니스 : 하지만, 지금 건... 혹시...
[지구 근해 전공마성]
아르고 : ...미잘님.
미잘 : 누구도 이곳에 가까이 오지 않았겠지?
아르코 : 예.
미잘 : 그럼, 너는 여기서 감시하고 있어라.
아르코 : 잘 알겠습니다.
[전공마성 중추부]
미잘 : (...역시, 여기서 [옥의 원] 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한가... 이대로는, 결과가 뻔하다. 하지만 수라왕님이 움직이신다면 죽도 밥도 안 돼... 이 이상의 해석은 진정 듀미나스 놈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건가... 또 이 문자가 나왔나... "라디 에스 라디우스4" ...그리고, "암흑의 숙지" ...이 두 가지가 대체 어떤 의미를 숨기고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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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중앙관제실]
츠구미 : 소장님, 오를레앙에서의 마지막 비행기가 제4 방위라인 내에 들어왔습니다.
조나단 : 어떻게든 무사하게 여기까지 왔나...
츠구미 : L112에는, 호위기가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조나단 : 그야 그렇겠지. 요즘같은 상황에, 수송기만 날아다닐리는...
츠구미 : 아니요, 단순한 호위기가 아닙니다... 로얄 가드에요.
조나단 : 로얄...?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식당]
아이비스 : 으~응. 임무 뒤의 간식은 역시 최고야~! 딸기 타르트, 한개 더 먹고 싶어라.
샤인 : ...대단하군요. 그렇게 단 것만 먹다간 살찔거에요...
아이비스 : 샤, 샤인 왕녀님!!
샤인 : 오랜만이에요.
아이비스 : 어째서, 왕녀님이 여기에?
샤인 : 오를레앙의 마오사 수송기에 편승해서 페어리온을 갖고 왔어요. 라투니를 위해서 말이죠.
아이비스 : 하지만, 왕녀님까지...
샤인 : 또 다들 모이고 있는 거겠죠? 헬게이트나 소디언을 함락시키기 위해서.
아이비스 : 그, 그렇습니다만...
샤인 : 저도 이후의 싸움에 참가하고 싶어요.
아이비스 : 저... 릭센트 쪽은 괜찮은 겁니까?
샤인 : 다행히, 수라의 습격은 받지 않았어요. 게다가, DC전쟁이나 L5전역에서 일어났던 일을 교훈삼아, 방위를 강화해뒀습니다.
아이비스 : 하지만, 이번 작전은...
샤인 :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분명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저도 가세해서 돕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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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각오를 해두셨다면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왕녀님이 무사히 귀환하시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샤인 : 고마워요. 그 말, 잊지 않을게요.
아이비스 : 저, 저 같은 사람이 왕녀님에게 조언을 한다는게 주제넘습니다만... 열심히 하죠, 왕녀님.
샤인 : 예... 그렇지만, 타르트를 잔뜩 먹었네요.
아이비스 : 아, 예. 저... 손이 멈추지 않는다랄까요...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격납고]
커크 : 휴케바인MK-I, 트로니움 엔진탑재 사양의 MK-III 타입R, 빌트빌거 타입L... 확실히 납품했다.
마리온 : 각기의 조정은 끝났어요.
로버트 : 고마워, 커크, 라둠 박사.
커크 : 린이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 그녀는 오를레앙에 남아있는 건가?
커크 : 그래. 그곳에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마오사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로버트 : 헌데... 역시, "EX" 는 늦은 건가?
커크 : 그건 파츠의 회수부터 시작한 거니까...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다.
셀시아 : 저, 해밀 박사님... "EX" 라는건?
커크 : 휴케바인 MK-II에서 MK-III 사이의 과도기적인 기체다.
로버트 : AM복서나 AM건너의 조정용으로, 인스펙터 사건 전에 만들었지만... 뭐,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 말이야.
셀시아 : 그것도 휴케바인인가요?
로버트 : SRX계획이 일시동결 되었을 때 개발한 건데, 이름과 외견은 변해버렸지. 윗분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서 말이야.
셀시아 : 그렇습니까...
로버트 : 헌데, 커크, 라둠 박사. 전송한 라이트닝과 이터널의 데이터는 봤어?
커크 : 그래. 벌써 만들었나?
로버트 : 저쪽에서 먼저 설계도를 보내왔어. 지금, 서둘러 작업을 개시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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